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2부제, 17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서울 출근(첫차~9시), 퇴근(6시~9시), 대중교통 무료 운행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내일(17일)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차량 2부제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또 시행된다.

환경부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의 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 위치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7000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80개 대기배출 사업장과 514개 건설공사장도 운영을 단축하거나 조정한다.

서울시 본청, 자치구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소는 전면 폐쇄된다.

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15일 서울의 대중교통이 출퇴근 시간(첫차~오전 9시, 오후 6~9시)에 무료 운행된다.

서울시 버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이 혜택 대상이나 경기도·인천시로 넘어갈 때는 요금을 내야 한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미세먼지가 16시간 동안 ‘나쁨’을 기록하고 다음 날도 24시간 ‘나쁨’이 예상될 경우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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