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진남상가·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

주차타워 건립·차량용 승강기 교체 올해 마무리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국비 42억9천만원
 

여수시가 진남상가와 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에 나서며 원도심 상권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은 여수 중앙시장./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진남상가와 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에 나서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진남상가 주차타워 건립과 중앙시장 차량용 승강기 교체가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두 사업은 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본격화됐다.

특히 진남상가 주차타워 건립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국비 41억5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여기에 시비 27억2천만원, 자부담 5천만원 등 총 69억2천만원을 투입해 진남시장 인근 부지 778㎡에 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이다. 주차타워는 4층으로 차량 12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또 이번 공모 선정으로 1억4천만원을 지원받아 중앙시장 차량용 승강기를 교체하고 옥상 주차환경을 정비한다.

기존 차량용 승강기는 노후화돼 50대 규모의 중앙시장 옥상 주차장 이용이 원활하지 못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현재 중앙시장 2층에 조성 중인 청년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 현대화 사업 등도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됐다. 대상은 서시장주변시장으로 노점광장 먹거리 기반조성과 연등천변 관광환경 개선에 국비 5억 원, 시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이 투입된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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