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천사대교 임시개통, 목포 관광 개발 등 발전 호재

해상 케이블카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목포 관광 개발 

전남 신안군은 설 명절 연휴기간에 맞춰 2월1일부터 7일까지 압해~암태를 연결하는 신안 천사대교를 임시 개통했다.

신안 천사대교는 신안군 압해에서 암태를 연결하는 다리다. 오는 4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이번 설 연휴를 맞아 도민의 편안한 고향 방문을 위해 2월1일부터 오는 2월7일까지 임시 개통된다.

천사대교 개통은 신안뿐만 아니라 공동 생활권역이나 마찬가지인 목포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예년 같으면 자은, 암태, 팔금, 안좌행 배를 타려는 귀향객과 차량으로 장사진을 이뤘을 목포 북항 선착장은 한가하기까지 하다.

이에 목포시는 영향을 지역발전의 호재로 만들기에 부심하고 있다.

목포시는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전남도, 신안군, 무안군과 관광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에 부심하고 있다.

목포시는 섬, 바다, 갯벌 등 특색있는 해양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서해안고속도로와 무안국제공항, KTX 등을 활용한 연계 관광상품을 다양화해 공동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천사대교가 정식개통 예정인 가운데 해상케이블카와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목포의 관광자원과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리로 육지와 연결된 신안 섬 주민들의 삶에도 변화가 클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목포시는 신안군민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의료단체의 의료봉사, 시립예술단체의 신안 지역 공연 등도 진행했다.

목포시는 신안군과 협의해 목포에서 천사대교를 거쳐 암태면까지 왕복 운행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택시 운행이나 요금 체계도 관련 업계와 함께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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