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 내일 개막, 평창 날씨 폭설, 적설량 15cm 

북한선수단, 중국, 우즈베키스탄 입촌식

강원도, 대구 경북 눈 대설주의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9일 오후 8시)을 하루 앞두고 평창에 폭설이 내려 비상이 걸렸다.

평창 페럴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올림픽스타디움이 위치한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는 7일 밤부터 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개회식이 열리는 9일 새벽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8일 오후230분 현재 대구 경북과 강원도에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주의보가 발령중이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때는 폭설이 내릴 경우 강릉아이스아레나로 장소를 옮긴다는 ‘플랜B’가 준비됐었지만 평창동계패럴림픽은 없다.

기상 악화가 예상되더라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치르게된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선수단 입촌식에서 북한 대표단이 입장하고 있다

한편 평창 페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은 중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8일 오전 10시 평창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치렀다. 49개 참가국 중 28번째 입촌식이다.

이번이 동계패럴림픽 첫 출전인 북한은 노르딕스키의 마유철과 김정현 등 선수 2명을 포함해 선수단 20명, 대표단 4명으로 구성됐다.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국기 게양은 군인이, 북한의 인공기 게양은 자원봉사자가 담당했다. 국군이 인공기를 게양 하는 것이 부적절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인공기는 자원봉사자가 게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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