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4명 추가…총 23명 확진

22번 환자는 16번 환자의가족
 

열화상 카메라 설치된 광주송정역
국내 1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 5일 광주송정역에서 광산구 보건소와 송정역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한 뒤 승객들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6번째 환자의 접촉자, 15번째와 16번째 환자 가족, 중국인 관광객 등으로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20번째 환자(41·여)는 우한시에서 입국 당시 4번째 환자(55)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15번째 확진자(43)의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지난 5일 양성으로 확인,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1번째 환자(59·여)는 3번째 환자(54)로부터 감염된 6번째 확진자(55)의 접촉자다.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2번째 환자(46)는 16번째 확진자(42·여)가 태국에서 귀국 직후 설 연휴인 25일 전남 나주 친정집에서 만난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6일 양성으로 확인돼 조선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3번째 환자(58·여·중국인)는 관광 목적으로 지난달 23일 입국했다. 보건소 조사로 발열이 확인돼 시행한 검사 결과 6일 양성으로 확인,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며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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