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 9362명 등록…경쟁률 2.3대 1

서울, 8대1 경쟁률로 광역장 선거 중 최대…강원, 2대1로 최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최종 9362명의 출마자가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2.3대 1로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경쟁률(2.3대 1)과비슷하다.

중앙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시·도지사 선거 71명, 구·시·군의 장선거 757명, 시·도의원선거 1889명, 구·시·군의회의원선거 5335명, 광역의원(비례) 선거 300명, 기초의원(비례) 선거  897명, 교육감선거 61명, 교육의원선거 6명, 국회의원 선거 46명이 접수 및 등록을 마쳤다.

오는 6·13 지방선거 평균 경쟁률은 2.3대 1, 17개 광역 시·도지사 선거 경쟁률은 4.2대 1, 226개 기초단체장 선거 경쟁률은 3.3대 1로 나타났다.

광역 시·도지사 선거 중에서도 주목받는 서울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정의당 김종민, 민중당 김진숙, 녹색당 신지예, 우리미래 우인철, 친박연대 최태현 후보 등 8명이 출마해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과 전남, 제주 지역이 각각 5명의 후보등록으로 두번째 경쟁률을 보였고 강원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후보와 한국당 정창수 후보 만이 등록 양자 대결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12개 지역에서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경쟁률은 3.8대 1로 기록됐다.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부산 해운대구을 지역과 울산 북구 지역이다. 각각 6명의 후보자가 등록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서울 노원병(5명), 서울 송파을(4명), 인천 남동갑(4명) 등이 뒤따랐고 광주 서구갑(민주당 송갑석 후보와 민주평화당 김명진 후보), 전남 영암·무안·신안(민주당 서삼석 후보와 평화당 이윤석 후보), 경북 김천(한국당 송언석 후보와 무소속 최대원 후보)은 맞대결 지역으로 결론지어졌다.

한편 무투표 당선자도 적잖았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광역의원 10명(각각 3명, 7명)과 기초의원 4명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제주의 경우 도의원 3명과 교육의원 4명 등 7명이, 대전은 대덕구의원 후보 2명이 단독 입후보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31일부터 가능하다. 이전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에 한 해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 상황 및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과 '선거정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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