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00만원 넘어, 암호화폐 상승세

비트코인이 800만원을 돌파한 지 사흘 만에 900만원 벽도 넘어섰다.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14일 오전 0시10분경 900만원을 돌파했다. 오전 8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13.04% 상승한 923만5천원을 기록 중이다.

이와함께 이더리움도 231,850원으로 5.22%가 상승했다. 리풀은 382원(+5.23%), 비트코인 캐시 454,500원(+8.97%), 이오스 6,535원(+4.73%)으로 오르는 등 암호화폐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800만 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실물경제가 불안한 양상을 보이자, 암호화폐로 관심을 쏠리면서 이익을 본다는 관측도 있다.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지난 토요일 7,550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7,000달러까지 주저앉았다. 하지만 13일(한국시간) 비트파이넥스(Bitfinex)가 비트파이넥스 플랫폼 토큰 LEO 사전 판매를 통해 10억 달러 모금에 성공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7,000달러에서 7,300달러로 4% 이상 급등했다. 이후 랠리를 지속하며 8,000달러까지 거침없이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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