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전해철 “광주형일자리·혁신도시 성공해야”

광전포럼 초청 특별좌담회서 균형 발전·정치 소신 밝혀

文 정부 출범 압도적 지지해준 호남민에겐 ‘경의’ 표현

30일 오후 광주 서구 시청자미디에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해철 의원 초청 광주·전남언론포럼 특별좌담회를 마친후 전 의원과 좌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30일 광주·전남언론포럼 주최 특별좌담회 참석을 위해 광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전해철(경기 안산시 상록구갑) 국회의원이 이날 노·사 합의를 이룬 광주형일자리 성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참여정부 시절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시작된 혁신도시가 시즌2를 맞아 안착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풍암동 시청자미디에선터에서 열린 ‘호남 출신 유망 정치인에게 듣는다’ 전해철 의원 초청 특별좌담회는 구충곤 화순군수와 이종주 전남농업박물관장, 지역 언론인,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장의 사회로 김우관 남도일보 중·서부취재본부장, 박상원 광주매일신문 기획실장이 패널로 참석해 전 의원과 질문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전 의원은 특히 이번 좌담회에서 광주형일자리, 혁신도시 시즌2 등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정부, 여당의 노력 등을 설명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호남 소외는 없다”고 주장했다.

전해철 의원은 “임단협 문제로 표류했던 광주형일자리가 최근 합의를 이루고 31일중 협약식이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광주형일자리는 노사상생형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기를 바라는 국민적 지지가 폭넓게 형성됐고, 정부도 전폭적으로 이를 지지한 만큼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본다. 광주형일자리 성공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제 나름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난해 2월 혁신도시 시즌2 구상을 발표하고, 10월에는 구체적인 종합발전계획도 발표했다. 시즌1에서는 혁신도시 설립과 생활권 정비에 초점을 뒀다면 시즌2에서는 지역별 산업과의 클러스터를 강화해 혁신도시를 내실화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둔 특징이 있다”면서 “혁신도시 시즌2가 계획한 바에 따라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의원은 “압도적인 지지로 문재인 정부 출범에 헌신한 호남 지역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실질적인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호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광주·전남언론포럼은 신문·방송·통신사 등 13개 지역 언론사의 전·현직 편집·보도국장 출신 언론인들로 구성된 중견 언론인 단체다. 광전포럼은 전 의원 초청 특별좌담회를 시작으로 호남 출신 유망 정치인들을 차례로 초청해 지역 발전과 정치 지형 변화 등에 대한 견해를 들을 계획이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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