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방부는 병사 복무 기간을 문 대통령 임기 중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계적으로 단축하는 내용이 포함된 ‘국방개혁 2.0(안)’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내용에 따르면 육군과 해병대 복무기간은 21개월에서 18개월로, 해군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공군은 24개월에서 22개월로 단축될 예정이다.
복무기간 단축은 2주마다 하루씩 3년여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2020년 6월 15일 이후에 입대하는 병사들은 지금보다 3개월 줄어든 18개월간 복무한 뒤 전역하게 되는 것이다.
국방개혁안에 따르면 월급 또한 인상될 계획이다. 올해 기준 40만 6000원인 병장 월급은 2022년까지 67만 6000원으로 인상된다.
군복무 단축 시행 소식이 전해진 후 네티즌들은 “첨단기기일수록 군복무시간 더 늘려야 한다”, “현행 복무기간도 부족한데 군생활에 일정한 경험이 필요하다”, “줄이는건 찬성 줄이는 만큼 군대다운 군대 만들어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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