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등급컷, 국어 1등급 132점-수학 가형 126점-나형 130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http://www.suneung.re.kr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와 함께 수능 등급컷이 공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채점위원장 브리핑을 열고 응시자 현황과 영역별 만점자 비율, 수능 등급컷 등 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수능 등급컷은 국어 1등급 132점(표준점수), 수학 가형 126점(표준), 나형 130점(표준), 영어 90점(원점수)이다. 

수능 등급컷 <자료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탐구가 63∼67점(표준), 과학탐구가 64∼67점(표준), 직업탐구는 63∼72점(표준)이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4∼80점(표준)이었다.

올해 수능은 국어·영어·수학 모든 영역이 지난해 보다 대채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현 수능 체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의 경우 국어영역은 150점,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은 133점, 인문사회계열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나형은 139점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 비율의 경우 국어영역은 0.03%로 지난해 수능(0.61%)보다 크게 낮아졌다. 

수학 가형과 나형은 각 0.39%와 0.24%로 지난해 수능(가형 0.11%/ 나형 0.10%)보다 상승했다.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학생 비율이 5.30%(2만7942명)로 지난해 수능(10.03%)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한국사 영역은 1등급이 36.52%로 지난해 수능(12.84%)의 3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응시자들의 개인별 성적표는 5일 배부된다. 

재학생들은 학교에서, 졸업생 등은 시험지구 교육청과 출신학교 등을 통해 성적통지표를 수령할 수 있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성적통지표를 받지 못한다.

출력된 성적통지표에는 과목영역,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한편 이달 14일까지 각 대학별 수시 합격자가 발표되면 합격한 학생들은 19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수시 미등록 충원에 따른 합격 통보는 이달 26일까지다.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다음날인 27일까지 등록 마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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