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 5위

앤더슨-나달 2대1 앤더슨 승, 조코비치-앤더슨 결승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 세계 랭킹 25위)이 세계랭킹 8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꺾고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 5위를 차지했다.

정현 / 아부다비=신화/뉴시스

정현은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바달라챔피언십 5~6위 결정전에서 도미니크 팀을 세트 스코어 2-0(6-2 6-3)으로 누르고 승리해다.

정현은 전날 세계 랭킹 6위 케빈 앤더슨(남아공)에 2대1 역전패를 당했었다. 5~6위전으로 밀려난 정현은 팀을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은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로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2위)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이날 정현을 이긴 앤더슨은 준결승전에서 나달을 2-1(4-6 6-3 6-4)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앤더슨은 조코비치와 이번 대회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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