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광주, 대구, 대전 등 호우특보 주말까지 최대 200mm

21호 태풍 제비 북상 중, 예상 이동 경로 괌→일본 오사카 상륙 예고 

전국 기상특보, ▫︎ 호우경보 : 충청북도(옥천), 전라북도(전주, 익산, 진안, 완주, 김제, 군산, 부안, 장수)

▫︎ 호우주의보 : 경상남도(합천, 거창, 함양), 경상북도(봉화평지, 문경, 영주, 예천, 상주), 충청북도(영동, 보은), 충청남도(금산), 전라북도(순창, 남원, 정읍, 임실, 무주, 고창)

오늘(31일) 전국의 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

대전과 충청도, 전북, 전남, 경상도 일부 내륙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도의 비는 차차 약화하겠으나 광주와 전남, 남부지방은 비가 강해지면서 호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지켜봐야 한다.

특히, 남부지방은 주말인 내일까지 강수가 이어지면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한편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괌 동쪽 134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21호 태풍 제비가 31일 오전 3시 기준 괌 북쪽 약 480 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한 상태다.

태풍 제비는 강한 소형급 태풍으로 현재 시속 27㎞로 서진 중이며, 중심기압은 930hPa이다.

태풍 제비의 예상 이동 경로는 다음 달 1일 오전 3시 괌 북북서쪽 약 790 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됐다. 2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60 km 부근 해상, 4일 오전 3시께는 오사카 남남서쪽 61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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