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린이 안전체험관 주말도 운영

이달부터 둘째·넷째주 토요일도 가동

광주광역시는 4월부터 한 달에 두차례 토요일에도 안전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전체험관은 월~금요일 하루 3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4시) 운영됐다.

하지만 평일에는 맞벌이 부모가 아이들을 데리고 안전체험관을 이용하기 어렵고 최근 경주·포함 지진과 제천·밀양 화재사고 등 대형재난사고이 이어지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이에 발맞춰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등에도 안전체험관 문을 연다.

안전체험관은 시청사 1층에 있으며 이용 대상은 5~13세다. 특히 지진대피, 심폐소생술, 안전벨트, 화재진압 등 9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호응이 높다.

이용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http://www.gwangju.go.kr)에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안전체험관은 지난 2015년 11월 개관해 시범 운영된 후 2016년 9천30여 명, 지난해 1만3천489명이 체험했다. 올해는 2월까지 3천121명의 어린이들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허기석 시 안전정책관은 “보고, 느끼고, 배우는 체험학습을 반복·지속적으로 실시해 생활 속에서 안전을 실천하고 확산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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