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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주택 지붕개량 사업에 나선다. 24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올 하반기 희망근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발암물질인 석면에 노출되는 위험을 없애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슬레이트 주택 지붕개량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우선 정비가 시급한 차상위계층 이하 저소득층 12가구를 선정,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을 해체하고 새롭게 칼라강판 지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슬레이트지붕 철거는 전문업체가 담당하고 새로운 지붕교체작업에는 자활기관 전문 인력과 희망근로자들이 나선다. 군은 필요시 전기배선, 도배 등 주택 내부수리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방침이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보급된 농어촌 슬레이트 주택은 노후화로 인해 석면 비산가능성이 높아 주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군은 앞서 사전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내 슬레이트 지붕은 모두 802동으로, 이 중 30년 이상 된 슬레이트 주택은 419동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주택은 401동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슬레이트 주택 저소득층의 상당수가 자부담을 들여 지붕개량을 하기에는 경제적 여건상 곤란하다”며 “이번 사업은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물론 주거환경개선으로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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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 전남 순천만이 내셔널트러스트 ‘보전대상지’로 선정돼 내셔널트러스트 상을 받았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실시한 시민공모전에 순천시가 응모한 순천만이 ‘잘가꾼 자연문화유산’ 부문에 선정돼 지난 19일 ‘2009 한국내셔널트러스트상’을 수상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측은 순천시가 생태계 보전을 위해 주변 농경지의 전신주를 제거해 더 많은 철새들이 순천만을 찾도록 유도하는 등 다양한 환경보전 노력을 기울인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올해로 7회째인 이 시민공모전은 환경 전문가와 일반 시민이 평가단으로 참여, 국내에서 보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지형이나 생물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권위있는 국내의 대표적 환경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꼭 지켜야할 자연 문화유산’ 부문 50곳, ‘잘 가꾼 자연 문화유산’ 부문 8곳 등 전국에서 총 58곳이 접수돼 이중 서류심사 등을 통해 1차로 선정된 17곳을 놓고 다시 현장답사 등을 통해 9곳을 최종 선정, 시상했다. ‘잘 가꾼 자연 문화유산’ 부문은 순천만을 비롯해 마산만 봉암갯벌, 대구 이상화 고택이 선정됐으며, ‘꼭 지켜야할 자연 문화유산’ 부문에서는 마포구 성미산, 부산 둔치도, 인천 굴업도, 영암 영암습지, 인천 송도갯벌, 충남 서천 길산마을이 선정됐다.
영암
순천/강재순 기자
2009.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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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의 명품인 ‘영암매력한우’가 수도권에 첫 진출했다. 영암군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 두산상가 내에 영암매력한우 직판장을 마련하고 20일 김일태 영암군수와 매력한우영농조합법인 회원, 재경향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직판장은 550㎡ 규모로 정육코너와 식당을 갖추고 있으며, 영암군에서는 실내장식과 장비 등의 명목으로 5천여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서울직판장은 영암매력한우 매장으로는 지난해 처음으로 문을 연 영암읍 우정회관에 이어 4번째다. 영암 매력한우는 영암군의 한우 명품브랜드 사업의 지원을 받아 현재 이들 매장 외에도 삼호명품점, 광주 풍암점이 있다. 이들 매장에서는 덕진농협 매력한우영농조합 회원들이 생산하는 최고급육만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매력한우영농조합은 현재 280여 회원농가에서 1만3천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송아지 단계부터 매실발효제를 첨가한 무항생제를 사용하면서 웰빙한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도권 진출로 향후 영암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연말 개장을 목표로 제주도에도 매력한우 매장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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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이 최근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원활한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영암군 무지개 합창단’을 창단하고 제12회 전남도 여성대회 기념행사에서 첫 공연을 펼쳤다.
영암
/영암군 제공
2009.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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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에 영어체험교실이 마련돼 개원했다. 17일 영암군에 따르면 전날 영암초등학교 백년관에서 김일태 군수와 영암교육장,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체험교실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서 시설비와 운영비 2억5천여 만원을 지원한 영어체험교실은 공항과 은행, 식당, 마트 등 9종의 체험학습 코너가 마련됐다. 이 곳은 신북과 덕진, 금정, 시종, 종남초등학교 등 인근 5개교 3~6학년 총 48학급 1천31명의 학생들이 원어민이 직접 가르치는 영어 몰입 학습과 체험위주의 프로그램별 학습활동 등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학기 중에는 자체적으로 1일 체험학습 활동과 원어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초등 영어 교육과정과 연계 학습활동, 학부모 영어교실, 교사 워크숍 등을 실시하고, 방학기간 중에는 영어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일태 영암군수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영어체험교실이 영어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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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전남 영암의 월출산을 배경으로 한 환경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16일 영암군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일 오후 7시 광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연극 ‘누굴까?’를 무료 공연한다. 지역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환경연극은 월출산 낭주골에 사는 물고기들이 겪는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소재로 하고 있다. 지방 소도시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적으로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주관하고, 호남대 예술학과 연극영화과에서 제작했다. 박갑동 월출산국립사무소장은 “공연관람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생태계를 모두 함께 지켜 나가야 한다는 자연보호와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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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인터넷 쇼핑몰 ‘기찬들 쇼핑몰’이 소비자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영암군은 “농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 ‘기찬들 쇼핑몰’이 여성소비자가 뽑은 인터넷 쇼핑몰 부문에서 ‘2009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기찬들 쇼핑몰은 웰빙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품목으로 구성, 영암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전문기관의 친환경인증을 획득한 농산물만을 취급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 안심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토록 하고 있다. 또 엄선한 상품을 중간 유통단계 없이 소비자가 생산자로부터 직접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명실상부한 인기 인터넷 쇼핑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6월 구축한 기찬들 쇼핑몰은 현재 영암군의 37개 농가가 입점해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10월말 현재 약 6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쇼핑몰이 가족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웰빙 스타일을 추구하는 요즘 소비자들 기호에 맞추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군이 직접 운영하고 영암군수가 품질을 보증한다는 슬로건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농·특산물로 쇼핑몰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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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이 개최한 ‘氣음식 전국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4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보건소가 지난 3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연 ‘氣음식 메뉴개발 전국경연대회’가 이색적인 행사라는 평가와 함께 군민과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공모를 통해 서울과 경기, 충북, 경북, 전북 등 전국에서 85건의 이색적인 요리가 참가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30개팀 중 7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는 학계와 조리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대중적인 상품 가능성과 독창적인 아이디어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대상에는 영암군 삼호읍 유금옥씨가 출품한 ‘영암 氣흑염소 전골’이 선정돼 부상으로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영암읍 서남리 김재순씨가 출품한 ‘감이랑 장어랑 초무침’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이 외에 호박고구마, 오리, 미꾸라지 등을 이용한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행사는 ‘氣의 고장’과 어울리는 우수농수축산물을 이용한 氣음식개발에 중점을 뒀다”면서 “선정된 작품들이 영암관내 음식점에서 활용돼 관광객들의 입맛을 유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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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지역에 정부의 국책사업이나 미래전략산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민원발생도 지나치게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에서 권장하는 미래전략산업인 태양광발전이나 F1경주장 건설을 위한 토석채취, 각종도로 건설공사와 심지어 축사신축시까지 공사저지를 목적으로 하는 각종 민원이 쏟아지고 있어 심각한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뿐 아니라 사업주와 주민간의 마찰이 끊이지않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있다. 이는 민선지자체 출범이후 주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할 수밖에 없는 민선 단체장의 현실때문으로 풀이되며 정당한 법적 절차를 이행하고도 주민반발 때문에 원활한 사업추진을 못하는 등 부작용을 낳고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각종 민원의 절반 이상이 ‘무조건 반대하고 보자’는 식의 억지성 민원과 ‘우리지역은 안된다’는 님비현상에 기인하고 있다”며 “심한 경우 민원 때문에 하루에도 같은지역에 출장을 서너번씩 가는경우도 있어 행정력낭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행정에서는 주민편에 서서 다소 무리한 요구라도 사업주가 수용하길 권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영암지역에서는 136건의 태양광 발전허가가 떨어져 개발행위가 100여건 완료됐거나 진행중인데 확실하지도 않은 설만 가지고 전자파로 인한 암발생, 가축의 낙태 및 폐사, 농작물피해, 심지어는 지하에 매설한 전선까지 전자파 피해가 있다고 주장하며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어 주민들의 도덕적인 타락이 우려된다. 이러한 가운데 A업체가 B면 주민들을 상대로 민원위주의 관행에 제동을 걸고자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A업체는 B면에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다 주민들의 공사방해로 인해 지난 8월 20일까지 발전소를 준공하지 못해 한전과 맺은 납품계약이 파기돼 큰 손실을 입었다며 3억여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중이다. 이번 소송의 결과가 앞으로도 계속될 분쟁소지가 많은 각종 개발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시금석이 될 지, 개발행위시 우선적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민원을 먼저 해결해야할 지 그 결과에 관심히 모아지고있다.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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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왕인국화축제가 왕인박사유적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2일까지 대단원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3회째 맞는 왕인국화축제는 대형 왕인문, F1자동차 등 구조물 작품과 화분국화 등 형형색색의 화려한 국화가 아름다운 시와 함께 어우러져 작년보다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고 여기에 늦가을 운치까지 더해져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축제현장인 왕인박사유적지의 드넓은 왕인공원은 각종 국화 분화작품으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고, 주전시관은 1천400㎡의 대형텐트에 예술성이 돋보이는 분재국화와 국화동호회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공간도 조성해 놓아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제장 주변에는 즐길거리와 먹을거리가 많다”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가을나들이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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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찰’ 전남 영암 월출산 도갑사에서 지난 24일 등산객과 군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라 4대 고승이자 풍수의 대가인 도선국사의 문화체험을 위한 ‘제4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영암
/영암군 제공
2009.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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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전남 영암 월출산의 기암괴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탐방안내소가 문을 열었다. 22일 영암군에 따르면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영암읍 천황탐방로 입구에 365㎡의 면적에 2층 규모의 월출산 탐방안내소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 곳은 1층에 월출산의 핵심 주제라 할 수 있는 기암괴석 내용을 전시해 볼거리 제공과 함께 자연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과 탐방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 2층에는 솟대 만들기와 천연비누 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학습실과 탐방객 휴게실, 열린 도서관 등이 마련됐다. 탐방안내소는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탐방안내소와 연결된 천황자연관찰로에서 국립공원 자연해설가의 안내로 월출산 자연체험과 탐방안내소 안내 해설을 들을 수도 있다.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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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25일간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에서 ‘왕인국화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맞는 왕인국화축제에는 화분 국화와 구조물 작품 등 형형색색의 화려한 국화가 아름다운 시와 함께 전시된다. 축제가 열릴 왕인공원은 분화국화 작품으로 꾸며지며, 공원 안에 별도로 1천400㎡의 대형텐트에는 분재국화를 비롯한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주전시관이 마련된다. 전시될 작품 8만여점 중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한 구조물 작품과 분재, 입국 등 4만4천점을 제외한 3만6천점의 소국분화는 농가에서 직접 기른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대형 구조물인 ‘왕인문’을 비롯해 내년 영암에서 열리는 F1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경주용 모형 자동차 등 새로운 볼거리가 많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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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에서 중국 장예모 감독의 ‘인상(印象) 시리즈’에 버금가는 수상(水上) 뮤지컬 공연이 가시화되고 있다. 18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6일 ㈜영아트테인먼트(대표 백광준)와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담아내는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을 국가브랜드 사업으로 개발·육성하기 위한 3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은 월출산 사자봉의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사자저수지 물 위에 특수조명과 음향시설을 갖춘 수상무대에서 공연된다. 공연 개발은 ㈜영아트테인먼트가 맡을 예정이다. 공연작품은 전통문화를 미래 농촌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구상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문화예술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영암군은 이를위해 지역 주민들을 공연 출연자로 선발해 교육과정을 거쳐 투입할 예정이다. 또 전문예술인 양성을 위해 모델선발대회를 겸한 스타사관학교를 설립·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영암아리랑 공연이 성사될 경우 출연자 600명과 시설운영요원 432명 등 1천32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연간 75만명의 관람객이 영암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개최될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와 ‘2012 여수엑스포’, ‘2013순천 국제정원박람회’, ‘2015 광주 하계U대회’ 등 국제행사와 연계한 문화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태 군수는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꿈과 감성을 파는 사회”라며 “산수 뮤지컬 ‘영암아리랑’ 공연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체류형 관광지로서 영암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무대 공연은 중국 장예모 감독이 계림 양삭의 아름다운 산봉우리와 이강의 물을 무대로 환상적인 수상가무쇼인 ‘인상유상저’ 등을 연출하면서 세계인들로 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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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이 지난 100년 동안 써온 현행 지번주소를 도로명과 건물번호 방식의 새로운 주소로 바꾸는 ‘도로명 새주소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15일 영암군에 따르면 관내 모든 도로 600개 구간의 도로명판과 건물 2만여 동의 건물마다 건물번호판 설치가 최근 완료됐다. 이에 따라 군은 새주소 내용을 초등학생들이 도로이름 중심의 주소체계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기 위해 영암군교육청과 협의를 벌여 초등학교 3학년 지역사회 교과서에 수록했다. 또한 지난해는 새주소 내용이 새겨진 ‘30㎝ 자’를 만들어 군 관내 초·중·고 전체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군은 또 새주소 전면 개편에 따른 군민의 새주소 생활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주소 안내도 3만5천부와 생활안내지도 5천부를 만들어 각 가정과 마을에 배부하고 홍보용 배너, 전단지 등도 제작 배부했다. 새주소는 2011년까지 현재의 주소와 병행해 사용할 수 있고 가구별 고시를 거쳐 2012년부터는 도로명주소(일명 새주소)만 사용 의무화돼 각종 공적공부의 주소표시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약 350여 가지의 모든 주소가 생활주소로 사용된다. 군 관계자는 “새주소 활용 조기정착과 생활화 촉진 등을 위해 군 산하 관공서, 유관기관은 물론 개인 주택에 부착된 건물번호판의 주소를 사용하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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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이 가을철 주말을 즐기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15일 영암군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후에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서 테마여행 ‘1600년의 역사 맞이 왕인기행’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는 1600년 전 백제의 우수한 선진문화를 일본에 전파해 아스카문화를 꽃피우게 한 왕인박사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는 풍물판 굿, 당시 도일 장면을 가·무·악 연행으로 펼치는 초빙극 ‘왕인박사 일본가오!’와 매직 마술쇼, 백제 의상체험, 왕인학당 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또 왕인학당에서는 천자문 예절교육과 가훈 및 고사성어 써가기, 도전 천자문 250계단 오르기 등의 다양한 선비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왕인박사 유적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왕인국화축제’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오색 국화향연과 더불어 백제문화를 즐기고 배우는 1석2조의 체험관광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영암의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영암만이 가질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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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이 도기박물관의 박물관 승격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전을 갖는다. 영암군은 “도기박물관 승격을 기념하고 구림도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12월 말까지 두달여 동안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땅을 빚어 하늘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특별 기획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전통도예의 흐름과 장인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고의 무형문화재와 명장 등이 초대될 예정이다. 초대작가로는 김윤태(부산시 무형문화재), 김정옥(대한민국중요무형문화재·대한민국 명장), 이학천(경북 무형문화재), 임항택(대한민국 명장), 정윤석(전남 무형문화재) 작가 등이 참가한다. 특히 국내 최초 전통도자기 공예부문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및 대한민국 도예명장 김정옥 작가와 최연소 대한민국 명장·무형문화재 이학천 작가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암군은 이번 기획전이 통일신라시대부터 구림마을에서 생산했던 구림도기(사적 제338호)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영암도기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박물관으로서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아름다운 우리 도자문화 형성에서 구림도기의 역할과 영암의 도기문화를 홍보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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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를 맞아 농촌에 일손이 부족한 가운데 전남 영암군 공무원들이 도포면 일대 고구마 밭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돕고 있다.
영암
/영암군 제공
2009.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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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의 한마음회관이 근로복지공단이 실시한 ‘제1회 전국 재활스포츠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전국 재활스포츠 지원약정체결기관 중 산재근로자 10명 이상 이용기관 8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 7곳을 선정했다. 한마음회관은 서남권 최대 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부지 내에 위치한 복리후생시설로 수영장과 헬스장, 에어로빅장, 건강증진실, 극장, 전시장, 마트, 은행, 학원 등을 갖추고 있다. 이들 시설은 이번 평가에서 최첨단 시설과 산재환자 관리, 유능한 강사진 확보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한마음회관 외에도 천연잔디축구장과 실내테니스장, 물리치료실, 건강증진센터 등을 운영해 임직원과 가족들의 체력단련과 건강증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한 관계자는 “회사가 임직원 가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복리후생시설인 한마음회관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공신력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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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와 영암지역 우수 학생이 숙명여대가 새로 도입한 핵심인재전형을 통해 입학하게 됐다. 13일 나주시와 영암군 등에 따르면 시·군과 숙명여대는 지난 1일 지역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9일과 13일 시·군의 추천을 거친 수시 응시자를 대상으로 2단계 심사를 실시했다. 숙명여대는 지방의 우수한 여성 인재를 발굴해 시대가 요청하는 능력있는 여성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전국 최초로 ‘지역핵심인재 전형’을 대학입시제도에 도입했다. ‘지역핵심인재 전형’이란 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간에 협약을 체결해 기초자치단체장을 명예입학사정관으로 위촉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지방자치에 기여할 인재를 선발, 대학에 추천하는 대학입시 전형이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지역핵심인재 전형의 추진 방법은 내년 2월 고교졸업 예정자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숙명여대에 1차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1단계 심사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 추천위원회에서 2단계 심사를 거쳐 우수자 1명을 추천한다. 지난 9일과 13일 열린 나주시와 영암군 추천위원회에서는 수시 응시자를 대상으로 숙명여대 동문사정관의 감독하에 2단계 심사를 실시했는데, 대학에서는 3단계 심사 후 다음달 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주/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영암
영암/조인권 기자
2009.10.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