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산단에 8개 기업 유치…130명 일자리 기대

전남도·담양군, ㈜산들촌 등과 381억 투자협약
 

전남도와 담양군은 29일 담양군청에서 8개 기업대표와 총 38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담양군은 29일 담양군청에서 스낵과자류 생산공장 건립 등 8개 기업과 총 381억원을 투자해 130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민석 ㈜산들촌 대표, 홍승표 남승건설(주) 대표, 김상범 ㈜유기농마루 대표, 홍재표 ㈜세민산업 대표, 김선열 ㈜이지스파이럴 대표, 오충록 하나에너텍 대표, 정동열 ㈜아이소켐스 대표, 위은희 금광스틸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최형식 담양군수,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산들촌은 담양산단 6천999㎡ 부지에 125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스낵과자류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남승건설㈜은 담양산단 7천305㎡ 부지에 54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유로폼(거푸집)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유기농마루는 담양산단 4천901㎡ 부지에 45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과일·채소 주스 등 생산 공장을 건립, 과일과 채소 등을 이용한 주스, 미숫가루, 차, 환, 즙 등 1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한다. ㈜세민산업은 담양산단 3천576㎡ 부지에 38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건축자재(창호) 제조 공장을 건립한다. ㈜이지스파이럴은 담양산단 3천145㎡ 부지에 35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나선형 파일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하나에너텍은 담양산단 3천368㎡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회수형 환기장치, 송풍기, 공기정화기 등의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아이소켐스는 담양산단 3천157㎡ 부지에 28억원을 투자해 비내화 모르타르(분말접착제)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금광스틸은 담양산단 4천68㎡ 부지에 26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금속조립 구조제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김영록 도지사는 “담양은 다른 시군과 비교해 광주 등 수도권과 가깝고, 교통망과 주변 산업 기반도 잘 갖춰져 있으므로,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체험·관광까지 아우르는 6차산업화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양산단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전체 분양 대상 33만 7천657㎡ 가운데 12만 8천224㎡가 분양돼 3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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