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민선 7기 광주혁신위원회 23명 인선

김윤수 혁신위원장 등 7개 분과위원장 발표

위원 15명도…“혁신·전문·통합성을 중시”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이 민선 7기 인수위를 대체하는 ‘광주혁신위원회’의 위원장과 각 분과별 위원장·위원을 임명했다.

광주혁신위원회는 16일 부터 혁신 작업에 돌입해 17일 오후 3시 간단한 출범식 후 첫 공개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용섭 당선인은 1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4일 임명된 김윤수(전 전남대학교 총장) 광주혁신위원회 위원장과 협의를 거쳐 7개 분과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15명을 인선하고 혁신위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광주혁신위원회’는 시민주권위원회, 일자리·경제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복지·여성위원회, 환경·교통·안전위원회, 도시재생위원회, 민주·인권·평화 위원회 등 7개 분과위원회로구성됐다. 인원은 위원장 포함 23명이다.

민주권분과위원회는광주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이끌겠다는 이 당선인의 의중을 반영해 선임분과위원회로 배치하였으며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박재영(전 전남도행정부지사) 현 광주대학교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일자리·경제분과위원회는이 당선인이 선거기간 동안 ‘준비된 일자리·경제시장’ 기치로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려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광주시 일자리 4년 로드맵을 구상한다.

분과위원장에는 김일태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 당선인이 광주시장 후보 당시 후보 직속 일자리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국토 및 지역발전계획, 지역일자리 창출사업의 자문 및 평가, 지역경제 관련 정책분야의 위원으로 참여해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일자리 문제에 전문성과 혁신성을 지녔다는 평가다.

문화·관광·체육분과위원회위원장에는 주정민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주 위원장은 문화·관광·체육 분야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광주를 문화수도로 만들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데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복지·여성분과위원회에는 김경신 광주복지재단 이사를 임명했다.

김 위원장은 여성권익향상과 양성평등, 여성 및 복지 분야에서 오랜 활동을 통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환경·교통·안전분과위원회는 조호권(전 광주시의회 의장) 한반도미래연구원 원장을 임명했다.

조 위원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비롯한 광주시 대중교통 정책, 환경, 안전분야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도시재생분과위원회에는 대한민국 ‘도시재생’의 권위자인 광주대학교 노경수 교수를 임명했다.

노 위원장은 이용섭 당선인 후보시절 선대본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GREAT 광주, 도시재생 5대 공약’ 등 광주재생 로드맵을 수립했다.

민주·인권·평화분과위원회는 송재형 전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공동대표를 임명했다.

송 위원장은 개혁 성향이 강한 재야운동권 출신 인사로 민주·인권·평화에 대한 철학과 소신이 뚜렷하고 5·18 재야시민사회와의 소통과 화합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혁신위원회는 16일 부터 바로 업무에 들어가며 17일 일요일 오후 3시에 간단한 출범행사 및 첫 공개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혁신위원회 대변인에는 이용섭 선거대책본부 김옥조 대변인이 맡게 됐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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