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조덕제가 ‘막영애’에 깜짝 등장하면서, ‘성추행 여배우’ A씨의 근황도 관심을 끌고 있다.

여배우 A씨는 최근 발간된 매거진 '우먼센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덕제와 관련한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하고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눈물과 함께 토로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내가 죽어버리면 (조덕제가)미안해할까?'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든다. 나는 조덕제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다. '미안하다'는 한마디면 끝났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사건 이후 사건 이후 정신과 상담을 꾸준히 받고 있다는 A씨는 "힘없는 내가 이 싸움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네가 (영화 촬영 도중)네 몸을 만지지 말라고 안 했잖아!'라고 말하는 조덕제의 적반하장 태도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문제가 된 영화에 대해 "사람들은 이 작품이 19금 에로 영화인 줄 아는데, 이 영화의 장르는 멜로 드라마다. 캐스팅 당시부터 감독님은 내게 '노출은 없을 거다'라고 했고, 그 말을 믿었다"고 주장했다.

또 문제가 된 장면에 대해서는 "남편이 아내를 폭행하는 '가정 폭력신'이었고, 대사를 통해 관객이 '겁탈'을 상상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조덕제가 나를 그렇게 벗기고, 만질 이유가 전혀 없는 장면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조덕제는 지난 23일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마지막회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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