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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경기 ◇27일(토) ▲프로야구=롯데-두산(잠실), 삼성-SK(문학), LG-한화(대전), 현대-기아(광주·이상 18시 30분) ▲프로축구=포항-인천(18시·포항전용), 대구-전남(19시·대구월드컵) ▲여자프로농구=삼성생명-신한은행(14시·용인실내체육관) ▲실업축구=인천철도-창원시청(15시·인천숭의), 이천상무-대전수력원자력(16시·이천종합)) ▲야구=대통령기 전국대학대회 준결승(11시·동대문구장) ▲탁구=아시아선수권대회(10시·제주 국제컨벤션센터) ▲승마=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8시·한국마사회승마장) ▲이종격투기=코마무신대회(17시·장충체육관) ▲골프=삼성베네스트오픈(8시·가평베네스트골프장) ▲레슬링=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대회(9시·충북 음성체육관) ▲씨름=전국시도대항대회(10시·군산대 체육관) ◇28일(일) ▲프로야구=롯데-두산(잠실), 삼성-SK(문학), LG-한화(대전), 현대-기아(광주·이상 14시) ▲프로축구=전북-성남(전주월드컵), FC서울-울산(서울월드컵), 부천-광주(부천종합), 수원-대전(수원월드컵·이상 19시) ▲여자프로농구=금호생명-우리은행(14시·구리시체육관) ▲야구=대통령기 전국대학대회 결승(14시·동대문구장) ▲탁구=아시아선수권대회(10시·제주 국제컨벤션센터) ▲승마=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8시·한국마사회승마장) ▲골프=삼성베네스트오픈(8시·가평베네스트골프장) ▲레슬링=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대회(9시·충북 음성체육관) ▲씨름=전국시도대항대회(10시·군산대 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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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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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 여자농구대표팀 사령탑 내정 여자농구의 ‘전설’ 박찬숙(47)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여자농구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내정됐다. 대한농구협회는 오는 10월 29일부터 마카오에서 열리는 제4회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할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이문규(국민은행) 감독 대신 박찬숙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농구협회 관계자는 “이문규 감독이 고사해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 박찬숙 부회장에게는 어제 통보를 했고 조만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찬숙 신임 감독은 지난 75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79년 세계농구대회 준우승에 이어 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으로 명성을 날린 한국 여자농구의 대모다. 그는 여자프로농구 감독을 맡은 적은 없지만 지난 5월에 열린 2005FIBA월드리그예선전에서 여자농구대표팀 코치를 맡으며 발군의 지도력을 보인바 있어 농구협회가 사령탑으로 전격 발탁하기에 이르렀다. 박 감독은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이 되는 것이 나의 오랜 꿈이었다. 결코 갑자기 된 것이라 아니라 많은 노력을 해왔기에 47살이 되서야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 코치도 했지만 감독은 완전히 다른 자리다. 집안의 가장인 셈이다. 선수들이 편한 분위기 속에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감독이 된 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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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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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우천 리그’ 일정 확정 프로 8개 구단이 막판까지 치열한 상·하위권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잔여 경기가 추석 연휴를 포함, 내달 24일까지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올 시즌 비로 연기된 총 65경기의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구단별로는 4위 한화가 20경기로 가장 많고 기아 18경기, 삼성 17경기, 두산.롯데 각 16경기, LG 15경기, SK·현대 각 14경기 순이다. ‘우천 리그’는 오는 31일을 시작해 9월 24일까지 총 25일간 진행된다. 추석 연휴(9월 17∼19일)에도 월요일(19일)을 제외하곤 추석(18일)을 포함해 이틀간 경기를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6.5게임 범위 내의 1∼4위 삼성, SK, 두산, 한화는 한국시리즈 직행 등 포스트시즌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피말리는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 또 4강행이 좌절된 5∼8위 롯데, 현대, LG, 기아도 막판까지 탈꼴찌와 상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양보없는 ‘그들만의 리그’를 진행한다. 한편 이 기간 비로 연기되는 경기는 9월 25일 이후로 재편성한다. 지난해 3전2선승제에서 올해 5전3선승제로 바뀐 준플레이오프는 늦어도 개천절이 포함된 10월 1∼3일 연휴를 전후해 시작될 전망이다.
스포츠
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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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강수연, 첫날 선두...2연승 기대 나흘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6년만에 첫 우승을 움켜쥔 ‘필드의 패션모델’ 강수연(29·삼성전자)이 내친 김에 2연승을 달릴 태세다. 강수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천517야드)에서 열린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1라운드에서 강수연은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선두에 나섰다. 파울라 마르티(스페인), 헤더 댈리-도노프리오(미국),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 그리고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등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선 강수연은 이로써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산뜻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2일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 때 선보인 발군의 샷 감각은 여전했다. 버디 5개를 뽑아내고 이글까지 1개 곁들인 강수연은 보기 1개가 ‘옥에 티’였을 뿐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자신감이 더해진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평균 251야드에 이르렀고 아이언샷 정확도도 66.7%로 12차례 버디 기회를 만들어냈다. 특히 첫 우승을 이끈 퍼팅 솜씨는 18홀을 23차례 퍼트로 막아낼 만큼 뛰어났다. 1번홀(파4)에서 1m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강수연은 4번홀(파5)에서 세번째샷을 홀 60㎝에 붙여 가볍게 1타를 더 줄였다. 6번홀(파4)에서 3퍼트로 1타를 잃었지만 8번홀(파3)에서 2.4m 버디 기회를 살려낸 강수연은 9번홀(파5)에서는 그린 밖에서 친 13m 거리의 칩샷을 곧장 홀에 꽂아넣는 이글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10번홀(파4) 3m 버디를 뽑아낸 강수연은 3개홀에서 4타를 줄이는 신바람을 냈고 16번홀(파4)에서도 1.8m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 선두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강수연은 “미루고 미뤘던 우승을 하고 나니 자신감이 더해졌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캐나다여자오픈 챔피언 이미나(24)도 안정된 드라이브샷을 밑천 삼아 버디 7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그룹에 1타차 공동6위에 올랐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장정(25), 2002년과 2003년 각각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김미현(28·KTF)과 한희원(27·휠라코리아), 그리고 신인 손세희(20) 등도 4언더파 68타로 선전, 공동선두를 2타차로 추격했다. 2언더파 70타를 친 안시현(21·코오롱)과 김영(25·신세계)까지 포함하면 한국 선수 8명이 첫날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춘 셈.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한달여만에 투어에 복귀한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보기없이 3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단출한 스코어카드를 적어내 선두그룹에 3타 뒤진 공동27위에 머물렀다. ‘스윙로봇’을 연상케 하는 샷은 나무랄데가 없었지만 실전 무대를 오랫동안 비워둔 탓에 퍼팅 감각이 둔해진 듯 소렌스탐은 단 3개홀만 뺀 15개홀에서 버디 기회를 맞았지만 3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소렌스탐은 “2주일 동안 노는라고 골프채를 한번도 잡아보지 않았는데 3언더파를 쳤으면 대만족”이라고 말했다.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슈퍼루키’ 폴라 크리머(미국)와 상금랭킹 4위 크리스티 커(미국)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때려 한국 선수 3개 대회 연속 우승 저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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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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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대, 대통령기 대학야구 8강 진출 좌절 송원대가 대통령기 대학야구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송원대는 26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제3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16강 전에서 동아대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고 0-7로 아쉽게 패했다. 2회 동아대 이진혁 이동훈에 연속안타를 내준 송원대는 볼넷과 몸에 맞는 볼 희생타로 3점을 내줬다. 이어 4회에도 박효준에 우월 솔로포를 허용한 송원대는 김지웅과 전성환에 각각 2루타로 또다시 2점을 헌납, 고배를 마셨다. 송원대는 2회 김정혁의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빼곤 단 한 개의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는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패를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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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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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고가 제60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광양제철고는 26일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호승욱이 분전했지만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종윤의 거제고에 1-2로 아깝게 패했다. 이날 우승컵을 거머쥔 거제고는 지난 98년 협회장기 우승 이후 7년만에 다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전반전에 돌입한 광양제철고는 거제고에 파상공세를 퍼붓으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단 한번의 방심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거제고는 전반 19분 미드필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정선비의 크로스를 박종윤이 페널티 에이리어 중앙에서 볼을 이어받아 왼쪽에서 뛰어들던 정재윤에게 연결했고, 정재윤은 이를 지체없이 왼발슛으로 밀어넣어 골네트를 갈랐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광양제철고는 전반 24분께 공연선이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서는 절호의 기회를 맞앗지만 신들린 듯한 선방에 막혀 동점골을 뽑아 내는데 실패했다. 후반들어 공세의 고삐를 쥔 광양제철고는 마침내 후반 10분께 호승욱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볼을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동점의 기쁨도 잠시, 거제고는 후반 38분 선제골 도움을 기록한 박종윤이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에서 날아온 깊은 크로스를 골 영역 왼쪽 구석에서 달려들며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네트를 갈라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시상식에서 이날 동점골을 기록한 공영선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거제고의 박종윤은 득점왕을 정선비는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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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기자 lucky@namdonews.com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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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이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타탄필즈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 17번홀에서 파 퍼팅을 성공시킨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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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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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의 날이었다. 팀에서 장성호 이종범에 이어 타격 5위에 오르는 등 최근 6경기에서 4할6푼7리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김경언은 이날도 스리런을 포함, 혼자 4타점을 올리는 맹타를 과시하며 기아의 대승을 이끌었다. 1회초 현대 강병식에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뺏긴 기아는 공수를 교대하자마자 현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용규와 이종범이 각각 몸에 맞는 볼과 야수 선택으로 출루하자 장성호는 깨끗한 우전안타로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찬스에서 마해영은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손지환이 다시 우전안타로 나가 주자는 1사 주자 1·3루. 이날의 히어로 김경언은 현대 손승락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쾌한 우월 스리런으로 연결시켜 승기를 가져왔다. 기아는 3회에도 마해영과 손지환이 볼넷과 좌전 안타로 나가자 김경언의 적시타와 김상훈의 희생타로 쐐기를 박는 2점을 더 얹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아는 26일 광주구장에서 계속된 2005삼성파브 프로야구 현대와의 시즌 15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시즌 42승 62패(1무)째. 선발로 나온 그레이싱어는 149㎞짜리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적절히 배합, 7이닝 4안타 1실점으로 현대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26일 전적(광주구장) 현대 100 000 000 1 기아 502 000 00X 7 ▲승리투수=그레이싱어(5승3패·기아) ▲패전투수=손승락(4승9패·현대) ▲홈런=김경언(1회·3점·3호, 이상 기아
스포츠
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m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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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과연 올 시즌 관중동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답은 ‘아니올시다’이다. 시즌에 돌입하기 전인 지난 3월, 기아는 올해 광주구장에 22만1천500명의 관중을 동원하겠다는 계획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했다. 2004시즌을 앞두고 30만1천500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힌 기아가 절반에 그친 전례에 비춰 올 시즌에는 목표치를 조금 낮춰 잡은 것. 하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해 보인다. 24일 현재 기아가 동원한 홈 관중수는 14만3천309명(원정포함 54만7천221명). 앞으로 남은 23경기를 감안한다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아는 15만5천881명을 관중을 끌어들여 8개 구단 중 한화(12만8천387명)와 현대(12만9천36명)에 가까스로 앞서 6위에 랭크됐다. 이는 지난 2000년 역대 최소 관중인 6만9천203명과 98년 15만6천793명에 이어 세번째로 가장 적은 관중이다.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던 96년 46만8천922명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70%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이처럼 기아는 연일 감소하는 관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반면 잘 나가는 삼성과 롯데는 연일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난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전까지 30만2천224명의 관중을 동원한 삼성은 올 시즌 목표인 30만명을 훌쩍 넘겼다. 또 시즌 초반 상승가도를 달렸던 롯데도 95년 이후 10년만에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구도’의 자존심을 되찾았을 뿐더러 목표치인 50만명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프로의 성패는 성적이 좌우한다는 정설을 입증한 셈이다. 한편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기아-두산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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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m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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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26일) ▲프로야구=롯데-두산(잠실), 삼성-SK(문학), LG-한화(대전), 현대-기아(광주·이상 18시 30분) ▲여자프로농구=우리은행-국민은행(14시·춘천호반체육관) ▲실업축구=수원시청-서산시민(수원종합), 의정험멜-고양국민은행(의정부종합·이상 19시), 김포할렐루야-강릉시청(16시·김포종합) ▲야구=대통령기 전국대학대회 준결승(11시·동대문구장) ▲고교축구=전국고교축구선수권 결승(15시·남해) ▲체조=대학·일반선수권대회(9시30분·울주군민체육관) ▲골프=삼성베네스트오픈(8시·가평베네스트골프장) ▲레슬링=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대회(9시·충북 음성체육관
스포츠
남도일보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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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조윤정, US 오픈 대진 확정 29일(이하 한국시간) 개막되는 US 오픈에 참가하는 한국 남녀테니스의 간판 이형택과 조윤정(이상 삼성증권)의 대진 일정이 확정됐다. US오픈 조직위원회가 25일 발표한 대진표에 따르면 세계랭킹 63위인 이형택은 첫 판부터 강적을 만났다. 맞상대는 22번시드를 받은 크로아티아의 간판스타 마리오 안치치. 안치치는 올 3대 메이저대회에서 3회전(호주, 프랑스오픈), 4회전(윔블던오픈)에 진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형택은 프랑스오픈에서 3라운드에 진출한 게 올 최고 성적. 그러나 희망은 있다. 2000년 US 오픈에서 16강이 겨루는 4회전까지 진출했던 이형택은 지난해에도 아깝게 32강에 머물렀으나 나름대로 대회가 열리는 뉴욕 플러싱 메도 코트가 익숙하다. 반면 안치치는 이형택보다 순위는 높지만 US 오픈에서 3년 내리 1회전 탈락하며 징크스를 겪고 있어 노련미를 앞세운 이형택이 의외로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 랭킹 76위의 조윤정도 106위의 아란차 파라 산토냐(스페인)와 1회전을 치러 2회전 진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윤정은 이 대회에서 2002년 3회전에 진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산토냐는 2년 연속 2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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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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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스배구-한국, 슬로바키아 꺾고 첫승 한국 남자 배구 기대주(19세 이하)들이 제9회 세계유스선수권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알제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예선리그 경기에서 슬로바키아를 3-0(25-23 25-18 25-22)으로 완파했다. 슬로바키아, 알제리, 이집트와 같은 A조에 편성된 한국은 26일 이집트와 2번째 경기를 벌이고 4개조의 각 1위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김은철(남성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청소년대표팀에서 뛰었던 강영준(인창고)과 조민(문일고) 등 좌우 쌍포의 맹활약 속에 한 수 위 전력으로 평가돼 8강행이 무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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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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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오언 이적 합의 발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26·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에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오언 본인은 뉴캐슬이 아닌 친정팀 리버풀 복귀를 원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뉴캐슬은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오언의 몸값과 이적 조건 등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뉴캐슬은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히지 않은 채 구단 역대 최고액이라고만 알려 오언의 이적료는 지난 1996년 앨런 시어러를 영입하며 블랙번 로버스에 지불한 1천500만 파운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뉴캐슬 구단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오언은 지난해 8월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기기 전까지 8시즌을 뛰면서 297경기에 출전, 158골이나 넣었던 리버풀로의 복귀를 강하게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 측도 뉴캐슬과는 이적에 동의했다고 밝히면서도 “오언의 이적은 이제 뉴캐슬과 오언 사이의 합의에 달렸다”고 전했다. 그 동안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에게 프리미어리그, 특히 리버풀로의 복귀를 강력히 요청해 왔던 오언은 “페레스 회장은 나의 요구를 이해하고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만약에 리버풀로 이적이 안 된다면 1년 간의 임대 조건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행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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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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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학생들 대동강 헤엄쳐건너기 북한 평양시 남녀 중학생 1천300여 명이 참가한 대동강 도하경기가 24일 열렸다. 2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학생들은 김일성광장 앞의 대동강변에서 출발모임을 가진 뒤 물에 뛰어들어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청년절(8·28)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대동강 도하경기는 대체로 김일성광장의 강변에서 시작해 맞은편 주체사상탑까지 헤엄쳐 건너며, ‘7∼8월 해양체육월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날 대동강변에는 김진하 평양시당위원회 비서 등 관계자가 나와 도하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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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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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축구선수권-광양제철고·거제고, 결승 격돌 광양제철고와 거제고가 제60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격돌한다. 광양제철고는 25일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고양고와의 준결승에서 김형필과 김형호의 득점포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선취골이 터진 것은 전반 27분. 김형필은 상대 골키퍼가 공영선의 크로스를 잡으려다 놓치자 골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낚아챈 뒤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광양제철고는 후반 37분 김형호가 아크 왼쪽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다시 골문을 열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열린 준결승 두번째 경기에서는 거제고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디펜딩챔피언 풍생고를 물리치는 파란을 연출했다.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거제고는 승부차기에서 막판 3연속 골을 성공시킨 뒤 풍생고의 7번째 키커 김주호의 실축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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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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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7이닝 2실점..6승 달성 2타수 1안타 2타점, 타격도 만점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이 투타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시즌 6승 고지에 올라섰다. 서재응은 25일(한국시간) 뱅크원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7안타 2삼진 2실점으로 18-4 대승을 이끌어 승리 투수가 됐다. 서재응은 이로써 방어율이 1.30(종전 1.09)으로 조금 높아졌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과 완벽한 제구력으로 시즌 5연승이자 시즌 6승째(1패)를 챙겨 메츠의 확실한 선발 투수로 자리잡았다. 서재응은 타석에서도 희생번트, 볼넷과 2루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매서운 방망이를 휘둘렀다. 서재응은 6-0으로 앞선 3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서재응은 우익선상을 가르는 호쾌한 2루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여 만만치 않은 타격 실력을 과시했다. 서재응은 또 6회초 타자로 나서 1사 2,3루에서 2루 땅볼을 때려 1타점을 추가하고 6회말 카운셀을 헛스윙 삼진, 클레이턴과 곤살레스를 우익수 뜬공과 2루 땅볼로 막아냈다. 서재응은 7회 2사에 신트런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폭투로 2루를 보냈고 잭슨에게 중전안타, 스틴넷에게 2루타로 2점을 내준 뒤 8회초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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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5이닝 2실점..11승 달성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박찬호는 2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동안 5안타 2실점(1자책점)했고 팀이 7-4로 승리해 시즌 11승째(6패)를 거뒀다. 박찬호는 1회 내야 실책이 빌미가 된 비자책점으로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크렉 비지오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랜스 버크먼의 중견수 쪽 2루타때 홈을 밟은 것. 박찬호는 계속된 1사 2루에서 모건 엔스버그와 제이슨 레인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직선타구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 4회까지는 흠잡을 데 없는 무결점 호투를 펼친 박찬호에게 2-1로 앞선 5회가 고비였다. 선두타자 오스머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박찬는 대타 에릭 브렌틀렛을 좌익수 플라이로 막아낸 뒤 타베라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비지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에는 랜스 버크먼에게 유격수 옆을 스치는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2-2로 맞선 5회 내야 안타와 패스트볼 등으로 3루까지 살아나간 조 랜다가 라얀 클레스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박찬호에게 승리 투수의 기회를 주었다. 포수 미겔 올리보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턱시타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5-2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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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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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6⅔이닝 무실점 쾌투..4승 불발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무실점으로 쾌투했으나 승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관심을 모은 김병현과 최희섭(26·LA 다저스)과의 광주일고 및 청소년 국가대표 선후배간 첫 투타 대결에서는 최희섭이 2볼넷과 내야땅볼 1개를 기록했다. 김병현은 2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⅔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0-0으로 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106개의 투구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1개였고 탈삼진과 볼넷은 5개씩이었다. 이날 쾌투로 시즌 방어율은 종전 5.43에서 5.12로 떨어졌다. 무실점 호투에도 타선의 지원부족으로 시즌 4승째(현재 3승10패)를 올리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웠다. 김병현은 1회 1사에서 1루수이자 2번타자로 나온 최희섭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리키 리디와 제프 켄트를 범타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김병현은 3회 주자없는 2사에서도 최희섭과 2-3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 볼을 내줬지만 최희섭은 후속 리디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아웃됐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순항하던 김병현에게 최대 위기가 찾아온 것은 5회. 김병현은 선두타자 제이슨 워스를 삼진으로 잡은 뒤 후속 디온 나바로와 호세 크루스에게 볼넷과 우익수쪽 2루타를 내줘 2, 3루의 실점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김병현은 흔들리는 기색없이 투수 D.J 훌튼을 4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오스카 로블레스도 우익수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했다. 김병현은 6회 선두타자 최희섭을 2루 땅볼로 잡은 뒤 리디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다시 위기에 놓였지만 4번타자 켄트와 후속 올메도 사엔스를 각각 3구 헛스윙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병현은 7회 나바로와 호세 발렌틴의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2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랜디 윌리엄스에게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윌리엄스가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고 점수를 내주지 않아 김병현은 무실점을 기록했고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8회초 애런 마일스와 매트 할러데이의 적시타로 2점을 뽑고 8회말 1점을 내줘 2-1로 이겼다. 최희섭은 3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5로 조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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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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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 4명 동반 출격 ‘코리안 빅리거’ 4명이 사상 처음으로 같은날 선발로 동반 출격, 투·타에 걸친 눈부신 활약으로 ‘슈퍼 코리안데이’를 합창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뛰어난 위기 관리능력으로 시즌 11승 고지에 올랐고 ‘제구력의 마술사’ 서재응(28·뉴욕 메츠)도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6승째를 낚았다. 반면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은 호투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는 불운에 시달렸고 광주일고 1년 선배 김병현과 첫 투·타 맞대결을 벌인 최희섭(26·LA 다저스)은 뛰어난 선구안에도 시원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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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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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 美 프로야구 교육리그 참가 기아, 미네소타 트윈스와 우호협정 체결 ‘10억 팔’ 한기주가 미국 프로야구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기아는 24일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내달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리는 인스트럭셔널리그에 한기주 등 4∼5명의 선수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오는 10월 중순께 미국에서 선수와 코칭스태프 교류 전지훈련·마무리 훈련 협조, 선수관련 정보제공 등의 내용이 포함된 협정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기주는 미네소타 소속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신시내티 레즈 등 3개 팀과 훈련을 병행하는 한편 실전 경기를 통해 기량을 점검한다. 한편 최고구속 152㎞의 강속구를 뽐내는 한기주는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그러나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156㎞ 광속구의 쓰지우치 다카노부와 한기주의 맞대결은 한기주가 마무리로 보직 변경됨에 따라 아쉽게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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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
2005.08.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