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허리싸움…득점없이 비겨
광주FC, 안양과 홈개막전서 무승부
팽팽한 허리싸움…득점없이 비겨

프로축구 광주FC가 K리그2 홈 개막전에서 안양FC를 상대로 0-0무승부를 거뒀다.
광주와 안양은 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개막전에서 0-0 득점 없이 비겼다. 양팀은 90분동안 팽팽한 허리싸움 끝에 아쉽게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양팀의 전반전은 팽팽한 허리싸움의 연속이었으며 점유율도 5-5에 가까웠다. 두 차례 슛을 주고받았지만 조금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인건 홈팀 광주였다.
광주와 안양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치고 후반전에서 본격적인 공격축구를 구사했다. 먼저 안양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희원 대신 브루노를 투입했고, 후반 3분 만에 주현재의 발리슛이 윤보상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계속해서 브루노의 높이를 이용한 크로스와 헤더가 나왔고, 세트피스 찬스가 생기면서 안양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광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들어서 광주의 공격수 지우가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고 수차례 문전에서 안양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지우가 살아나면서 나상호의 움직임도 같이 살아났다. 광주는 지우와 나상호를 중심으로 경기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그러나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0-0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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