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 총력전

29일까지 AI 등 가축전염병 예방대책 기간 운영

축산농가 일제 소독·진입 통제…홍보도 강화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안내문, 축산농가 진입로 방역작업 모습. 나주시청 제공.
전남 나주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대책 강화에 나선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가축전염병 예방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축산농가 일제소독, 취약시설 집중점검, 전염병 예방을 위한 대시민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거점소독 농장초소 6개소 운영 ▲명절 이후 일제소독 실시 ▲취약지역 현장 집중 점검 ▲귀성객 축산농가 방문금지 홍보 등 예방대책 5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시는 거점소독 시설과 통제초소를 설치해 축산차량 통제와 소독에 나서는 동시에 축산농가,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에 대한 일제소독과 함께 생석회를 농가 진입로 일대에 도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안내’ 플래카드를 읍·면·동 주요 장소에 게시해 여행객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마을방송과 SNS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방역 방법, 농가 방문 시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올 겨울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시민과 귀성객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명절 연휴 대규모 이동으로 방역이 취약해질 수 있는 만큼 축산농가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민과 귀성객은 연휴 기간 철새도래지, 축산농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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