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테크 적금, 푼돈 모아 목돈 마련 "푼테크" 인기

최근 '푼테크'를 위한 은행 상품이 인기다. 

'푼테크'는 푼돈이라 생각했던 적은 돈을 모아 목돈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내놓은 26주 챌린지적금은 출시 일주일만에 19만개의 신규 계좌가 만들어졌다.

이 적금은 1천원·2천원·3천원 중 적금액을 선택할 수 있으며, 매주 마다 처음 선택한 적금액이 더해진다.

예를 들어 1천원 짜리를 선택한다면 두 번째주 적금액은 2천원, 세 번째주의 적금액은 3천원이 되며 마지막 26주(6개월)에는 2만6천원을 적금하게 되는 구조다.

26주를 통틀어 35만1천원(세전, 금리 적용 제외)을 적금할 수 있다.

최초 가입 금액이 2천원이라면 26주 뒤에는 70만2천원, 3천원은 105만3천원을 모으게 된다. 금리는 연 1.8%며 자동이체 시 우대금리는 0.2%p다.

지난달 기준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계좌 수는 52만 좌를 돌파했다.

우리은행도 2017년 6월 '짠테크 적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두 가지 플랜을 세워서 돈을 조금씩 모을 수 있다. 하나는 '52주짠플랜'이며 다른 하나는 '매일매일캘린더플랜'이다.

52주짠플랜은 최초 이체 금액을 1천~5만원에서 선택한 뒤 자동이체일을 지정하면 된다.

직전 자동이체 금액을 기준으로 매주 1천원씩이 더 적립된다. 적립액이 10만원이 되면 다음 이체일부터는 1천원씩 자동으로 줄어든다.

매일매일캘린더플랜은 첫 이체금액이 1천원이며, 적립 이후 다음 영업일부터 1천원씩 늘어나서 저금이 된다.

이처럼 최근 푼테크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공인인증서를 거쳐야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기간도 본인이 직접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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