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부산 울산 폭염에 미세먼지까지...울산 미세먼지 배출업체 10곳 과태료

오늘날씨, 전국 폭염 특보 이어져...전국 기상 특보, 대구 37도, 서울 34도

미세먼지 농도, 부산, 울산, 경남 "나쁨", 오존 농도 오후들어 전국 "나쁨"

울산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10곳에 사용중지·과태료

오늘(19일) 날씨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평년기온을 4~7℃ 웃돌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오늘날씨는 아침 최저기온 23℃에서 27℃, 낮 최고기온은 32℃에서 37℃가 되겠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 한낮에 야외활동을 할 경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일사가 강해 ‘매우 나쁨’ 단계,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부산과 울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이번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고, 열대야 현상이 자주 발생하겠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4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42곳을 점검해 10곳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확인. 오염물질 누출 여부 확인 등이다. 

점검 결과 허가를 받지 않고 대기배출시설인 도장시설을 설치해 야외 도장작업을 한 선박구성품 제조업체를 적발하고 형사고발과 사용중지명령 처분을 내렸다.

또 오염물질을 배출한 아스팔트 생산업체를 적발해 형사고발과 조업정지 10일 명령을 내렸다. 

오염물질을 누출하거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훼손을 방치한 사업장 8곳에게는 경고처분하고 과태료 160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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