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해킹,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해킹으로 리플 등 350억원 도난 당해

빗썸 해킹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일제히 하락

국내 대형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해킹으로 35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했다.

지난 10일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에서 4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유출된 지 열흘 만이다.

빗썸은 20일 오전 긴급공지를 통해 35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탈취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당분간 거래 서비스와 가상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투자자 불안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줄줄이 내렸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시가총액 3위 규모인 리플은 24시간 사이에 1.75% 떨어졌고, 비트코인캐시 1.38%, EOS 3.13%, 라이트코인 1.89% 등의 낙폭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도 2%가량 급락했다.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도 2천823억 달러(312조1천억 원)로 하루 사이에 46억 달러(5조800억 원)가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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