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홍역 환자 5명 발생, 대구 경북 이어 전국으로...경기도 긴급비상대응체계 가동

대구와 경북에 이어 경기도 안산시에서도 홍역 확진 환자가 5명 발생했다.

경기도는 18일 안산에서 5명의 홍역 확진 환자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하고, ‘긴급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환자와 접촉자 등의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등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경기도는 안산시 보건소와 관계 의료기관(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등)과 함께 대책회의를 여는 한편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문자, 어린이집 등 접촉자 400여 명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홍역 확진 입원 환자를 격리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의심증상자가 추가로 발생하면 어린이집 등원 중지 등의 조치를 하는 등 6주 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홍역은 2차례 예방접종을 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가급적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면 사전에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도는 안내했다.  

홍역 의심 증상(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발생하면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고 담당 보건소(상록수 보건소 031-481-5999, 단원구 보건소 031-481-6363)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7일 대구 병원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경북 지역에서도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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