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인사, 문재인 대통령 오늘 경제부처 등 차관급 10명 안팎 인사

기재부 1차관 이호승, 2차관 구윤철 내정설

국토부, 과기부, 중소벤처부 등 경제 관련 부처 차관 인선도 단행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각 부처 차관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제정책 사령탑 역할을 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취임한 만큼, 기획재정부의 경우 1, 2 차관 모두 교체하는 등 경제관련 부처 차관 인사를 중심으로 인사가 이루어 질것으로 전망된다.

기재부 차관 자리에는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 비서관이나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 정무경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박춘섭 조달청장 등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잇다.

차영환 대통령경제정책비서관은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호승, 차영환 비서관은 정권 출범 초부터 청와대에 들어와 경제 정책 전반에 관여했다"며 "두 분 모두 기재부 출신 에이스들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차관급 인사에 따라 순차적으로 일부 청와대 비서관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외에도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경제 관련 부처의 차관 인선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김갑수 종무실장 등 1급 인사의 내부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1차관이 교체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 조달청장이나 관세청장 등 차관급 기관장 인선도 함께 발표될 수 있다고 여권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번 경제 관련 부처 차관급 인사는 문재인정부 출범 3년 차로 접어드는 만큼, 각 부처에서 정책을 힘있게 추진할 동력을 얻기 위해 실무형 경제라인을 정비해 민생지표 반등 등 경제 정책 성과내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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