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당직자들, 귀성객에 설 인사
광주·전남 여야 정치권이 설 연휴를 맞아 명절 ‘밥상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
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광주송정역 대합실에서 이른 귀성객을 대상으로 정책 홍보물을 나눠주며 명절 인사를 했다. 행사에는 주기환 광주시당 위원장과 김용임 광주시의원, 예비후보, 당직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도 이날 여수엑스포역에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설 명절 인사를 했다.
설 귀성 인사에는 김화진 도당위원장과 박정숙 여수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희택 여수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비롯한 당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귀성객들에게 설 명절 인사와 함께 국민의힘 정책홍보물을 전달하며 “전남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책홍보물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친필 신년 인사 메시지와 정치 개혁을 위한 5대 공약 그리고 ‘동료시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총선 공약이 담겨 있다.
김 도당위원장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설 인사와 전남 발전을 위한 국민의힘의 진심이 담긴 정책홍보물을 전달하고 전남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도 일하고 싶다는 간절함을 호소하기 위해 귀성 인사를 준비했다”며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 모두가 가족과 함께 풍요롭고 기쁨이 가득한 설 명절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10시와 11시에 각각 광주송정역과 유스퀘어터미널 광장에서 귀성객들에게 고향 방문을 환영하며 인사를 했다.
광주송정역에는 이병훈 시당위원장과 윤영덕·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유스퀘어터미널에서는 송갑석·조오섭·이형석 국회의원이 귀성객을 맞이했다.
이 시당위원장은 “갑진년에는 우리가 희망하는 행복한 삶, 희망찬 나라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민족대명절 가족과 마음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빈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광주시당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주송정역에서 문정은 광주시당 위원장과 강은미 국회의원, 총선 출마 예비후보들이 귀성객에 명절 인사를 하며 고향의 정을 건넸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