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화계 블랙리스트' 김종덕 전 문체부장관 석방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새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29일) 새벽 석방됐다.

김 전 장관은 앞서 1심과 2심에서 각각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뒤 현재 대법원에서 재판을 진행 중이며, 구속 기간이 끝남에 따라 지난 23일 구속취소 결정을 받았다.

김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실행에 소극적인 문체부 공무원들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도록 강요하고, 특정 문화예술 단체를 지원하지 않는데 관여했다는 등의 혐의를 받고있다.

최근 대법원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포함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상고심을 전원합의체에 넘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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