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선도 자가 컨소시엄과 상생 위해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등 5개기관 참여

 

한국광기술원은 자가(Zhaga 사실상표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박선규 기술이사, 한국표준협회 정성욱 센터장, 한국에너지공단 박병춘 수요관리이사, 한국전등기구LED산업협동조합 한정우 사업부장, 한국광기술원 송상빈 조명에너지연구본부장(왼쪽부터) . /한국광기술원 제공

한국광기술원은 LED조명업계를 중심으로 표준 활동을 펼치면서 사실상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있는 ‘자가(Zhaga) 컨소시엄’과 상생협력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표준협회,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한국전등기구LED산업협동조합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융합 조명서비스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고, 자가 사실상표준화 생태계 및 기반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자가 사실상표준화 활동 및 대응 ▲세미나, 심포지엄, 연구발표회, 토론회 추진 ▲지속가능한 사실상표준화 활동이 가능한 생태계 조성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조명분야 호환환경 구축 ▲정보와 자료 교류, 연구시설·장비의 상호 이용 등을 담고 있다.

자가 컨소시엄은 중국 ‘자가 폭포’에서 유래됐으며 작은 물줄기가 중국을 흐르며 큰 폭포가 되 듯이 비록 컨소시엄의 시작은 미미할지라도 종국에는 전 세계적으로 파급력을 확대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명명했다.

자가 컨소시엄은 LED조명엔진의 표준화를 위해 2010년 출범한 조명 관련 국제 컨소시엄이다. 컨소시엄에서 만든 기준이 사실상 국제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가 컨소시엄에는 오스람, 필립스, 파나소닉, 필립스슈뢰더, 도시바, 트릴룩스, 줌토벨 등 글로벌 조명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 송상빈 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조명분야 호환환경을 구축하고, 핵심부품 재사용을 통한 순환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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