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개강 2주 연기
광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대학들이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고 나섰다.
5일 각 대학에 따르면 현재까지 조선대·호남대·광주대·동신대·순천대학교가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했다. 광주교대는 학위수여식은 취소했으나 2020학년도 입학식 개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중국인 유학생 397명이 등록된 조선대는 3월 2일로 예정된 개강을 2주 후인 3월 16일로 연기했다.
대학 측은 방학 기간 자국을 방문한 중국 유학생들을 별도로 마련한 격리 기숙사에 체류토록 하는 등 관리를 하고 있다.
전남대와 목포대는 아직 졸업·입학식 일정 취소나 연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전남대 관계자는 “우선 오는 26일 예정된 학군단 임관 축하 행사를 취소했다”며 “교육부가 전국 대학에 개강 연기 등을 권고함에 따라 행사 취소와 개강 연기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