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장마전선 북상으로 전국 날씨 장맛비

8호 태풍 마리아 북상중, 예상경로 타이완 부근에서 이동 중국 상륙 

오늘(9일) 전국의 날씨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겠다.

8호 태풍 마리아는 매우 강한 세력을 가진 채 북상 중에 있다.

수요일 새벽쯤에는 타이완 부근을 지나서 이후로는 중국 푸저우 부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8호 태풍 마리아 예상경로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20~60㎜, 강원영동,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 북한 등은 5~50㎜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제주 2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4도 △강릉 21도 △대전 25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전주 26도 △광주 28도 △제주 29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5.5m, 동해 먼바다에서 1.0~2.5m, 남해와 서해 먼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고농도 오존 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전 권역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8호 태풍 마리아는 9일 새벽 3시 30.0 Km/h 속도로 괌 북서쪽 1330㎞ 부근 해상을 지나쳤다.

10일 새벽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76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며, 11일 새벽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80㎞까지 접근하게 된다.

이후 12일부터는 중국 푸저우 내륙지역으로 방향을 틀어 점차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태풍 진로가 유동적이라 바뀔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태풍 간접 영향으로 10일부터 12일 사이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먼 바다에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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