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남도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성료’

광주·전남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한 걸음 더’
제2회 남도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성료’
기업·공무원·시민 등 200여 명 참석 ‘후끈’
동북아 에너지 허브 구축 방안 열띤 토론 
 

25일 오후 전남 빛가람혁신도시 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제2회 남도 신재생 에너지 국제포럼’이 열렸다. 이날 정원주 중흥건설 대표이사와 남도일보 전병호 부회장·김성의 사장, 손금주 국회의원, 윤병태 전남도행정부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남도일보가 창사 22주년을 맞아 기획한 ‘제2회 남도 신재생 에너지 국제포럼’이 25일 광주·전남 빛가람혁신도시 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관련 기업과 공무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국제포럼은 (재)국제기후환경센터와 (재)녹색에너지 연구원이 주최하고 남도일보, 남도일보TV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한국전력이 후원했다. 이번 국제포럼은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에 발맞춰 에너지 관련 지역과 동북아의 환경을 인식하고 국가 및 지방정부 정책의 대응 현황을 바탕으로 학계, 산업계 및 유관 기관 전문가 등이 당면 실천과제를 도출하는 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손금주 국회의원,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이경훈 산업통상자원부 분산에너지 과장, 허용호 녹색에너지연구원장, 정원주 중흥건설 대표, 전병호 남도일보 부회장과 김성의 사장, 광주시·전남도 에너지분야 담당 공무원,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주제발표, 토론회로 나눠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정창선 남도일보 회장을 대신해 정원주 중흥건설 대표의 환영사 및 개회사, 손금주 국회의원·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원주 중흥건설 대표는 환영사 및 개회사에서 “이번 국제포럼은 동북아 지역의 청정 에너지 공동개발을 촉진하고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 몽골, 중국, 일본, 러시아 간의 전력개통을 연계하는 전력망인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아주 적절한 주제라고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윤원태 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를 좌장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발제자로는 아쿨렌코 바딤 러시아연방 극동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뭉흐투야 몽골국립과학기술대 교수, 정우진 한반도 개발협력연구소장, 이건철 동신대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건철 동신대 교수는 “발전자회사, 해외투자자를 포함해 전남도, 여수시 등이 ‘동북아 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한 비전 선포식 등 의지를 보여 준다면 전남도의 수소경제 활성화, 동북아 에너지 공동체 형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초대토론에서는 이경훈 산자부 분산에너지과장이 ‘동북아 에너지 공동체와 광주·전남의 기회요인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정희용 한국가스학회 부회장, 한재원 광주광역시 에너지산업과장, 허용호 녹색에너지연구원장, 김영삼 광주광역시 남북교류협의회 사무국장,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 국장이 열띤 지정토론을 펼쳤다.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은 “이번 국제 포럼을 통해 해외 사례(동아시아)와 재생에너지 산업 및 지원정책 방향을 가늠해봄으로써, 광주·전남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 남도일보와 남도일보TV는 앞으로 한국전력과 광주·전남 에너지밸리를 기반으로 에너지 전환, 녹색일자리 창출, 에너지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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