소한, 오늘 날씨 '평년기온 회복' 건조주의보

주말 날씨 예보, 일요일 제주와 전남 지역 비 

'소한(小寒)에 얼어 죽은 사람은 있어도 대한(大寒)에 얼어 죽은 사람은 없다.‘

소한(小寒)인 오늘 전국 날씨는 평년 기온 수준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에 일기예보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전망이다. 

강원 영서 북부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강원 영동 및 경상도 일부엔 건조 특보가 발효됐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주말까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과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토요일인 6일은 대체로 맑겠지만 일요일인 7일부터 일요일 오후에는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다.

예보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5~2℃, 낮 최고기온은 4~8℃ 가 예상된다.

소한은 24절기 중 스물세번째 절기에 해당하며, '얼어 죽은 사람이 있다'는 속담처럼 예로부터 1년 중 가장 추운 날이었다.

옛사람들은 소한 15일간을 5일씩 3후(三候)로 세분하여, '기러기가 북(北)으로 돌아가고, 까치가 집을 짓기 시작하고, 꿩이 운다'라고 하였다. 농가에서는 소한부터 날이 풀리는 입춘(양력 2월4일 무렵)까지를 대비해 먹을거리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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