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 대장정
KIA, 키움과 홈 구장서 ‘맞대결’
챔필 10주년…강기정 시장 시구

 

KIA타이거즈 선수단. /KIA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 KBO리그 정규 시즌이 오는 23일 5개 구장에서 동시 개막한다. 정규시즌이 3월에 개막하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올 시즌은 각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른다.

KIA는 23일 오후 2시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개막전은 2024 시즌부터 직전 시즌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 홈 경기로 편성됐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KIA전을 포함해 잠실 (한화-LG)·문학 (롯데-SSG)·수원 (삼성-KT)·창원 (두산-NC) 5개 구장 2연전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개막전에는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KIA는 오는 23~2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4시즌 오프닝 시리즈에 ‘2024 타이거즈 페스타 준비 완료’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정상을 목표로 질주하는 KIA 호랑이들의 포효를 중심으로 개장 10주년을 맞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1년 내내 팬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구단의 의지를 담았다.

첫 경기 전에는 챔피언스 필드 개장 10주년을 기념한 ‘챔필 10살 생일파티’가 열린다. 챔필 ‘1호 기록’을 보유한 양현종(승리·탈삼진), 나성범(홈런), 김태군(타점)이 케이크를 함께 커팅하며 챔필의 10살 생일을 축하한다.

개막전 시구는 챔필 개장 10주년을 맞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초청한다. 강 시장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광주 시민과 함께한 10년을 기념하며 힘찬 시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남은 기간 특별하게 무언가를 보완하기 보다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두고 개막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팬들의 기대에 꼭 부응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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