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신진서 구쯔하오, 바이링배 세계 바둑 선수권 대회 결승 진출

신진서-커제 결승전, 15일, 17일, 18일, 바이링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3번기

신진서 9단이 바이링배 결승에 진출,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신진서 9단(왼쪽), 구쯔하오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신진서는 13일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열린 제4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4강에서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을 175수 만에 흑 불계로 제압했다.

신진서는 오는 15일과 17·18일 열리는 바이링배 결승 3번기에서 중국 바둑 일인자 커제 9단과 우승을 다툰다.

커제는 이날 '디펜딩 챔피언'인 천야오에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신진서는 지난달 천부배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개인 첫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신진서는 2018년 한국 바둑 기사 중 다승·승률·연승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사(MVP)에 오르는 등 상승세에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이링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상금은 100만 위안(약 1억7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40만 위안(6천7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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