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소음 단속합니다”

남구, 관내 공원 5곳 점검

광주광역시 남구가 최근 야간 시간대 도시공원 내 무질서 행위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선 모습. /남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가 이달 말까지 심야 시간대 도시공원 내 무질서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봉선 근린공원을 비롯해 유안·푸른길·하늘빛·물빛 근린공원 등 관내 5곳의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남부경찰, 자율방범대와 함께 3개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 점검을 진행 중이다.

최근 야간 시간대 공원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이 늘면서 공원 내 과도한 음주 및 고성방가를 적극 차단하고, 공원 내 흡연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미한 위반에 대해서는 계고 조치를, 심각한 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범죄 행위 등에 대해서는 경찰에 인계해 처리토록 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도시공원 내에서 음주와 흡연, 고성방가 등으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늘고 있고,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플래카드를 부착해 민폐행위 자제를 호소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과 협력해 도시공원 내 소란행위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석 기자 pj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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