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K리그 울산 현대와 친선 경기 

26일 오후 7시, 베트남 하노이에서...SPOTV 중계방송

K리그 울산 현대가 오는 26일 오후 7시(한국 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항더이 경기장에서 베트남 올림픽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울산 현대의 친선경기는 2017년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친선전에 이은 양팀간의 두 번째 경기다.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은 “지난 겨울에 이어 베트남과의 축구 교류에 우리 구단이 앞장설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박항서 감독님과 함께 강해지고 있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내년에 있는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정부 차원에서 육성중인 팀이다.

이번 경기에서 박항서 감독은 단장의 역할을 맡아 베트남 올림픽 대표팀을 이끈다.

박항서 감독과 김도훈 감독은 선수 시절 국가대표팀에서 각각 코치와 선수로 만난 적이 있어 이번 대결은 ‘사제 대결’이 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SPOTV에서 시청 가능하며 베트남 현지에서는 국영방송인 V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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