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청년창업플랫폼 ‘메이커 나주’ 오픈
원도심 문화·예술분야 청년창업 지원 공간
지역경제 활성화·사회적 가치 구현 ‘앞장’

김회천 한전 경영지원부사장이 전남 나주시 원도심에 들어선 청년창업플랫폼 ‘메이커 나주’오픈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전 제공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12일 한전에 따르면 나주시 원도심 거리에 들어선 청년창업플랫폼 ‘메이커 나주’(공방)가 최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메이커 나주’는 청년예술가들이 지역의 특성을 살려 아이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공간이다.

한전과 나주문화원이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통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자금과 기술, 시설 등을 지원했다.

지역과 상생추구에 앞장서고 있는 한전은 앞서 지난해 5개 팀의 창업을 지원했다. 올해 추가로 8개 팀을 선정하고 플랫폼(공방) 구축, 창업교육·경영컨설팅 제공, 청년축제 개최, 사업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이커 나주’에서는 인형극과 인형전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직접 인형을 제작하거나 인형 옷을 만드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팝아트와 해금·대금클래스도 운영되고 있어 이색 취미를 찾는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도자기를 비롯한 예술상품의 제작과 구입이 가능하며 나주만의 특별한 여행상품 개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생생한 문화활동 등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김회천 한전 경영지원부사장은 “이번 사업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변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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