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광주형 일자리, 오늘 투자 협약식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가 심혈을 기울인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현대자동차와 광주시는 오늘 예정대로 투자 협약식을 마치면 국내에선 처음으로 노사정 상생 일자리 모델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광주시는 어제(30일) 광주 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광주시와 현대차의 잠정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히고, 31일 광주시장과 현대차 대표이사가 참여하는 투자협약식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노동계와 현대차는 '누적 차량 생산대수 35만 대 달성까지 노사상생협의회 결정사항을 지키자'는 조항을 두고 협상에 난항을 거듭했다.

지역 노동계가 현대차의 누적대수 35만 대 달성이라는 합의의 유효기간 조항은 넣고 매년 임금협상, 2년마다 단체협상을 할수 있는 법적 근거인 근로자 참여법 조항을 보장함으로써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현대차 간 잠정 합의안이 협의회에서 추인됨에 따라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완성차 합작법인 설립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