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쿠션 월드컵, 김봉철 데 브루인 꺾고 8강 선착

서현민-카시도코스타스 36:40 석패, 오성욱-모랄레스 25:40 패 8강 진출 실패

김봉철(안산·세계 118위)이 장 폴 데 브루인(네덜란드‧50위)을 꺾고 ‘서울 3쿠션 월드컵’ 8강에 진축했다.

서현민(충남·80위)과 오성욱(서울‧77위)은 아쉽게 탈락했다.

17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열린 서울 3쿠션 월드컵 대회 16강 첫 경기서 김봉철은 데 브루인에 하이런 9점을 앞세워 21이닝만에 40:25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 자신의 월드컵 최고진출 기록을 이어갔다.

김봉철은 데브루인과의 경기서 후구로 경기를 시작했다.

김봉철은 3이닝째 하이런 9점 등 5이닝까지 공타없이 15점을 뽑아내며 15:7로 빠르게 앞서나갔고, 이후 데브루인도 7이닝부터 11이닝까지(5이닝) 공타없이 12점을 뽑아내며 맞섰다.

전반전을 21:19로 앞선 김봉철은 데브루인이 14이닝째 4득점을 올리며 23:21로 역전하자 곧바로 4점을 올려 다시 25:23로 리드를 유지했다.

김봉철은 18이닝째부터 승기를 잡았다. 18이닝째 2득점을 올린 그는 19이닝째 6득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21이닝째 마지막 2점을 채워 40점에 선착해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반면, 서현민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46위)와 접전 끝에 36:40(23이닝), 오성욱은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30위)에 25:40(27이닝)으로 패배, 이번 대회를 16강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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