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천990명 대비 2배 이상 증가

광주천 물놀이장, 한 달간 4천225명 방문 ‘인기’
지난 해 1천990명 대비 2배 이상 증가
 

광주천 물놀이장

올해 여름 한시적으로 개장한 광주천 물놀이장에 4천여명의 시민이 다녀가면서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주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 광주천 물놀이장에 4천225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 해 1천990명이 방문한 데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광주환경공단은 올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대형 그늘막 3개소를 주변에 설치,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피서객을 배려했다. 또 어린 아이들을 위해 평균 30cm의 수심이 얕은 물놀이장을 조성해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응급처치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구명조끼, 자동심장제세동기, 응급약품등도 현장에 비치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신경썼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폭염에 지쳐 도심 속 이색 피서지로 광주천 물놀이장을 찾아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국가하천으로 승격 고시된 광주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광주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