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4대 은행 "이자장사 30조"...평균 연봉?

4대은행 평균 연봉 1억, 중소기업 평균연봉 2500만원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4대 시중 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올해 1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4대 은행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4대 은행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2천68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석달 만에 중소기업 평균 연봉인 2천500만원보다 많은 급여를 받아간 것이며, 지난해 1분기 보수보다 4%가량 오른 액수다.

은행장들의 평균 연봉은 10억원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대 은행의 평균 급여 9040만원에 1분기 급여 상승률을 대입하면 올해 연봉은 9400만원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연간 이자수익으로만 30조원에 가까운 이익을 거두면서 이 돈으로 대규모 성과급 잔치를 벌인 덕분이다.

이들 은행 직원들이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내면서 연말 연초에 대규모 보너스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작년 기본급의 200%에 해당하는 특별 보로금을 지급했고, 올해 1월에도 100%를 추가 지급했다.

하나은행도 작년 말 200% 성과급 지급했고 우리은행은 연봉의 11.1%를 지급했다.

한편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21억2000만원,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17억2000만원, 함영주 KEB 하나은행장은 9억3900만원, 지난해 사퇴한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9억3600억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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