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세트·샐러드 돈가스 별미
가성비 좋은 메뉴로 남녀노소 인기
작가 그림 전시로 문화공간 역할

 

광주 서구 풍암동 ‘미미당’에서는 정통 일본 가정식 요리로 돈가스, 초밥, 소바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 서구 풍암동 ‘미미당’에서는 초밥과 돈가스를 가성비 좋은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인기다. 25년 경력의 여성 오너 셰프가 정성껏 만드는 정통 일본 가정식 요리로 돈가스, 초밥, 소바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풍암저수지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다. 이곳에선 질 좋은 초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어 가성비가 좋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찾고 있다.
 

미미호수 대표 초밥.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이곳 대표메뉴는 초밥세트이다. 다양한 세트메뉴로 원하는 초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미미호수 대표 초밥은 참치뱃살, 대광어, 연어, 장새우, 장어, 소고기, 새우튀김 등 총 11피스로 구성돼 있다. 미미호수 금당 초밥은 참치, 대광어, 연어, 초새우, 장새우, 소라, 유부초밥 등 총 10피스이다. 점심 메뉴인 미미호수 초밥은 연어, 광어, 초새우, 유부, 소라, 게살초밥 등 총 10피스로 제공된다.
 

새콤달콤한 유자소스와 조합을 이루는 ‘샐러드 돈가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부드러운 육질에 바삭한 식감의 돈가스도 인기 메뉴이다. 돈가스를 주문하면 크림스프가 먼저 나온다.

샐러드 돈가스는 생등심으로 만든 돈가스와 함께 샐러드를 함께 먹을 수 있다. 매일 아침 도축된 생등심을 사용해 정성껏 손질하고 특별 제조공정을 거친 습식 빵가루를 입혀 만든다. 또 각종 야채와 방울토마토, 올리브, 크랜베리, 아몬드 등이 들어간 샐러드는 유자소스를 뿌려 새콤달콤한 맛이 별미다. 샐러드는 입맛을 돋우고, 돈가스와 함께 먹어도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돈가스가 상큼한 샐러드와 어우러진다.

돈가스는 신선한 원육과 고품질 빵가루, 깔끔한 식용유가 맛과 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이기 때문에 정성껏 만들고 있다. 특히 옛날 레스토랑식 돈가스가 아닌 일본 도쿄 정통식을 한국형으로 접목시켜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겉바속촉’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샐러드치즈돈가스는 돈가스 속 가득한 치즈와 눈꽃처럼 뿌려주는 치즈가 절묘한 풍미를 자아낸다.
 

사이드 메뉴로 인기인 냉소바.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온소바, 냉소바도 사이드 메뉴로 인기다.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국물이 일품인 온소바가 어울린다. 적당한 국물간에 푸짐한 면이 속을 달래준다. 시원한 냉소바도 겨울에도 별미로 꼽힌다. 일식 요리로 유명한 전북 군산지역 육수의 깊은 맛을 광주식으로 해석해 과하지 않은 단짠을 구현해 냈다. 소바 메뉴를 주문하면 새우튀김 1개가 함께 제공된다.
 

식당 내부에 전시된 작품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미미당은 ‘아름다움을 보는 눈과 혀의 미뢰를 일깨워주는 집’이라는 뜻으로 박미옥 셰프의 이름 첫자를 시작으로 이름 붙였다. 맛도 중요하지만 어떤 공간인지도 중요한데 ‘문화를 음식에 담자’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벽에 그림작품을 가득 전시했다. 이곳에서는 식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작가들의 전시회도 함께 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맛과 문화라는 새로운 접목으로 사회 분위기와 음식의 의미를 시대 상황에 맞게 이끌어내고자 했다.

주차는 미미당 뒤쪽 공터나 KT공영주차장, 맞은편 풍암호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편리하다.

박미옥 대표는 “시대 상황에 따라 메뉴를 계속 리뉴얼하고 전국 맛집을 순례하며 벤치마킹하면서 초밥과 돈가스, 소바 등 메뉴 완성도를 높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손님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식당에 마련된 야외 공간.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남도일보는 ‘남도 맛집’ 취재와 관련, 어떤 광고를 요구하거나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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