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승진인사 8일로 연기

4급 이상 전보는 예정대로 11일 단행

광주광역시는 4일 상반기 정기인사의 첫 단추가 될 165명에 대한 직급별 승진을 심의 의결할 인사위원회를 8일로 연기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초 시는 5일 2급 2명, 3급 6명, 4급 18명, 5급 34명, 6급 53명, 7급 46명, 8급 6명에 대한 직급별 승진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었다.

다만, 시는 4급 이상 전보인사는 11일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고 5급 이하 전보인사는 이달 중으로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사위 연기와 관련 이승국 시 인사담당은 “애초에 일반안건, 징계건과 함께 인사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우려돼 분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민선 6기 마지막 인사인데 좀 더 심도있게 살펴보자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 인사예고를 통해 160명에 대한 승진자 심의를 의결한 인사위원회를 5일 개최하고 4급이상 전보인사를 9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종환 시의회 사무처장이 3일 명퇴를 신청함에 따라 직급별 승진인원과 인사 일정에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인사일정을 조절한 바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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