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말도 350mm 폭우, 전북-광주-전남 주말까지 많은 비 예보...전국 기상특보

전국 기상특보,  호우경보 : 충청북도(옥천), 전라북도(전주, 익산, 진안, 완주, 김제, 군산, 부안, 장수)

 호우주의보 : 경상남도(합천, 거창, 함양), 경상북도(봉화평지, 문경, 영주, 예천, 상주), 충청북도(영동, 보은), 충청남도(금산), 전라북도(순창, 남원, 정읍, 임실, 무주, 고창)

강한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31일 오전까지 군산 옥도면 말도에 353㎜의 폭우가 내린 것을 비롯해 군산 183.7㎜, 익산 91.2㎜, 부안 78㎜, 완주 72.5㎜, 장수 44㎜, 진안 40.5㎜, 전주 38.8㎜, 무주 34.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또 중부지방은 증평 238.0 괴산 183.5 세종전의 161.0 옥천청산 137.5, 남부지방 말도(군산) 353.0 익산 108.6 동로(문경) 105.0 화서(상주) 91.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오전 7시 현재 군산과 전주, 익산, 진안, 완주, 김제, 부안, 장수 등 도내 8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순창, 남원, 정읍, 임실, 무주, 고창 등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폭우 때문에 군산 일부 도로가 침수됐지만,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 주말까지 50∼150㎜ 더 내리고 특히 지리산 부근에는 200㎜ 이상 추가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우가 내린 일부 지역에서는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침수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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