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 부상투혼 정훈 끝내기 안타, 프로야구 롯데 KIA에 위닝시리즈

프로야구 순위, 롯데 자이언츠 8위, KIA 타이거즈 7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9회 정훈의 2타점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에 5대4 역전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와 함께 14승 18패가 되며 8위로 올라섰다. KIA는 14승 17패로 7위까지 내려갔다.

3일 현재 프로야구 순위

이날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36)이 강습 타구에 맞아 쓰러졌으나 다행히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

손승락은 3-3으로 맞선 9회초에 등판했다.

손승락은 첫 두 타자를 가볍게 처리했으나 유재신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데 이어 이명기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무릎 아랫부분을 맞았다.

타구가 손승락의 몸을 맞고 롯데 더그아웃 앞까지 굴러갈 정도로 강한 충격이 가해졌지만, 손승락은 홈 커버에 들어가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후 진명호가 김선빈에게 내야 안타로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손승락은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롯데는 9회말 정훈의 2타점 끝내기 2루타로 손승락을 패전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손승락의 시즌 성적은 1패 6세이브에 평균자책점은 4.15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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