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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교체 투입..맨체스터Utd 3연승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연속 출전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개막 이후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박지성은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05-2006 프리미어리그 시즌 3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벤치에 앉아있다 후반 39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교체돼 투입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인 루니와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연속골로 뉴캐슬을 2-0으로 제압, 3전 전승(5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인저리타임 3분을 포함하더라도 출전시간이 너무 짧아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잡지는 못했지만 후반 인저리타임 1분 추가골의 시발점이 되는 볼 차단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볼 다툼을 벌이면서 흘러나온 볼을 루니가 낚아채 폭발적인 오른쪽 측면 드리블로 니스텔루이에게 골 찬스를 배달한 것. 니스텔루이는 루니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왼발로 꽂아 두번째 골을 뽑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호나우두가 두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고 뉴캐슬의 강한 저항에 부딪혀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후반 21분 반데르사르의 골킥을 보고 문전으로 대시한 루니가 수비수 2명 사이를 헤집고 대포알 슛을 꽂아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뉴캐슬이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한 이후에도 전혀 선수 교체를 준비하지 않다가 후반 종료 6분을 남기고 첫번째 교체카드로 호나우두 대신 박지성을 투입했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니, 니스텔루이, 호나우두를 스리톱으로 가동하고 미드필더진에 폴 스콜스, 로이 킨, 대런 플레처를, 포백에 가브리엘 에인세, 미카엘 실베스트르, 리오 퍼디낸드, 존 오셰어를 포진시켰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로 이적이 확정된 이영표(28·PSV에인트호벤)는 로다JC와의 원정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풀타임 출전했고 에인트호벤은 헤페르손 파르판, 비즐리, 필리프 코쿠가 연속골을 뿜어내 3-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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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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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팩슨, 연장 끝에 통산 8승 ‘퍼팅 박사’ 브래드 팩슨(미국)이 기적같은 역전 극을 펼친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챔피언십(총상금 44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팩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의 리버하이랜드TPC(파70·6천820야드)에 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둘러 타야르트 반 데 발트(남아공)과 함께 4라운드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공동선두를 이룬 뒤 연장 첫홀에서 발트를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날 선두에 무려 7타나 뒤진 공동10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팩슨은 보기없이 9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생애 18홀 최소타 기록과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지난 2001년 소니오픈 이후 124경기를 치르는 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팩슨은 이번 우승으로 생애 통산 8승을 올렸다. 발트는 6언더파 64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아쉽게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놓쳤고 3라운드 선두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팩슨과 발트에 1타 뒤진 3위(13언더파 267타)에 머물렀다. 나상욱(21·코오롱)은 5언더파 65타를 치는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지만 3라운드에서 잃어버린 5타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해 최종 순위는 공동54위(이븐파 280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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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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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커, 역전 우승...시즌 2승 크리스티 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역전 우승을 거뒀다. 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천5 1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공동2위 폴라 크리머(미국),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1타차로 제친 커는 이로써 지난 5월 미켈롭울트라오픈 우승에 이어 석달만에 시즌 2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13번홀까지 4타를 줄여 선두로 나선 커는 팻 허스트(미국)와 공동선두를 달리던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버려 위기를 맞았지만 3m 짜리 파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먼저 경기를 치른 허스트가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오른쪽 숲속으로 날려보내면서 더블보기로 홀아웃한 덕에 단독선두로 올라선 커는 마지막 18번홀 1.2m 파퍼트를 차분하게 성공시켜 아슬아슬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한국 군단’은 우승컵은 놓쳤지만 장정(25)이 커에 2타 뒤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4위에 오르는 등 3명의 선수가 ‘톱10’에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장정은 이날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골라내는 선전을 펼쳐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세이프웨이클래식 준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5’의 가파른 상승세를 달렸다. 시즌 10번째 ‘톱10’에 입상한 장정은 이 부문 공동선두를 굳게 지켰다. 2연승에 도전했던 강수연(29·삼성전자)은 이븐파 72타로 제자리 걸음을 걸었지만 사흘 내내 선두권을 달렸던 덕에 공동7위(14언더파 274타)를 차지했다. 선두에 1타차 공동2위로 경기에 나선 강수연은 8번홀(파3) 더블보기로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를 낸 김영(25·신세계)이 13언더파 275타로 공동9위에 올라 시즌 4번째 ‘톱10’에 입상했다. 한달여만에 필드에 복귀한 소렌스탐은 6언더파 66타를 뿜어내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선보였다. 커보다 1시간 가량 앞서 경기를 끝낸 소렌스탐은 연장전에 대비해 클럽하우스에서 중계방송을 지켜봤으나 커의 파퍼트가 들어가자 비로소 대회장을 떠났다. 커에 1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지만 1타밖에 줄이지 못해 역전패를 당한 크리머는 그러나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신인왕 수상을 확정지었다. 한편 장정과 강수연, 그리고 김주연(24.KTF), 이미나(24) 등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 4명은 오는 2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로드랜드컵매경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30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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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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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신한은행에 참패 삼성생명 4강행, 우리은행은 우승확정 광주 신세계가 신한은행에 완패했다. 광주 신세계 쿨캣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 구 여름리그에서 용병 블래만의 24득점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에 57-73(20-18, 14-18, 18-8, 21-13)으로 패했다. 이날 신세계는 신한은행의 ‘용병’트레베사 겐트(19득점, 23리바운드)와 3점슛 4개로만 12득점을 올린 박선영, 강지숙(17득점), 진미정(12득점), 전주원(8득점, 9어시스트) 등 ‘베스트 5’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11승 8패를 기록하며 11승 7패를 기록한 2위 국민은행을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이날 앞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78-68로 국민은행을 꺾고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삼성생명과 끝까지 1장의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경쟁했던 5위 구리 금호생명도 그 꿈을 접게 됐다. 또 정규리그 우승에 매직넘버 ‘1’을 남겨놨던 춘천 우리은행은 이날 2위 국민은행의 패배로 자동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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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
2005.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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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죽이려는 거야”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뉴욕메츠 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메이저리그경기 4회중 자이언츠의 투수 노아 로우리가 몸쪽 가까이 던진 공을 피하려던 뉴욕메츠 타자 데이비드 라이트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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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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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이영표 이적으로 희생이 크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토튼햄 핫스퍼로 이적한 이영표(29)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히딩크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로다 JC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끝낸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섭섭하다. 최근 아루나 코네를 임대형식으로 영입해 어느 정도 선수보충이 됐는지 몰라도 이영표의 이적으로 인해 우리는 확실한 희생자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어 그동안 진통을 겪었던 이영표의 이적료 문제 등에 대한 질문에 “이영표가 처음 에인트호벤에 왔을 때 몸값이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 경기에 나설 수록 기량이 향상되고 발전돼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처음 이적해 왔을 때 낮은 몸값을 계약을 했지만 시즌을 보낼 수록 기량이 높아져 높은 이적료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음을 설명한 것. 한편 ‘풋발인터내셔널’을 비롯한 네덜란드 언론들은 이날 일제히 이영표가 토튼햄으로 이적하게 됐고, 이적료는 300만 유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풋발 인터내셔널은 “히딩크 감독이 이영표의 이적으로 생기게 된 왼쪽 윙백의 공백을 대신할 대체요원을 찾지 못해 그동안 이적을 반대해 왔지만 선수의 장래를 열어준다는 차원에서 이적료 협상에서 한발 물러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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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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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29일) ▲여자프로농구=국민은행-삼성생명(14시), 신세계-신한은행(16시·이상 장충체육관) ▲탁구=KRA컵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10시·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테니스=무궁화컵전국여자대회(10시·서울 장충·훼릭스·그린코트) ▲레슬링=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대회(9시·충북 음성체육관) ▲씨름=전국시·도대항전국장사대회(10시·군산대체육관) ▲대학축구=2005 전국추계대학연맹전(11시·양구) ▲하키=동해시장배대학실업하키(9시 30분·묵호여중하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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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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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볼, 1표차로 올림픽에서 탈락 지난달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된 소프트볼이 단 1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소프트볼연맹(ISF)의 돈 포터 회장은 “지난 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IOC 총회 투표에서 소프트볼은 총 105표 중 찬성 52표, 반대 52표, 기권 1표로 과반수에 1표 모자라 탈락했다”고 밝혔다고 28일(한국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같은 투표 내용은 포터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자크 로게 위원장에게 직접 문의해 결과가 드러난 것이다. IOC는 지난 달 싱가포르 총회에서 28개의 올림픽 종목에 대한 전면적인 찬반 투표를 벌여 야구와 소프트볼을 탈락시켰다. 이에따라 2012년 런던올림픽은 26개 종목 299 세부종목으로 펼쳐지게 됐다. 돈 포터 ISF 회장은 “2016년 올림픽에는 소프트볼이 반드시 재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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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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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바 자매 한국 온다 오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대구시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다음달 23일 대구에서 열리는 2005대구국제육상대회에 세계 최강의 장거리 철녀 디바바 자매가 출전한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2005세계선수권대회(헬싱키) 2관왕 티루네시 디바바(19)와 언니 에제가예후 디바바(23·이상 에티오피아)가 대구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생 티루네시는 세계선수권 여자 1만m와 5천m를 휩쓸었고 언니 에제가예후는 두 종목에서 연달아 3위를 차지하며 ‘철녀 가문‘을 빛냈다. 티루네시는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3·러시아)에 이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랭킹 2위에 오른 장거리 1인자. 155㎝, 44㎏의 왜소한 체구지만 만 17세에 이미 세계를 제패했고 지난 세계선수권에서도 중국이 자랑하는 철각 듀오 싱후이나(21) 순잉지에(26)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그러나 기대했던 여자 장대높이뛰기 1인자 이신바예바 초청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육상연맹과 대구국제육상 대회 조직위원회는 인지도가 가장 높은 육상스타인 이신바예바를 데려오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으나 출전 스케줄상 참가가 어렵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신바예바는 대구국제육상대회에 앞서 열리는 상하이(9월17일), 요코하마(9월19일) 그랑프리대회에는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연맹은 디바바 자매와 함께 ‘바람보다 빠른 사나이’ 저스틴 게이틀린(23·미국)을 초청키로 하고 막판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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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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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강수연, 공동 2위로 주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하던 강수연(29·삼성전자)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강수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천5 17야드)에서 열린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던 강수연은 이로써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슈퍼루키’ 폴라 크리머(16언더파 200타·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전반을 버디 3개, 보기 1개로 마친 강수연은 후반 들어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이후 나머지 7개홀에서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파세이브에 그친 것이 다소 아쉬웠다. 반면 신인왕을 향해 질주하는 크리머는 막판 보기 2개를 범하기는 했지만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지난 5월 사이베이스클래식, 7월 에비앙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3승에 도전할 만한 기세.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낸 크리스티 커(미국)는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강수연과 함께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베테랑 골퍼 팻 허스트와 미셸 레드먼(이상 미국)이 나란히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에 올라 강수연을 1타차로 압박했고, 만만찮은 적수들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카리 웹(호주)도 13언더파 203타로 역시 선두 경쟁을 계속했다. 한국 선수로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과 세이프웨이클래식 준우승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정(25)과 지난해 신인왕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이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1위에 올라 ‘톱10’ 진입을 사정권에 뒀다. 한편 약 한달만에 투어에 복귀한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범하는 불안정한 샷으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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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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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로즈, 이틀째 선두 고수 한때 ‘골프신동’으로 각광받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챔피언십(43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로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의 리버하이랜드TPC(파70·6천82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아마추어 시절 ‘신동’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로즈는 지난 98년 18세의 나이로 프로로 전향한 이후 하위권을 맴돌았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PGA 투어 첫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그러나 로즈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교환하는 들쭉날쭉한 샷으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벤 커티스(미국)에게 1타차까지 추격당했다. 첫날 선두였던 커티스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재역전 채비를 갖췄다. 한편 나상욱(21·코오롱)은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6개를 범하는 난조를 보여 합계 5오버파 215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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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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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6주 내 프로전향..윌리엄 모리스와 전속계약" 위성미(15·미셸 위)가 오는 10월 프로로 전향한다는 설이 유력하게 나돌고 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구체적인 계약사를 명시하며 프로전향이 16세 생일 이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위성미의 부친 위병욱씨가 아직 최종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프로 전향은 생일인 10월11일 이전에 이뤄질 것이고 전속계약사는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내부 소식통들은 윌리엄 모리스측이 위성미에 대해 상당한 개런티를 제시하면서 각종 계약에 따른 커미션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것.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는 클라크 게이블, 험프리 보가트, 마릴린 먼로 등 유명 영화 배우들과 계약을 맺었던 회사이고 현역 스포츠 스타 중에는 테니스의 세레나 윌리엄스, 복싱선수 오스카 데 라 호야, 프로농구의 케빈 가넷 등이 있다. 위병욱씨는 윌리엄 모리스측의 역할과 관련한 질문에 “검토할 사항이 많이 있으며 아직 배우고 있고 배울 것도 많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또 윌리엄 모리스측이 제시한 개런티와 관련, 4~5년 계약에 2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번스 스포츠측은 전망했다. 이 회사 봅 윌리엄스 회장은 “위성미는 지난해 나비스코챔피언십 때 타이거 우즈가 1996년 나이키와 계약할 때 받은 4천500만 달러 정도면 프로로 전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지만 계약액은 대략 2천만 달러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익명의 한 에이전트는 위성미의 연간 가치가 800만 달러는 될 것이라며 위성미측이 제시한 액수가 연간 1천만~1천2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수치라면 5년 계약에 우즈를 뛰어넘는 천문학적 액수도 가능하다. 위성미는 올 시즌 들어 6차례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출전하는 등 7개 LPGA 투어 대회에 나와 3차례나 준우승하고 3위는 한번 기록했으며 프로 선수였다면 66만3천63 달러를 획득, 상금랭킹 11위를 달릴 수 있다. 위성미는 16세 생일 이틀 후 캘리포니아 팜데저트에서 열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5만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며 이 대회가 프로 데뷔무대가 될 수 있으리라는 예상이다. 현재 고교생인 위성미는 프로 허용 나이인 18세가 되지 않기 때문에 LPGA 커머셔너에 대해 예외를 인정해달라는 청원서가 필요하며 풀타임 투어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야 한다. 지금까지 17세때 청원서를 냈던 송아리와 모거 프리셀은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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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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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니어핸드볼- 한국, 12위로 마감 한국이 제15회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를 12위로 마감했다. 임규하 감독이 이끄는 21세이하 주니어대표팀은 27일 밤(한국시간) 헝가리 세렌츠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11-12위 결정전에서 정의경(8골), 정수영(6골)이 분전했지만 30-36으로 무릎을 꿇었다. 당초 한수 아래로 평가된 상대였지만 한국은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과 체력저하가 겹쳐 좀처럼 경기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정의경의 속공과 심재복의 슛이 연속으로 터지며 2-0으로 기분좋게 출발한 한국은 이후 패스미스 등의 범실로 손쉽게 실점을 허용해 전반을 11-14, 3골차로 뒤진채 마쳤다. 한국은 후반 7분 정의경의 외곽포로 17-18까지 따라붙었지만 선수들의 체력저하로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다시 연속골을 허용해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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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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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라인- 권다솔, 첫 금메달 쾌거 ‘신예’ 권다솔(21·여수시청)이 2005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시니어 남자 사상 첫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권다솔은 27일 밤 쑤저우 윈허공원에서 벌어진 남자 시니어 제외 겸 포인트 1만m에서 7점을 획득 넬슨 카르손(5점·콜롬비아)과 남유종(19·안양시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권다솔은 이날 200m 트랙 50바퀴를 돌아야 하는 이 종목에서 중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와 상당 기간 독주를 이어가며 차곡 차곡 점수를 보탠 끝에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남자 인라인스케이트가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사상 처음으로 이번 메달로 그동안 체격과 체력이 좋은 유럽과 남미의 벽을 넘지 못하던 남자 인라인스케이트는 신기원을 열게 됐다. 함께 출전한 남유종은 마지막 3바퀴를 남겨놓고 무서운 기세로 앞으로 치고 나온 끝에 총점 4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막바지까지 권다솔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한 남유종은 특유의 폭발력을 앞세워 스퍼트,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며 최종 바퀴에 주어지는 트리플 포인트(3점)를 쓸어담아 값진 동메달을 일궈냈다. 앞서 벌어진 여자 시니어 제외 겸 포인트 10,000m에서는 우효숙(19·청주시청)이 4점을 얻어 시모나 디 에우제니오(7점·이탈리아), 나딘 글루르(4점·스위스)에 이어 3위를 차지, 한국의 메달 사냥의 물꼬를 텄다. 우효숙은 글루르와 같은 점수를 얻었지만 결승점 골인 순서에서 밀려 아깝게 은메달을 놓쳤다. 주니어 부문에서는 이훈희(성호고)가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진 남자 제외 겸 포인트 1만m에서 5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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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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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님’ 이종범, 쐐기 솔로포 3안타 2홈런 맹타, 팀 승리 견인 ‘큰형님’ 이종범이 기아를 살려냈다.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을 터트린 이종범은 4-4 동점상황인 7회말 승패를 결정짓는 115m짜리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1점차 외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아는 2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5삼성파브 프로야구 현대와의 시즌 17차전에서 극적인 5-4 역전승을 거뒀다.시즌 43승 63패(1무)째. 이날 기아는 선발 블랭크가 2회초 현대에 4안타와 폭투를 묶어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고. 구원 등판한 조태수도 3회 1실점하며 0-4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기아는 그러나 0-4로 뒤진 4회말 심재학의 중견수 앞에 툭 떨어지는 안타에 이어 김경언의 우월 투런포가 터지며 추격의 실마리를 잡아갔다. 기아는 5회 이종범의 기적같는 좌월 투런 홈런이 터지며 승부를 4-4 원위치로 돌리는데 성공했고, 7회 이종범의 솔로 홈런으로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서는 0-10으로 대패했다. ◇28일 전적(광주구장) 기아 000 220 10X - 5 현대 031 000 000 - 4 ▲승리투수=윤석민(3승 3패 7세이브) ▲세이브투수=전병두(2승 2패 3세이브·이상 기아) ▲패전투수=황두성(10승 9패·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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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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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이적이후 첫 선발승 ‘서니’ 김선우(콜라로도 로키스)가 빛나는 쾌투로 콜로라도 이적이후 첫 선발승을 거뒀다. 김선우는 28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4-2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4번째, 콜로라도 이적 이후 2번째 선발 경기에서 최고의 피칭을 보인 김선우는 시즌 3승2패를 기록하며 방어율을 5.10에서 4.82로 끌어내렸다. 이날 김선우는 최고구속 94마일(약 151㎞)의 빠른 볼과 예리한 슬라이더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압도했으며 투구수 71개 중 스트라이크 47개를 기록, 제구력도 안정감을 보였다. 김선우가 선발승을 거둔 것은 몬트리올 시절이던 지난해 9월2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11개월여만이다. 이에따라 김선우는 클린트 허들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 시즌 막바지 붙박이 선발투수로 활약할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서부지구 꼴찌 콜로라도가 지구 1위팀 샌디에이고를 맞아 김선우의 호투와 토드 헬튼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낚은 경기였다. 19일만에 선발 등판한 김선우는 1회말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했으나 2회말 잠시 흔들렸다. 김선우는 2회 선두타자 마크 로레타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6번 재비어 네이디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한 뒤 견제 악송구까지 겹쳐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김선우는 7번 대미언 잭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속타자 미겔 올리보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0-1로 뒤졌다. 3회에는 2사 뒤 연속 2안타를 허용했지만 로레타를 유격수로 땅볼로 처리한 김선우는 4회와 5회를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4회까지 산발 2안타로 끌려가던 콜로라도 타선은 5회초에 폭발했다. 콜로라도는 선두타자 오마르 퀸타닐라가 유격수쪽 내야안타, 대니 아도아는 좌전안타를 날려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김선우는 초구와 2구에 보내기 번트를 실수했으나 볼카운트 2-1에서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계속된 공격에서 코리 설리번이 몸맞은 공으로 나가 1사 만루를 만들었고 2번 루이스 곤살레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선 헬튼이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좌월 만루아치를 쏘아올려 단숨에 4-1로 전세를 뒤집었다. 김선우는 승리 요건을 갖춘 뒤 6회말 좌완 랜디 윌리엄스와 교체됐으며 콜로라도 불펜은 8회 1실점했지만 팀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김선우는 공격에서도 3회 2사 뒤 타석에서 유격수쪽 까다로운 타구를 날린 뒤 실책으로 살아나가 팀의 첫 진루를 기록했고 5회 무사 1,2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키는 등 팀 공헌도를 높였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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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토튼햄 이적 확정 이영표(28·PSV에인트호벤)가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한국 축구 사상 두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이영표의 소속사인 ㈜지센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이영표의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 이적 협상이 전격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센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표가 2005-2006 시즌부터 앞으로 4년 간 토튼햄에서 활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29일 곧장 토튼햄의 연고지인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30일께 정식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지센은 이적료와 연봉 등 상세한 계약 조건은 토튼햄과 에인트호벤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에인트호벤은 이영표가 지난 3시즌 동안 팀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선수의 장래를 열어준다는 차원에서 그간 진통을 겪었던 이적료 협상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인트호벤과 거스 히딩크 감독은 이영표가 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라는 점을 들어 토튼햄 이적에 반대해왔으나 이영표가 빅 리그 진출에 대한 강한 열망을 표시하면서 결국 이적 협상이 타결됐다. 이날 협상은 에인트호벤이 당초 지센 측이 제시한 이적료 수준에 동의하면서 타결됐으며 이영표가 토튼햄에서 받게 될 연봉은 팀내 톱 5 수준이라고 지센은 전했다. 이영표가 잉글랜드 무대 진출에 필요한 취업허가서(워크퍼밋) 발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 욜 감독이 이끄는 토튼햄은 지난 7월 국내에서 열린 2005피스컵에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꺾고 우승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며 같은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아스날과 라이벌 의식이 강한 구단이다. 1882년 창단해 리그 우승(1951년.1961년) 2회, FA컵 우승 8회, 98-99시즌 컵위너스컵 우승 등의 경력을 갖고 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저메인 데포, 아일랜드 대표 로비 킨, 이집트 출신의 호삼 아메드 미도 등 공격 자원이 풍부하다. 이영표는 에인트호벤에서와 마찬가지로 왼쪽 사이드 윙백 요원으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튼햄에는 스웨덴 출신의 에릭 에드만이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경험과 오버래핑 능력 면에서 이영표의 주전 상대는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표가 토튼햄에서 주전으로 뛰게 되면 오는 10월 22일 밤 11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토튼햄은 현재 2승1무로 첼시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영표는 다음달 10일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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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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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폴라 크리머가 28일(한국시간) 미국오하이오주 타탄필즈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웬디스챔피언십 3라운드 15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뒤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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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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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남도일보배 골프대회가 천혜의 자연환경이 일품인 제주도 라온 골프클럽과 해비치CC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골프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남도일보가 주최하고 ㈜렛츠 골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광주은행이 후원하며 아마추어 남녀 100명이 출전, 핸디캡에 상관없이 신페리오방식으로 치러진다. 참가자격은 아마추어 남녀 또는 부부, 일반 단체팀으로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한다. 신페리오 방식은 핸디캡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18홀 중 경기위원이나 간사가 12개홀(아웃코스 6홀, 인코스 6홀)을 ‘숨긴 홀’로 선택, 파의 합계가 48이 되도록 하고 12홀에 해당하는 스코어 합계를 1.5배로, 여기에서 코스의 파를 뺀 80%를 핸디캡으로 하는 경기방법이다. 이번 대회의 주요 일정은 9월 1일∼2일까지 1박 2일로,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첫날인 1일 오전 8시 30분 광주공항을 출발, 제주 해비치CC(18홀)에서 대회를 치르게 된다. 경기 후에는 제주 라마다 호텔 연회장에서 대회 시상 및 만찬 뷔페를 갖고 다음날 대회를 위해 휴식을 갖는다. 대회 이틀째인 2일에는 라온 GC(18홀)에서 친선 대회를 벌인 뒤 자유 휴식 후 공항으로 이동, 오후 5시 20분 광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컵과 공기살균청정기를 비롯해 국내선 왕복항공권이, 준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린나이 음식물처리기가, 메달리스트에게는 트로피 및 공기살균 청정기가 각각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장타상과 근접상은 린나이 음식물 처리기를, 매너상은 런닝 머신을 시상품으로 이밖에 남도일보 특별상으로 수상자를 제외한 13명에게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와 전자그릴 2세트, 실내골프연습장 회원권(3개월)5매, 최첨단 GPS 2세트, 발지압 안마기 1세트를 비롯해 참가자 전원에게 마루망 모자와 포스볼 3세트, 썬크림, 골프책자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해비치CC는 33만평 부지에 27홀로 남, 북, 동 코스를 갖추고 있다. 남코스는 라운드 내내 남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고 북코스는 해저드가 많이 배치돼 있으며 한라산 정상을 향해 플레이 할 수 있다. 하와이와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를 조경 컨셉으로 제주도 특유의 수종과 야자수 조경을 갖춘 해비치 CC는 전장 6천417m(7천18야드), 코스레이팅 73으로 다소 까다롭지만 무리없는 파 배열과 완만한 종·횡 경사도를 확보한 넓은 페어웨이가 큰 장점이다. 또 ‘골프황제’타이거 우즈와 콜린 몽고메리, 최경주, 박세리 등이 시범경기 당시 날렸던 드라이버샷 지점이 표시돼 더욱 유명한 라온 골프클럽은 해발 130∼180m의 낮은 고도와 동서남북 7개의 자연스런 분지가 형성된 곳에 위치, 최상의 라운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즐거움이란 뜻을 가진 옛 우리말 ‘라온’의 이름을 가진 이 곳은 진귀한 수석으로 가득찬 산책공원과 천연잔디 드라이빙 라운지 등을 통해 골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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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기자 lucky@namdonews.com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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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가 부천 SK에 분패하며 후기리그 2패째를 기록했다. 광주는 28일 부천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후기리그 2차전에서 부천 SK의 세지오-최철우에게 전반 8분과 30분 각각 1골씩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광주는 이날 전반 초반 부천에 내준 패널티킥이 뼈아픈 패인이 됐다. 광주는 전반 8분 어이없는 실수로 내준 패널티킥이 부천 ‘골잡이’ 세지오의 발끝에서 골로 연결되며 1점을 헌납했다. 광주는 이어 전반 30분 부천의 최철우가 패널티 에어리어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정유석 골키퍼의 손끝을 스치고 또 다시 문전으로 빨려들어가 추가 실점했다. 후반에 들어선 광주는 ‘스피드 일병’ 정경호를 앞세워 특유의 매서운 측면돌파로 상대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으나 열리지 않은 골문에는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국보급 킬러’ 박주영(20)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김은중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왼발로 밀어넣으며 전·후기리그 통합 15호골을 기록했으며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전남 드래곤즈는 지난 27일 대구월드컵구장에서는 벌어진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용병’ 산드로에게 전반 43분과 후반 14분 각각 연속골을 헌납, 0-2로 후기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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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기자 lucky@namdonews.com
2005.08.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