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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V V I P를 잡아라” 초우량 고객 잡기 ‘귀족마케팅’ 연회비만 100만원…위화감 지적도 신용카드 업계가 이른바 초우량 고객의 눈높이를 겨냥한 ‘특별함’과 ‘차별화’를 강조한 ‘귀족 마케팅’으로 뜨겁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회비 30∼100만원의 고급 카드를 잇따라 선보이며 소득 상위 5% 이내의 초우량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V V I P’ 고객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프리미엄급 카드인 ‘다이아몬드 카드’를 지난 13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고급화에 대한 차별성 부각을 위해 카드에 천연 다이아몬드도 부착했다. 항공마일리지 서비스는 신용판매 사용액 1천500원당 2마일을 적립해 주며 매년 동반 1인에게 아시아지역 또는 국내선 동반 무료항공권도 제공한다. 골프마일리지 서비스는 신용판매 사용액 2천원당 1야드가 적립되며 마일리지 7천야드당 국내 골프장 그린피를 1회씩 캐쉬백으로 지원한다. 또 국내 정규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하면 축하금 1백만원을 지원한다. 다이아몬드 전용데스크(02-2250-4000)를 통해 전국 50곳의 골프장 주중 예약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전 세계 200여 국제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멤버쉽카드와 예술의 전당 멤버쉽 서비스, 전국 약 1천200개의 고급 음식점 10% 할인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달 초 비씨카드가 내놓은 연회비 30만원의 ‘다이아몬드 카드’도 회원에게 해외여행시 질병 등 응급사항이 발생할 경우 최고 100만달러까지 지원하고 24시간 한국인 의사와 전화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현대카드도 올해 초 소득 수준 상위 5% 고객을 대상으로한 ‘더 퍼플’ 카드 출시에 이어 지난달 세계 최초의 신용카드 및 프리미엄 카드의 대명사 다이너스 카드를 선보이는 등 VIP 고객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잇따라 출시된 고급 카드들은 무료 항공권과 골프장, 호텔, 명품 할인 등을 중심으로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발급 조건은 기존 일반 카드보다 까다롭다. 발급 대상은 대기업 임원과 전문직 종사자, 고소득 자영업자 등으로 대체로 연간 카드 사용액이 2천만원을 넘어야 한다. 신용카드사들이 위화감 조장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귀족 마케팅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초우량 고객의 경우 카드 사용액이 높을 뿐만 아니라 연체율은 거의 제로 수준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초우량 고객의 경우 카드 사용액은 높지만 연체율은 거의 제로 수준이어 이들의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이 잇따 출시되는 등 VIP고객 유치를 위한 카드사들의 귀족 마케팅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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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금리 조금이라도 낮출 방법은 은행별 우대제도 꼼꼼히 따져볼 때 국민은, 사회 공헌활동 등 고려 우리은, 3자녀고객 0.5%P 할인 신한은, 부모봉양하는 고객우선 정부의 부동산 대책 시행에 즈음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인상되면서 대출금리를 낮추는 비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주거래 은행이면서 다양한 거래 실적이 있고 처음으로 주택대출을 받는 경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은행별로 특이한 금리 우대 조건이 있어 이를 잘 살피는 것이 좋다. 16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자들에 대해 최고 1.2%포인트 금리를 깎아주는 우대제도를 운영 중이다. 헌혈증서를 기부하거나 장기기증 서약을 한 고객 등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0.2%포인트 금리를 할인해준다. 신용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0.2%포인트, 대출 분할 상환 시 0.1%포인트 우대를 추가로 받는다. 이외 0.7%포인트는 국민은행의 거래 실적과 관련이 있다. 국민은행 자체 고객등급이 높은 고객, 급여 이체 고객, 청약상품 가입고객, 인터넷뱅킹 가입 고객 등이 이에 해당된다. 우리은행은 최고 1.3%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시한다. 특히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고객에게 0.5%포인트라는 파격적인 금리 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급여이체, 자동이체 설정, 신규 주택대출 고객은 0.2%포인트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최대 1.3%포인트까지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0.7%포인트, 영업점장 감면금리 등이 0.6%포인트다. 신한은행은 노부모 봉양하는 고객들에 대해 0.3%포인트라는 큰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거래실적은 급여이체 및 신규 주택대출 고객 등에 대한 할인 효과가 크다. 신한은행 자체 고객 등급으로 최고 등급을 받으면 0.3%포인트 할인 혜택이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각 은행별로 금리 할인 영역이 다소 달라 한번쯤 비교를 해보는 것이 좋다”며 “다만 일반적인 경우 거래실적이 많은 주거래은행이 가장 낮은 대출금리를 제공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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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등 재테크에 적극적인 직장인들도 정작 은행에 쌓아둔 여유자금을 어떻게 운용할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연말에는 직장인들이 보너스와 연말정산 환급액으로 적지 않은 목돈을 마련할 수도 있어 금융권을 통해 1천만원 정도를 운용할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우선 투자기간이 짧다면 큰 수익은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방법을 택하고 장기 여유자금은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를 고려해 볼만하다. 다시 말해 1천만원의 여유자금을 1년 동안 투자한다면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올리되 우선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공격적인 투자로 손실을 입을 경우 회복할 시간적 여유가 적기 때문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지수연동정기예금(ELD) 상품으로 코스피 200 지수, 금값 등에 연동돼 수익률이 책정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5일까지 창립기념 ‘KB리더스 정기예금’을 한시 판매한다. 1년제로 코스피200지수 연동형과 해외지수 연동형, 개별주가 연동형 등 총 3종류가 있다. 해당 예금에 대해 연6.0%의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에 500만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은 PDP TV(2명), 김치냉장고(10명), 드럼세탁기(20명), 반상기세트(508명) 등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며 자동으로 응모된다. 당첨자는 12월 18일 발표된다. 하나은행도 10일까지 개별종목은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 최고 15.5% 고수익이 가능한 하나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한시판매 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개별주식연동형 3호’는 삼성전자 주식에 간접투자하는 상품이다. 기본금리 1%를 보장하고 결정지수가 신규일 대비 30%미만 상승시 최고 연 15.5%까지 지급된다. 기간 중 장중지수가 1회라도 30%이상 상승시 연6.0%로 이율이 확정된다. 이 은행의 ‘안정형 18호’ 상품은 장중 지수에 관계없이 기준지수와 결정지수 두 시점만 비교해 이율이 결정된다. 기본금리 1%를 보장하고 결정지수가 신규일 대비 20%이상 상승시 연 9.4%가 지급된다.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인 1년 만기 상품이다. 개인의 경우 1인당 4천만원까지 세금우대가 가능하며 원할때는 언제든지 원금의 90%까지 예금담보대출도 받을 수 있다. 투자기간이 2~3년 정도로 비교적 길다면 주가연계형(ELS)펀드 가운데 조기상환형에 투자하는 것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LS펀드는 원금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최근에는 개별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3개월 혹은 6개월마다 조기상환의 기회를 주는 펀드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대한투자증권은 KOSPI 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한 First Class 지수연계 ELF 펀드’를 판매중이다. 이 펀드는 가입 후 매 6개월 중간 평가일에 KOSPI 200 지수가 기준일(2006년 11월 13일 종가) 지수 대비 조기상환 조건에 일치하는 경우에 연8.2%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된다. 가입금액의 제한은 없으며 만기이전 중도해지시 1년 미만은 환매금액의 5%, 2년 미만은 4%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대투증권 이민석 상품전략팀장은 “‘대한 First Class 지수연계 ELF 펀드’ 상품은 기간이 경과할 수록 조기상환 조건을 낮추었다”며 “투자기간 중에 주가지수가 35% 이상 하락하지만 않아도 기본수익률이 달성되도록 설계됐다” 고 밝혔다. 기업은행이 지난해 출시한 ‘3% 보장 스텝플러스’와 조흥은행의 ‘파워인덱스 정기예금’ 등도 직접투자를 통한 고수익과 원금보장을 동시에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주식투자의 경험이 없는 경우 바로 직접 주식투자나 주식형펀드 가입에 앞서 ELS펀드에 여윳돈을 넣어둠으로써 지식을 쌓는 기회를 삼아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시중은행의 저금리가 불만이라면 이용이 다소 불편하고 부실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더라도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최근에는 일부 저축은행이 시중은행과 연계해 계좌를 개설할 때만 직접 방문하고 이후에는 제휴 시중은행을 이용할 수 있어 적은 지점수로 인한 불편도 줄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에 비해 위험도가 높다는 인식이 있으나 5천만원까지는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가 되기 때문에 1천만원 정도를 예치하는 것은 문제없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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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예금 1조원을 찾아라” 인터넷 클릭 한 번으로 확인 가능 금융기관도 관리비용 커 환급적극 금융기관에 따르면 푼돈으로 생각해 고객이 찾아가지 않아 은행과 보험, 증권사에서 잠자고 있는 휴면예금은 무려 1조원에 달하고 있다. 대부분 월급 통장을 변경하거나 주식 투자 등을 위해 개설해 놓았다가 방치한 계좌 등이다는 게 시중은행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같은 잠자는 돈은 조금만 신경쓰면 돌려 받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금융권 통합시스템 구축에 따라 번거롭게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 클릭 한 번으로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휴면예금이 있는지 확인해 찾아 쓸 수 있다. 금융기관들도 계좌 관리 비용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환급에 적극적이다. ◇휴면예금의 기준은=은행에서 휴면예금이라고 하면 통상 최근 5년 이상 아무런 거래가 없는 계좌를 말한다. 이런 계좌의 잔액은 ‘채권은 5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시효가 완성된다’는 상법 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은행돈이 된다. 하지만 대부분 은행들은 5년이 지난 뒤에도 관행으로 이 돈은 고객에게 반환해 주고 있다. 보험사에도 휴면보험금이 있다. 계약자가 보험료를 내지 않아 계약 효력이 없어지면 해약환급금이 나오는데 이 돈을 2년이 지나도록 찾아가지 않으면 휴면보험금이 된다. 증권사들도 6개월 동안 매매나 인출이 없으면서 잔액이 10만 원 이하인 휴면계좌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잠자는 돈 어떻게 찾을 수 있다=잠자는 돈을 찾는 방법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선 인터넷으로 찾을 수 있는 휴면예금이 어느 금융기관에 어느 정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은행권과 보험권이 공동 운영하고 있는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sleepmoney.or.kr)에서는 국내 은행과 우체국, 보험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휴면 예금과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다. ‘자투리 돈’이 있을 경우 신분증을 들고 해당 금융기관의 가까운 지점을 방문하면 잠자고 있는 돈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98년 1월 1일 이전부터 거래가 중지된 계좌에 돈이 있다면 해당 예금통장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 휴면 보험금은 해당 보험회사의 콜센터에 전화만 해도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전화로 본인 여부를 확인한 뒤 자신이 원하는 은행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증권사는 통합조회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은 대신 거래하던 증권회사의 가까운 지점을 방문하면 휴면계좌의 보유 여부를 확인해 주고 출금도 해주고 있다.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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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휴일날 우리은행 ATM 기기에서 산업은행 현금카드가 있는 A씨와 우리은행 현금카드를 가진 B씨가 현금 10만원씩을 인출하면 누가 더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까. 대부분 타행에서 돈을 찾은 A씨가 수수료 부담이 많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B씨는 6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A씨는 수수료 부담이 전혀 없다. 산업은행이 지점이 적은 약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고객을 대신해서 우리은행측에 수수료를 대납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산업은행의 계좌로 거래하는 고객은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을 통해 송금할 경우 송금 수수료를 한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요즘 직장인들은 과거 직장에서 정해준 은행을 통해서 급여를 받던 것과 달리 자신이 원하는 은행 계좌를 급여 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별 수수료를 잘 살펴보면 수수료 부담없이 은행거래를 할 수 있다. 잘만 활용하면 수수료 면제는 물론 금리 우대, 카드 연회비 면제 등의 혜택도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 우리은행은 ‘우리닷컴통장’을 개설하거나 급여를 이체하는 고객에게 올해 말까지 인터넷 뱅킹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그림1중앙# 이 은행의 ‘우리친구통장’에 가입하고 급여를 이체하는 고객은 각종 예금 및 대출상품의 금리를 0.1%에서 최고 0.5%까지 우대받을 수 있으며, 덤으로 인터넷 뱅킹 이용수수료와 정액권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도 면제된다. 특히 이통장은 친구 1명을 지정, 등록하면 두사람 모두 우리은행 내 모든 송금때 송금수수료를 면제받게 된다. 국민은행의 지난 1월에 선보인 ‘직장인 우대 종합통장’은 급여이체 고객에게 자동화기기 시간외 이용 수수료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폰뱅킹 이용 수수료를 합산해 월 5회 이내에서 수수료를 면제한다. 또 인터넷뱅킹을 통해 예부적금 신규 시 0.30%P, 20~30대 필수상품인 주택청약예금과 장기주택마련저축 창구 신규 시 0.20%P의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이 통장 가입자가 KB 스타카드를 신규, 교체 또는 추가 발급 받으면 1년간 기본연회비와 맞춤연회비(4가지) 한가지를 면제받을 수 있고 대출땐 우대서비스를, 환전때는 수수료를 최대 30%까지 우대받을 수는 장점이 있다. 농협의 샐러리맨특급통장과 행복일기통장(15세 이상 여성 대상)에 가입해도 인터넷 뱅킹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TOPS직장인플랜은 급여이체 월 50만원이상 계속될 시 향후 5년간 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때 당행은 물론 타행이체 수수료까지 면제된다. 통장없이 현금카드로만 거래하는 SC제일은행의 ‘e-클릭예금’은 인터넷 뱅킹과 ATM기기를 모두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영업 외 시간에 당행 ATM기기를 통한 현금 인출은 물론 타행 이체 수수료도 내지 않아도 된다. 한국씨티은행의 씨티원직장인통장 가입고객은 당행 ATM을 이용한 출금·당행송금·타행송금에다 폰뱅킹과 인터넷뱅킹 거래에 대해서도 수수료가 면제된다. 씨티은행 ATM뿐 아니라 다른 은행의 ATM 이용때에도 출금시 월 8회까지, 이체시 월 5회까지 공짜다. 급여이체를 할 경우에는 신용대출 시에는 최고 0. 2 %, 주택담보대출은 최고 연 0.2%를 할인해주며 정기예금 가입시 최고 연 0.5%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HSBC의 ’e-자유예금’에 가입한 고객도 국내 모든 은행의 ATM기기를 통한 인출 및 송금에 따른 수수료가 없다. 하나은행의 ‘하나 부자되는 월급통장’ 상품은 급여나 관리비를 자동이체하는 경우 적금, 대출, 환율 등을 우대되고 전자금융 수수료도 면제해주고 있다. 이 통장 고객이 ‘부자되는 적금’에 가입하면 최고 0.9%까지 추가금리 혜택을, 신용대출땐 0.4%의 금리를 우대해 준다. 이와함께 외화 환전· 송금시에도 50%까지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급여이체나 관리비 이체시 월 10회 전자금융수수료가 면제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급여이체자들을 위한 우대통장이나 금융상품을 꼼꼼히 살펴 가입하면 각종 금융거래를 위한 수수료 부담을 덜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용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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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앞두고‘세테크’ 전략 세워야 세금우대 저축 가입하면 새는 돈 막을 수도 동거 않는 부모 공제대상·현금영수증 사용 연내 연금저축 들면 300만원 이내 전액 혜택 월급쟁이들은 ‘유리알 지갑’을 가진 까닭에 소득 보다 세금 부담이 크다고 불평하기 일쑤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세금으로 나간 돈을 되돌려 받거나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연말 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을 받거나 이자에 붙는 세금을 줄인 절세(節稅)형 금융상품에 적용되는‘세금우대 제도’를 100%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 제도는 1인당 4천만원 한도내에서 이자·배당 소득에 대해 9.5%의 낮은 세율(정상 세율은 15.4%)을 적용해 주고 있다. 하지만 이 세금우대한도가 내년부터 1인당 2천만원(일반인 기준)으로 축소되기 때문에 개인별로 가입할 수 있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을 가족이 나눠 가입하는 것이 좋다.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의 예탁금도 올해 안에 가입해야만 1인당 2천만원까지 이자소득세(15.4%)가 면제되는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내년부터 3년간은 비과세 금액이 1천만원으로 줄어들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5%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월급쟁이 최고의 재테크 수단이라 불리는 장기주택마련저축으 밀수다.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1주택(2006년 이후 가입분은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세대주일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당해 연도 불입금액의 40%를 3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확인서 챙겨야 한다. 근로자 본인과 부양가족공제 대상자(형제자매는 제외)의 지난해 12월~올해 11월 중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직불카드(체크카드) 등 기명식 선불카드와 지로이용학원비 납입 영수증을 꼭 챙겨 둬야 한다. 합계액이 총급여의 15%를 초과하면 초과금액의 15%를 총급여의 20%와 500만원 중 적은 금액을 한도로 공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모시고 있지 않더라도 사실상 부양하고 있으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연 소득 100만 원 이하, 2006년 12월 31일 현재 남자는 만 60세 이상, 여자는 만 55세 이상’이라는 단서가 있기는하다. 그러나 부모님의 소득이 있더라도 공적연금(2001년 이전 불입분)일 경우에는 비과세 소득에 해당돼 공제대상 소득금액 100만 원 판정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아버지와 어머니 1인당 100만 원씩 공제가 가능하다. 65세 이상인 경우는 추가로 경로우대공제 1인당 100만 원, 70세 이상은 150만 원이 적용된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공제에 대한 소득공제제도를 잘 활용하면 한해 동안 납부한 대출이자 전액을 1천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요건은 무주택 세대주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2006년 이후 대출분은 기준시가 3억 원 이하) 주택을 취득하면서 그 주택에 저당권을 설정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상환기간이 15년 이상이고 거치기간이 3년 이내인 대출금을 소유권 이전등기일로부터 3개월 내에 빌려야 한다. 이밖에 의료비, 보장성 보험료, 정치자금 기부금 등도 빼먹어서는 안 되는 공제항목이다. 자신의 연말정산 내역을 국세청 홈페이지(nts.go.kr)를 통해미리 계산해 볼 수도 있다.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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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은행들의 수신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패밀리 레스토랑 할인 혜택은 기본이고 건강관리 서비스와 여행상품권 증정, 아이를 낳거나 결혼을 하면 ‘축하 금리’를 얹어주는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금 상품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더 특별한 혜택으로 고객들을 끌어 모으려는 은행들의 예금상품만 잘 살펴봐도 숨겨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은행은 상해, 질병 등 사고에 대해 입원비와 의료비를 보장해 주는 ‘뷰티플라이프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3천만원 이상 가입하면 입원비와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보너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행 안내 서비스를 통해 여행상품을 구입하면 가방이나 와인, 꽃바구니 등 사은품도 준다. 우리은행의 ‘쿠키 예·적금’의 경우 ‘자녀 사랑’과 ‘가족 사랑’을 테마로 한 상품이다. 판매 축하 이벤트로 전기오븐과 요리책, 바비 인형 전시회 입장권 등을 증정하고 있다. 하나은행 예금상품의 경우 고객들이 알아서 설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하나 셀프디자인예금’은 매월 고객이 필요한 금액만큼 이자에 원금의 일정부분을 더해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만기에 찾을 수 있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신용카드 평생연회비면제 ▲여행할인서비스 ▲전자금융수수료 면제 ▲ 진료예약대행 및 건강검진할인 등의 헬스케어서비스 등의 부가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이 은행 관계자는 “하나 셀프디자인예금은 안정적 생활자금 목적 이외에도 매월 수령하는 원리금으로 적립식펀드 등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며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것이 망설여지는 고객에게 재투자의 브리지역할을 하는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SC제일은행은 거래 실적에 관계없이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은행 내 송금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e-클릭통장’ 상품을 판매중이다. 금리는 연 1.0%로 통상적인 입출금 예금상품 금리보다 높다. 이 은행 또 모든 입출금식예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고객의 거래실적에 따라 상해보험 및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비즈니스플러스통장’을 판매중이다. 농협중앙회는 가입 고객에게 홍삼브랜드인 ‘한삼인’을 20%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한삼인 플러스 예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10월 중순 현재 7900억 원의 고객돈이 예치돼 있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이색 상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fine커플통장’은 미혼 남녀들을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결혼할 때 0.2%의 축하 금리를 얹어주는 것은 물론 통장 표지에 커플 고객이 원하는 커플 이름과 원하는 문구까지 넣어준다. 또 결혼정보회사와 제휴해 웨딩상품 할인, 결혼 비디오 촬영권, ‘앙코르 신혼여행’의 기회도 제공한다. 국민은행의 주택청약예금 상품인 ‘20대 자립통장’은 군 생활 중 각종 상해에 대해 최고 1억8000만 원까지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시켜 준다. 가입 후 2년이 지나고, 일정 요건을 갖추면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국민은행의 ‘캥거루통장’은 자녀의 출생부터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를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을 덤으로 얹어주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은행의 ‘스타리그 매니아 저축예금’은 온라인 게임에 관심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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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테크’잘해야 손해 안본다 빌리는 것 중요하지만 제대로 갚아야 자신의 처지에 맞는 상환방식 바람직 낮은 이자로 돈을 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갚는 걸 제대로 갚는 것도 중요하다. 돈을 갚는 방식에 따라 대출이자 부담이 많게는 두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대출을 받을 때 금리 외에도 자신의 처지에 잘 맞는 상환 방식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은행의 대출금 상환 방식을 보면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대출 기간이 끝났을 때 원금과 이자를 한번에 갚는 만기 일시상환 방식과 원금과 이자를 대출 기간 동안 나눠 갚는 분할상환 방식, 자유롭게 원금과 이자를 갚는 자유상환 방식이다. 자유상환 방식은 편리한 반면 대출금리가 높고, 대출금을 다 갚기 전까지는 신용 평가에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목돈을 빌릴 때는 불리하다. 이에 따라 대부분 만기 일시상환 방식과 분할상환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분할상환 방식은 원금균등 분할상환,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거치식 분할상환 등이다. 만기 일시상환의 장점은 만기까지 이자만 내면 되기 때문에 가진 돈과 소득이 적어도 돈을 빌릴 수 있다. 만기에 목돈만 구할 수 있다면 만기 일시상환이 편리하나 만기까지 대출원금에 변화가 없어 이자부담이 크다는 게 흠이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10년 동안 연 5%의 금리로 빌릴 경우 5천만원을 이자로 내야 하며, 대출 기간도 짧아 부담스럽다. 주택담보대출은 10년, 신용대출은 1년에서 3년까지가 최고. 원리금균등 분할상환은 매월 같은 돈을 대출 만기까지 낸다. 처음에는 납입금 가운데 원금 비율이 낮고 이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만 점차 원금이 많아지면서 이자 비율이 내려가는 구조. 10년 동안 1억 원을 연 5%로 빌릴 때 이자부담은 2천727만원 정도다. 이자부담이 만기 일시상환보다 적고 고정 수입이 있는 급여생활자가 자금 계획을 세우기 쉬운 반면 원리금균등 분할상환은 고정금리 상품에서만 가능해 고정금리 상품이 적은 주택담보대출은 불리하다. 원금균등 분할상환은 원금만 매월 같은 금액으로 나눠 갚는 방식. 원금이 빨리 줄기 때문에 대출 기간이 지날수록 이자부담도 줄어든다. 대출 상환방식 가운데 이자부담이 가장 적어 현재 은행권 대출 상환방식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10년간 1억원을 연 5%로 사용하면 총납입이자는 2천520만원. 거치식 분할상환 방식은 탄력적인 자금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만기 일시상환과 달리 장기대출(15년 이상)에 따른 소득공제 혜택도 있고 자금 사정이 좋아지면 중도에 거치 기간을 줄일 수도 있다. 총이자부담은 만기 일시상환보다도 높지만 가장 탄력적인 방식이라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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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하긴 해야겠는데 북핵위기는 걱정되고 주가는 당분간 껑충뛰기 힘들 것 같고…” 최근 들어 국내 주식 투자자들의 한결같은 고민이다. 북한의 핵실험 사태와 경기 둔화 등의 여파로 국내 주식시장의 여건이 안개 속을 헤매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인 주식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해외펀드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해외펀드의 경우 지정학적 위험(리스크)이 높은 국내시장에 비해 위험도가 비교적 낮아 안전 펀드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각에서 관련 상품 출시나 유입자금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국내에서 조성되는 해외펀드 가운데 절반 가량은 중국, 인도, 브라질 펀드에 투자된다. 한국증시와 상관 관계가 낮은데다 정서적으로 가깝고 저평가된 신흥시장이라는 점에서 좋은 투자 상품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반면 선진국을 향한 펀드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투자는 무엇보다도 안정성과 수익성이 좋아야 한다. 이같은 점을 감안할 때 특정 국가에만 투자하는 펀드 보다는 여러 국가에 나눠 투자하는 분산 투자가 더 유리하다. ‘미래에셋 차이나 디스커버리펀드’는 세계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다. 장기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배당소득과 함께 장기적인 자본 이득을 추구하는 펀드로 투자전문그룹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해외펀드다. #그림1중앙# 미래에셋이 홍콩에 직접 설립한 미래에셋홍콩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우수한 지배구조를 지니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펀드의 경우 주식에 60% 이상, 채권에 40% 이하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화학, 가전, 철강, 건설 등 중국 및 홍콩의 유망업종을 중심으로 홍콩증시와 H셰어(중국 본토 기업을 상장한 홍콩 증시)에 동시에 투자한다. 보수는 1.85%, 선취수수료 1.0%로 미래에셋증권 전국 지점에서 판매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신한 봉쥬르 차이나 펀드’도 신탁자산의 60% 이상을 중국 기업에 투자한다. 우리금융그룹도 16일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한 동유럽 기업의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동유럽 주식형 펀드와 전세계 천연자원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글로벌 천연자원 주식형 펀드 판매에 들어갔다. 동유럽 펀드는 EU라는 실질적 내수시장을 기반과 동유럽시장의 60% 수준을 차지하는 러시아의 지속적 경제성장에다 낮은 생산비용으로 인한 해외 글로벌기업의 활발한 직접투자로 인한 밝은 경제전망 등이 투자포인트다. 이 펀드는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자산운용이 담당하며 지난 5년간 연평균 수익률 35.7%, 3년간 연평균 수익률 52%(9월18일 기준)를 기록했다. 글로벌 천연자원 주식형 펀드는 에너지, 철강, 목재, 화학원료 등을 생산하는 전세계의 천연자원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펀드가입은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광주은행, 경남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할 수 있으며, 운용은 우리크레디트스위스자산운용에서 맡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부터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글로벌 컨서버티브 포트폴리오’ 등 3종류의 해외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투자대상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 등 전 세계의 주식 및 채권에 골고루 투자하며, 가입금액은 원화(외화포함) 500만원 이상으로 개인이나 법인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현대증권의 ‘피델리티 재팬펀드’는 일본 기업 등에 투자해 장기적인 고수익을 추구하는 뮤추얼 펀드로 중장기적인 자본증식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고수익 수익에 따르는 위험을 수용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의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ETF형 상품을 내놓았다. 기은SG가 내놓은 ‘아시아 태평양 리츠 재간접’ 상품은 아시아 지역에서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부동산 리츠와 부동산 관련 고배당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리츠형 아시아펀드다. 삼성증권이 판매하는 ‘삼성글로벌베스트 Japan 재간접 투자 펀드’는 일본 주식형 펀드와 일본 주식 ETF에 투자하는 펀드오브 펀드다. 도이치운용은 한국 채권시장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의 기업공개(IPO) 주식에 투자하는 혼합형 상품인 ‘도이치 아시아 공모주 펀드’의 경우 대한투자증권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판매된 대부분의 해외투자펀드들이 중국, 인도에 집중되어 있다며 하지만 증시 상황에 따라 급락을 거듭했던 과거의 경험을 비춰 볼때 자산의 지역 분산 투자를 고려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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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맞춤형 부동산 정보 제공 국민은, 시세정보 장점 부동산 코너 하나은, 부동산 매물 홍보 서비스 우리은, 매매 장터인 우리 부동산 시중은행들도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투자정보는 물론 특색있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코너는 무엇보다 공신력 있는 시세정보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부로부터 위임받아 주택가격동향과 아파트시세를 조사하는 만큼 시중은행 담보대출 때에도 담보평가자료로 활용될 정도로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금주의 분양캘린더’를 통해 일별 분양정보를 제공하는 등 분양관련 정보도 세밀하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과 8월 판교청약 때에는 홈페이지 내 판교특별관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하나은행은 오는 23일 홈페이지 개편과 동시에 ‘부동산 매물 홍보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들은 일선 영업점에서 서류를 접수한 뒤 부동산114 홈페이지(r114.co.kr)와 하나은행 홈페이지에 수수료 부담없이 매물정보를 동시에 게시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단순 홍보대행 서비스 외에도 부동산처분신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처분신탁은 거래금액의 1% 정도의 수수료 부담이 있지만 은행 명의로 신탁등기를 한 뒤 은행이 완벽하게 매매를 대행해주는 일종의 VIP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매매 장터 서비스인 ‘우리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영업점에서 신청하고 자료를 중소기업전략팀에 송부하면 부동산114 홈페이지와 우리은행 홈페이지에 매물 정보가 등록된다. . 일반 부동산 정보사이트 이용 때 10만~12만원 가량의 등록비용이 소요되는 것에 반해 모든 부동산 물건을 무료로 등록해 주고 중개수수료도 받지 않아 경매가보다 높은 실거래 가격으로 매각할 수 있다. 지난달 말 현재 건물 매각실적은 전체 매각 신청건수의 20% 수준인 1천150억원(59건)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네트워크사이트를 운영중인 신한은행은 중계네트워크를 통해 믿을 만한 중개업소도 연결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부터는 홈페이지 외환몰에 해외부동산 투자전용 사이트 개설하고 해외투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주요 국가의 부동산시장 정보 또는 현지 매물 정보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해외부동산 전문가와의 1대1 상담 서비스도 해주고 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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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금 모으고 돈 관리 요령도 배우고 어린이 펀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투자증권,쥬니어 네이버 적립식펀드 삼성증권,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 동양종금증권, 우리아이 꿈나무적립식펀드랩 명절때면 아이들의 주머니는 일가 천척들로부터 받은 돈으로 두둑해지기 마련이지만 대부분 부모들이 보관을 명목으로 회수하기 일쑤다. 무작정 아이들의 돈을 회수하는 것 보다는 어린이 펀드에 가입한다면 아이들에게 돈 관리요령을 알려주고 교육 자금도 마련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교육자금 마련은 물론 경제교실 참여, 상해보험 무료가입 등 다양한 혜택이 많은 어린이 펀드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투자증권이 판매하는 ‘우리-쥬니어 네이버 적립식펀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stock.naver.com/woori)와 제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증권 교실을 상시 운영중이다. 또 연말에는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펀드매니저와 기업을 방문하는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납입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년간 무료로 상해보험에 가입해 준다. 미래에셋증권의 ‘우리아이 3억 만들기 주식1호’는 방학 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체험 캠프를 연다. 매주 토요일 2시간씩 가입자 100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도 실시한다. 삼성증권의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는 어른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펀드 운용보고서를 어린이가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 금융교육 효과가 크다. 출시 2주 만에 6억5천만원 상당 판매됐다. 펀드에 가입한 어린이의 부모들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재무 시뮬레이션’으로 교육자금 마련을 위한 구체적 투자계획도 세울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이 내놓은 ‘우리아이 꿈나무적립식펀드랩’은 어린이 상해보험에 무료 가입해 준다. 월 20만원 이상 3년 이상 적립한 어린이는 추첨을 통해 경제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매달 10만원 이상을 적립해야 하는 현대증권의 ‘주식형 사과나무통장’은 최대 6회까지 필요한 시점에 교육비를 빼내 쓸 수 있고 20세 미만 가입자들에게는 무료로 상해보험에 가입해준다. 대한투자증권의 ‘i-사랑 적립식펀드’는 안정성을 강조해 우량 블루칩과 가치주에 50% 미만, 국공채와 우량 회사채에 50% 이상을 투자하는 혼합형펀드로 운용되며 연간 1.2%의 낮은 수수료가 장점이다. 필요한 자금을 일부 인출해 사용할 수도 있다. 주민등록증이 없는 어린이는 실명확인이 되지 않아 펀드에 직접 가입할 수 없다. 따라서 부모나 보호자와 함께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부모 이름으로도 가입이 가능하지만 보험이나 경제교실 참가 등 혜택이 있는 자녀 이름으로 가입하는 게 좋다. 대부분의 어린이 펀드는 5만원 이상이면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수수료는 금융회사별로 다르지만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수료 연 2.5%에 비해 낮은 편이다. 환매수수료는 일반 펀드와 마찬가지로 가입 후 3개월 이내에 환매할 경우에만 부과된다.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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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담보대출이 갈수록 소비자 입맛에 맛게 진화되고 있다. 광주은행과 우리은행이 낮은 수준의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광주은행은 2~3년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인 ‘광은장기안심론’ 시판에 들어갔다. ‘광은장기안심론’은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하는 개인(제3자 담보제공 가능)에 대한 상품으로 대출금리는 지난 9일 현재 MBR 2년 선택시 5.82%, MBR 3년 선택시 5.88%가 적용되며, 대출기간은 3년에서 최고 30년까지 가능하다. 이 상품은 고객이 MBR 2년을 선택하면 최초 대출일에 적용되는 금리가 2년간 적용되고, MBR 3년을 선택 시에는 3년간 적용된다. 선택 금리 적용기간 만료 후에는 또 다시 만료시점의 금리가 2~3년간 적용돼 단기적인 금리상승에 대한 위험을 피할 수 있는데다 사실상 2~3년간 고정금리 대출 효과가 있다. 따라서 광은장기안심론은 고객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갖는 금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줘 2~3년간의 고정금리 효과가 있으면서도 단기 변동금리대출 수준의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wooribank.com)도 대출기간 중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간 서로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아파트파워론Ⅲ’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대출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시중금리의 급격한 상승 및 하락에 따른 금리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도록 변동금리(3개월)와 고정금리(1년, 2년, 3년, 5년) 상호간 변경을 대출기간 중 총 2회 행사할 수 있다. 금리조건 변경은 대출취급일로부터 1년이 경과해야 하며 대출금액의 0.1%를 금리변경에 따른 추가비용으로 부담한다. 또 매년 최초 대출약정금액(증대금액 포함)의 20% 범위 내에서 언제든지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없이 중도상환을 할 수 있다. 대출기간 중 여유자금이 생긴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인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이밖에 분할상환 방식의 경우 거치기간을 대출기간의 1/3범위 내에서 최장 10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현재 또는 향후 고객의 자금사정을 감안, 대출금액의 60% 범위 내에서 만기일시상환이 가능해 상환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편, 근저당권 설정비용을 고객이 부담하는 경우에는 금리를 0.1%P 우대하고 중도상환 시 수수료를 0.5%P 감면한다. 설정비용이 대출금액의 0.7%선인 점을 감안하면 장기대출고객은 설정비용을 직접 부담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대출금리는 3개월 변동금리(CD연동대출) 및 1년, 2년, 3년, 5년 고정금리 중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9일 현재 고정금리 수준은 1년 5.66%, 2년 5.75%, 3년 5.75%, 5년 5.80%이며 20세미만 3자녀 이상 가정의 경우 0.5%P를 우대 적용한다.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 이병일 부장은 “아파트 파워론Ⅲ는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는 고객에게 제공 가능한 거의 모든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며 “대출기간 중 고정금리를 변동금리로 변동금리는 고정금리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고객에게 부여함으로써 고객의 입장에서 편의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인 상품으로 고객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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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는 최장 9일에 달한다. 오랜만에 집안 어른과 종중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어 대대로 내려오는 고향 부동산(전답, 주택, 묘지 등)에 관한 얘기도 자연스럽게 흘러 나오기 마련이다. 내집마련정보사의 도움말로 고향 부동산 점검 방법을 알아본다. 토지시장은 8.31대책 이후 상당부분 조정이 불가피하다. 취득에서 개발, 보유, 양도까지 모든 단계의 관련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개발재료가 있는 곳은 국지적으론 가격 상승세가 원만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향 땅도 개발재료와 향후 이용가치적인 면에서 판단하는 게 좋다. 과도한 지가상승을 막고 실수요위주의 토지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토지관련 세금과 토지거래허가구역 관련규제가 강화됐다기 때문이다. 2007년에는 부재지주 농지·임야·목장용지, 비사업용토지(나대지와 잡종지)의 양도세율이 9~36%에서 60%로 높아지고, 장기보유 특별공제(10~30%)도 받을 수 없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국토의 20%를 상회하는 지역이 대부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데 근래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땅 취득 요건도 크게 강화됐다. 종전에는 가구주 및 전 세대원이 해당 지역 시·군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1년 이상으로 확대된 것이다. 또 허가구역내 농지의 경우 취득후 2년, 개발사업용 토지는 4년, 임야는 3년 이전에는 전매할 수 없다. 행정질서벌도 강화되는 추세여서 땅을 허가받은 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공시지가의 5~10%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이미 토지거래행위 위반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토(土)파라치 제도도 운영되고 있어 이런 점까지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토지의 종류와 매도시기에 따라 양도세가 다르다는 점을 간과하기 쉬운데 크게 비사업용 토지(나대지,잡종지)나 부재지주 농지·임야·목장용지 등과 그 이외의 토지로 구분해 알아두고 각 대상별로 2006년도 매도시와 2007년 이후 매도시 양도세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도 알아야 한다. 농지의 경우 재촌과 자경이 아니라면 세금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 농지는 외지인은 재촌(실거주)과 자경(직접 영농) 규정을 지켜야 사업용 토지로 인정받아 세금이 중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상속농지(상속일로부터 5년내 양도시)는 중과세 되지 않고, 300평(1000㎡) 이하의 주말 체험 영농도 재촌 규정을 지키지 않아도 되므로 꼭 연내 매도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300평이상 농지는 사정이 다르다. 2005년 10월부터 도시민들이 300평 이상 농지를 구입, 한국농촌공사의 농지은행에 맡기면 농사를 짓지 않고도 소유할 수 있으나 이 경우도 2007년부터 양도세는 60%로 중과된다. 따라서 자경이 어려워 농지를 처분하려면 연내에 파는 게 유리하다. 임야의 경우 재촌 규정만 갖추면 된다. 그밖에 영림계획인가를 받아 시업중인 임야와 임업 주업법인 및 독림가인 법인이 영림계획인가를 받아 시업중인 임야는 중과세를 피할 수 있다. 비사업용 토지인 부재지주 농지·임야·목장용지 이외의 토지는 2006년에 매도하건 2007년에 매도하건 중과세를 적용받지 않는다. 다만 2006년 매도하면 1년이상 보유한 토지(비투기지역에 소재하는 토지)는 매도시 실거래가가 아닌 기준시가로 양도세를 계산할 수 있다. 주 5일 근무제의 확산과 토지에 대한 투자열기가 맞물리면서 시골집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행정복합도시 이전지나 혁신도시·기업도시가 확정되고 농어촌주택취득으로 인한 기존주택 양도세 감면혜택까지 부각되면서 농가주택을 재테크용으로 계속 보유하거나 매입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무 시골집이나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및 광역시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투기지역, 관광단지 개발지역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대지면적 660㎡(200평)이하, 기준시가 7천만원 이하, 건평 40평 이하 등의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게다가 농가주택을 3년이상 보유요건을 충족해야 일반주택 양도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따져봐야 할 것이 많다. 도시지역이 아닌 면단위 행정구역에 있는 주택으로 사용승인후 20년이상 경과된 국민주택 규모 농가주택을 상속받은 경우라면 2주택에 해당되지 않아 투기과열지구 청약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면 증·개축을 통해 주말이나 휴가철, 세컨드하우스나 펜션 등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시골집은 보유나 구입에 앞서기 보다 용도나 이용가치에 따라 보유여부나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 이처럼 절세나 임대(투자)수익이 기대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유세 중과를 감수하면서까지 보유를 고집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올해는 추석연휴가 길어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행계획을 잡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귀성객들은 성묘나 벌초 등으로 야외활동을 늘리게 된다. 때문에 귀성길이나 성묘길을 이용해 수익형 부동산 물색에 나서는 이들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철이라 날씨가 쾌청하기도 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조율되면서 양도차익에 기대는 것보다 임대수익에 초첨을 맞춰 수익형 부동산을 찾아보려는 수요가 많다. 주 5일 근무제로 레저와 임대수익, 이용을 겸비할 상품인 단지형 편센을 노려봐도 좋겠다. 그러나 농어촌 민박에 대한 법제화로 펜션시장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므로 단지 규모로 경쟁력을 갖추고 제도권 내에서 숙박업 등록을 마친 펜션을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 ◇종중땅은 종중 또는 공동명의로 돌려놔야 가끔 종중 땅을 종손명의로 단독 등기해둬 매도·상속·증여로 속을 썩이는 경우가 있다. 아직 팔지 않은 땅은 소유권 이전 등기청구소송을 통해 종중 명의로 찾을 수 있지만 이미 선의의 제3자에게 넘어간 종중땅은 원인무효소송을 해도 되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에 대비해 종중 땅은 종중 또는 공동명의로 돌려놓는 것이 좋다. 종중재산은 민법상 총유에 해당돼 사원총회를 통해서 매각하게 돼 있으므로 선대재산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밖에 추가로 살펴볼 것이 많다. 시골에서는 이웃 땅을 침범하거나 땅이 뒤바뀐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과거엔 지적공부가 지금처럼 정확하지 못했고 측량에 대한 정확도도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땅은 대물림되는 경우가 많아 경계를 잘못 알고 있거나 시골인심에 따라 상황이나 편의를 봐주며 살다보니 자손 때 문제되는 경우도 솔솔찮기 때문에 이번 고향방문시 부동산 점검표을 통해 등기여부나 측량, 관리현황을 꼭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란 말이 있다. 이번 가을엔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과 단란한 한때도 보내고 고향재산도 챙기는 것이 재테크다.
남도 라이프
김용석 기자 yskim@
200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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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가까워 질수록 하게 되는 고민중 하나가 부모님에 대한 선물이다. 부모님 선물 만큼은 특별한 것을 고르고 싶은 게 자식들의 한결 같은 마음이기 때문이다. 현금이나 상품권은 정성이 빠진 듯하고 여행권 같은 선물은 평범해 보여 내키지 않는다. 올 추석땐 부모님께 생명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효도보험’을 선물로 드리는 것도 좋을 법하다. 자녀들이 보험료를 내고 노부모들이 보험 혜택을 받는 효도 보험은 뇌혈관질환, 관절염 같은 노인성 질환을 중점적으로 보장되고, 입원비와 수술비, 간병비를 지급하는 등 노부모와 자식들의 근심을 덜어주는 효자효부 상품. 보험 기간이 끝난 뒤 보험료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상품도 있다. 효도보험은 부모님의 노후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선물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좋은 상품이다. ◇어떤 상품이 있나 효도보험의 종류로는 장기간병보험(Long Term Care)과 건강보험, 상해보험, 실버종신보험 등이 있다. 보장형과 연금형 두종류로 나뉘는 장기간병보험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활동에 제한이 있거나 인식불명의 환자들에게 간병 비용을 보장해 주는 상품으로 치매나 뇌졸증 등으로 장기 간병 상태가 되면 최장 10년 동안 간병자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일반 연금보험 보다 10% 가량 비싼 연금형은 퇴직 후 생활자금과 장기간병비를 동시에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적립 기간은 20∼30년으로 50대 이하 성인 남녀에게 권장할 만하다. 건강보험은 암, 녹내장, 골다골증 등의 노인성 질환의 진단 및 수술, 입원비를 보장해 준다. 치매나 뇌혈관 질환 등 성인병 치료비를 지급해 주는 상품도 있다. 가입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상해보험은 예고없이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나 골절 등을 중점으로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효도보험 상품도 일반 종신보험처럼 다양한 특약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해와 암, 기타 치료 등과 관련한 특약을 추가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보험상품 선택때 꼭 알아둬야 효도보험을 선택하고 가입할 때는 약관등을 면밀히 살펴 적합한 상품을 골라야 한다. 전문가들은 노년층을 겨냥한 상품인 만큼 가급적 보장기간이 길수록 좋다고 조언한다. 또 부모님의 건강상태와 신체적 특성, 생활습관, 가족병력 등을 체크한 뒤 노년층과 관련된 질병을 많이 보장해 주는 상품에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장기간병보험의 경우 치매나 장기간병 상태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확인한 뒤 가입해야 한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 어떻게 보험금을 지급 받는지 등 구체적인 약관을 꼼꼼히 따져 보고 상담을 통해 가입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어떤 상품이 출시됐나 금호생명의 ‘스탠바이 실버케어보험’은 재해 및 사망보장은 물론 고령자에게 발병률이 높은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등 5대 질병과 치매 등을 보장하는 고령자 전용상품이다. 1종과 2종은 3천만원, 3종과 4종은 2천만원 가입 시 무진단으로 가입할 수 있다. 치매에 걸리면 1천만원의 치매진단비를 지급하고 노인성 5대 질환으로 수술 시 30만원, 골절·골다공증으로 수술 시 회당 50만 원을 준다. 입원비도 특약 선택에 따라 최고 3만원까지 지급한다. 대한생명의 ‘노후사랑 CI보험’은 나이에 비례한 보험료 부담과 건강검진의 번거로움으로 치명적 질명(CI)보험 가입이 쉽지 않았던 베이비붐 세대를 타깃으로 한 시니어 전용 CI보험이다. 이 상품은 최고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다른 보험상품의 경우 50대 이상 고령층이 암이나 질병보험에 가입하려면 대부분 건강진단을 요구받지만, 이 상품은 60세 이전 가입시 1구좌까지는 건강진단 절차가 따로 필요없다. 중대한 질병은 물론 노환성 질환까지 보장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보험 가입후 80세 이전에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말기간질환, 신부전 등 치명적 질병이 발생하거나 장기이식 수술을 받게되면 1천만원을 치료비로 받을 수 있다. 메르라이프e생명의 ‘무배당 W변액연금보험 Plus’는 계약자가 보험료를 일시에 납입한 후 10년 동안 거치하면, 이후 10년에 걸쳐 납입보험료의 115%(6~9년 거치 시엔 110%)를 초기보증연금으로 분할 지급한다. 매년 보험료의 10.5~11%가 연금지급되는 셈이다. 또 펀드 운용에 따른 투자 수익 및 잔여적립금을 생존연금 형태로 전환하여 평생토록 지급하는 일시납 변액연금보험 상품이다. 거치기간은 짧지만 긴 연금혜택을 기대할 수 있어 은퇴 또는 노후 설계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해 자식들이 나눠 일시 납입보험료를 납입하면 부모님들의 용돈이 안정적으로 보장된다는 점에서 고려해 볼만하다. ING생명은 고령화사회에 맞춰 ‘무배당 종신보험 메디케어형’을 판매중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간호사 및 전문의로 구성된 건강 상담원을 통해 365일 24시간 언제나 자세하고 친절한 건강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함께 건강정보제공부터 병원 예약까지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노인들이 안심하며 생활이 가능하다. 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자녀들에게 연간 납입보험료 가운데 최대 100만원이 소득공제되기 때문에 소득세, 주민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피보험자인 부모가 장해분류표 중 장해지급률이 50% 이상 80% 미만 장해시 차회 이후의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준다.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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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 귀중품 걱정 이제 끝 광주은행 등 금융권 대여금고 활용 정액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 “한가위 고향 가는길, 귀중품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세요” 은행들이 추석연휴를 겨냥해 무료로 귀중품을 보관해주는 등의 명절 마케팅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중인 귀중품을 도난당할 걱정없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무료로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를 2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실시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우리은행의 대여금고가 설치된 전국 480여 개 점포에 신청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는 거래가 없는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또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정액자기앞수표(10만, 50만, 100만원권) 발행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기업은행도 추석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자기앞수표발행 수수료 면제와 함께 2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대여금고 무료보관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내달 4일부터 이틀동안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에서 기업은행 이동점포(U-finebank)를 열고 귀성객에게 신권 교환행사를 갖는다. U-finebank는 특수 제작한 차량에 무궁화위성 2호와 연결된 무선 통신 단말기와 ATM, CD 등 영업장비를 갖춘 움직이는 은행이다. 이 기간 동안 ‘U-finebank’에서 귀성객에게는 차례상차리기, 가계도표 등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부모님께 효도하는 ‘효지킴이통장’, 내고향발전위한 ‘내고장힘통장’ 등 상품상담도 병행한다. 효지킴이통장은 매달 부모님께 보내는 송금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상품이며, 내고장힘통장은 예금평잔액의 일정금액을 은행에서 고향발전기금으로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추석연휴 모든 영업점에서 주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대여금고 무료 이용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내달 4일부터 이틀동안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귀성객을 위한 신권 교환 서비스도 가질 예정이다. 광주은행도 추석을 맞아 대여금고를 무료로 임대한다.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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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테크와 웰빙이 최고의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월빙은 그야말로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경제적인 여유가 기본이 돼야 하기 때문에 ‘웰빙 재테크’란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재테크 수단은 부동산을 우선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내 집 마련이 인생 최대의 목표이던 시대를 지나 이제 부동산은 투자의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정부의 잇단 해외투자 규제완화에다 원화 상승까지 겹치면서 해외부동산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양도세, 종부세 등 무거운 세부담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꾸준히 증가하던 해외 부동산 투자는 지난 5월을 지나면서 급증해 상반기 해외부동산 취득금액이 지난 한해 보다 15배로 늘어나 그 수요를 짐작할 수 있다. 한국전람 주식회사의 도움말로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해 알아본다. 해외부동산 투자 방향은 크게 ▲유학 중인 자녀를 위해 구입 후 증여로 절세하는 세(稅)테크 ▲은퇴 후 이민을 위한 구입 ▲임대 등 고수익을 기대하는 재테크 수단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주거용 부동산은 물론 상가, 리조트, 토지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을 비롯 최근 중국, 호주, 뉴질랜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로의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실패 사례도 종종 불거지는 만큼 투자에 앞서 신중한 검토가 성공여부의 관건이다. 해외부동산 투자 성공의 첫걸음은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 수집에 있다. 손쉬운 정보검색으로 인터넷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해외부동산은 무엇보다도 전문업체를 통한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얻어야 한다. 그런면에서 오는 23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해외이민박람회(yuhak2min.com)’ 처럼 한꺼번에 여러 업체를 만나 상담과 비교를 해보면 유리하다. 자신에게 알맞은 투자처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부담 없이 고급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뉴질랜드 주거용 부동산 구입시 거주지 선택에서부터 매매 및 법적절차, 송금, 세금, 차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호주의 호텔, 골프장 등 레저시설, 태국의 치앙마이 콘도미디엄 분양 현지컨설팅업체 등 임대관리, 중개회사, 은행, 융자회사, 로펌 등이 대거 참가한다. 평소 해외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오는 23~24일까지 서울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 현지 부동산 전문가와 1대 1 상담을 해보는 것도 좋을성 싶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goodi.com)은 최근 미국계 투자회사인 코스톤(Corstone)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중국관련사업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 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오는 10월말 중국펀드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중국펀드는 약 1억 달러 규모로 설정되며, 중국 내 부실채권, Pre-IPO, M&A 및 부동산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자금은 주로 한국과 미국의 투자자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Corstone은 미국 워싱턴에 기반을 둔 투자회사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투자하고 있다. 운영자산은 약 20억 달러에 달한다. Corstone은 중국에서 투자업무를 시작한지 15년이 돼 중국과 관련한 투자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중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급격히 높이고 있으며, 특히 중국 NPL(부실채권)에 대한 투자규모는 외국투자자중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8월말에 Corstone, 신한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 중국 화륭자산관리공사가 주관한 2천8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입찰에서 낙찰돼 중국부실채권시장에 진입했다.
남도 라이프
김용석 기자 yskim@
2006.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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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wooribank.com)은 추석연휴를 맞아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서 은행업무용 특수차량인 ‘움직이는 우리방카(BANKAR)’를 운영한다. 이번 휴게소은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무궁화 인공위성을 이용한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환전, 송금업무 등 일반지점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부모님 용돈을 새돈으로 드리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추석연휴 귀성객들에게 신권교환 서비스도 실시한다. 또 우리은행은 귀중품 도난 걱정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중인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 주는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를 22일부터 실시한다.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는 10월 16일까지 24일간 실시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영업부 등 대여금고가 설치된 전국 480여개 점포에 신청하면 된다. 무료 임대기간은 서비스 이용일로부터 10월 16일까지이며, 신분증만 가지고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 신청하면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며, 대여금고는 은행 내에 안전장치를 구비한 금고실내 개인별 금고함에 귀중품이 보관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는 광주은행 등도 실시한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현금소지에 따른 불편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정액자기앞수표(10·50·100만원권) 발행수수료 면제를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 #그림1중앙# 현대카드(hyundaicard.com)가 창립 5주년인 올 추석을 맞아 전국 주요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실시하고, 할인점 및 백화점 현장에서 현대카드 사용 고객 중 행운의 주인공을 선정해 VIP용 리무진으로 자택까지 바래다 주는 ‘놀라운 리무진 이벤트’를 펼친다. 15일부터 3주간 금·토·일요일에 실시되는 이 이벤트는 현대카드가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 중인 수도권 지역 이마트, 홈플러스, 까르푸 등 주요 할인점과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 현대카드의 리무진이 불시에 등장, 현대카드를 사용한 고객을 최고급 리무진에 태워 집까지 바래다 주는 서비스다. 선발기준은 행사대상 할인점 또는 백화점에서 현대카드로 물품을 구입한 고객 중 영수증 승인번호에 2001년 10월 창립한 현대카드의 나이인 숫자 ‘5’가 많이 기재된 고객이다. VIP전문 기사가 운행하는 이번 행사 리무진 탑승 시 도우미가 제공하는 음료수와 기념 사진촬영 및 소정의 증정품도 제공받는다. 11인승인 이 차량에는 행운의 주인공과 함께 추석장을 보러 나온 가족들도 동승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창립 5주년 및 한가위를 맞아 그간 현대카드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무이자 할부의 실속과 리무진 서비스의 행운을 동시에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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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이 추석맞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고객들은 행사기간 동안 이용할 경우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KB카드(kbstar.com)는 추석명절을 맞아 ‘KB카드 강! 秋 한가위 축제’를 벌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추석준비 쇼핑부담을 줄여주는 무이자 할부 행사, 경품행사, 차량무상점검 서비스 등으로 풍성하다. 무이자할부 행사의 경우 7일부터 10월 5일까지 대형 유통점 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에서 KB카드로 5만원이상 구매하면 2~3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며 주요 인터넷 쇼핑몰, 항공사, 여행사 그리고 면세점에서도 같은 행사가 펼쳐진다. 경품행사의 경우 10월8일까지 KB카드를 사용하고 KB국민은행 홈페이지(kbstar.com) 또는 ARS(1566-3555)를 통해 응모하면 즉석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엑스캔버스 42인치 LCD TV 등 푸짐한 살림장만의 행운을 선물하는 ‘바로바로 터지는 행운 대박 이벤트 - 살림장만편’을 실시한다. 또 9월15일까지 현대홈쇼핑에서 KB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디지털카메라, 청소기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The CJ KB카드회원, 교보문고 KB카드 회원, 충성멤버쉽 KB카드 회원 등 제휴카드 소지회원을 위한 다양한 경품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고향길 여행 전후 KB카드 회원들의 차량관리를 위해 GS칼텍스 오토오아시스(autooasis.com)에서 KB카드 포인트로 결제시 엔진오일을 1만 5천점으로 교환(5천점 이상의 경우 포인트 결제 가능, 5인 이하 가솔린 차량 기준)할 수 있으며, KB카드 포인트 0.5% 추가 적립, 차량 상부/하부 21가지 무상점검서비스(연 1회 무료)를 실시한다. KB기업카드는 15일부터 10월 7일까지 최우수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고액 사용에 대한 감사 표시로 사은품을 증정하고, 추석기간 중 일정금액 이상 이용금액이 증가한 경우 추첨을 통해 50개 업체에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상품권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신한카드(shinhancard.com)는 신한 리워드 포인트를 1천 포인트 이상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급 전자제품을 시중가의 절반 이하 가격에 살 수 있는 ‘반액 입찰 경매’와 ‘아반떼 승용차 역경매’를 실시한다. 4일부터 30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경매 물품은 소니 50인치 프로젝션TV, LG전자 32인치 LCD TV, 삼성 72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아이리버 6GB MP3 등 23종 198개 상품이다. 참여 방식은 예를 들어 시중가가 253만2천500원인 소니 50인치 프로젝션TV의 경우 반액인 126만6천250원이 입찰 상한가이며, 상한가 내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고객이 당첨된다. 만약 최고가 입찰 고객이 다수인 경우 추첨을 통해 낙찰자를 가린다. 신형 아반떼 승용차 역경매는 1원부터 9만9천999원까지 1원 단위로 경매 가격을 입력한 입찰자 중 유일한 하나의 최저 가격을 입찰한 고객이 낙찰된다. 유일하게 한 명만 입찰한 금액이 500원, 3천400원, 8만원일 경우 500원 입찰자가 낙찰되는 방식. 이 두 이벤트의 참여비인 1천 포인트는 행사 종료 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된다. 신한카드는 추석 선물 및 제수 용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해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현대, 롯데, 신세계 등 전국 주요 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전국 주요 할인점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부터 10월 8일까지 신한카드로 30만원 이상 사용하고 홈페이지(shinhancard.com)에 접속해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전통주 선물 세트를 증정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내 포인트몰에서 추석 선물을 포인트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의 5%를 재적립해준다. 신한카드 포인트몰에서는 스타키드 참치세트 2만300포인트, 프리미엄 도브3호 선물세트를 2만포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비씨카드는 추석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40일동안 대형할인점,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가전, 손해보험, 여행, 의류 업종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행사를 갖는다. 백화점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7개 대형백화점, 할인점은 이마트, 하나로클럽, 롯데마트 등 10개 대형할인점, 인터넷 쇼핑몰은 옥션, G마켓, 인터파크 등 6개 쇼핑몰, 의류는 제일모직, 엘지패션, 인디안 등 11개 매장 등이다. 추석선물로 선물부담이 많을 때 해당 매장에서 5만원이상 금액을 2~3개월로 할부결제할 경우 할부결제에 따른 수수료 전액을 면제 받을 수 있다. 해당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중 추첨을 통해 1등 5명에게 항공마일리지 10만마일, 2등 200명에게 기프트카드 5만원권, 3등 1천명에게는 CGV커플영화 이용권 등 총 1천205명에게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40일간 GS홈쇼핑, CJ홈쇼핑, 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 농수산홈쇼핑 등 5개 홈쇼핑(TV채널 및 인터넷몰 모두 적용)을 이용하는 비씨카드 고객은 2~6개월의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구매금액의 1%를 TOP포인트로 적립받게 된다. 비씨카드는 행사기간중 5대 홈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중 40일 동안 매일 111명을 추첨,1등 1명에게는 기프트카드 30만원권(총 40명)을, 2등 10명에게는 기프트카드 5만원권(총 400명)을, 3등 100명에게는 TOP포인트 5천점(총 4천명)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실시한다. 추석연휴를 맞아 10월 31일까지 두달동안 엘칸토 전매장에서 비씨카드로 5만원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구입금액의 25%를 할인해 준다.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달동안 엘칸토 직영 및 대리점(백화점 입점 매장 제외)에서 5만원이상 결제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 엘칸토 상품권 10만원권을 제공한다.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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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재테크 수단으로 대중화되면서 투자 인구도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주식투자가 중장기적인 재테크로 유망하다는 얘기만 듣고 뛰어 들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일쑤다. 무엇보다도 주식투자에 앞서 기본적인 투자지표를 꼼꼼히 파악하는 게 투자에 따른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사실 투자 종목 선정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투자지표를 모르고서는 결과적으로 ‘묻지마 투자’로 이어져 손실 부담만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것이다. 초보단계 투자자의 경우나 일부 투자자 가운데는 기본적인 투자지표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망망대해에서 나침반 없이 항해하며 목적지를 찾는 꼴이다는 게 증권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처럼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 기본 투자지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조차 알아보지 않고 쉽게 주식투자에 나선다. 한 종목의 주가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인 PER, PBR, 배당수익률에 대해 알아봤다. ◇PER이란 전문가들이 주가 분석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주가이익비율 PER(Price Earnings Ratio)이다. 기업이 얼마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으로 주식투자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PER은 어떻게 계산할까. PER은 주가를 주당 순이익(당기 순이익/발행 주식수)으로 나눈 것이다. 예를 들어 A사의 현 주가가 1만원, 주당 순이익이 1천원이라면 PER는 10.0이며, 현 주가가 순이익의 10배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같은 업종인 B사가 주당 순이익은 1천원으로 동일 하지만 현재 주가가 2만원이라면 PER은 20.0이 된다. 이에 따라 A사의 주가는 B사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훨씬 크다. 주식투자를 고려한다면 당연히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은 PER이 낮은 주식이 선호될 것이다. 하지만 단지 PER가 낮다고 해서 모든 주식이 오르지는 않는다. 주가는 현재의 기업 자산가치과 미래의 기업가치, 업종·개별기업의 성장성까지 감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PER는 같은 업종 내 기업들 간 적정주가를 비교하는데 유용하다. 이처럼 중요한 PER은 증권선물거래소 홈페이지(krx.co.kr) 초기화면의 바로가기 서비스에서 증권시장지에 매일 계산돼 공시되고 있다. ◇PBR과 배당수익률도 알아야 PBR(Price Book-value Ratio)도 꼭 알아둬야 한다. 주가순자산비율을 나타나는 PBR은 주가와 기업의 순자산과의 관계를 알 수 있는 잣대다. 현재 주가를 1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PBR을 보면 한 기업의 축적한 자산(부동산 등)을 기준으로 주식이 수익성 외에 자산가치로서도 얼마나 평가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부채를 감한 나머지 자산을 기준으로 한 기업의 청산때 주주가 배당받을 수 있는 자산가치가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보면 특정시점에서 A사의 PBR이 0.5라면 현재의 주가는 이 기업의 청산가치에 절반 정도를 반영하고 있어 주가가 기업 자산가치 보다 낮게 평가됐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물론 PBR이 1.0 이상이면 현 주가가 기업의 청산가치보다 높아 투자 매력은 없다. PBR은 실제 주식투자에서 영업성과보다는 부동산 등의 자산을 많이 보유한 기업에 잘 적용돼 장기투자의 자료로 유용하다. 실제로 지난해 증권선물거래소에서 PER 및 PBR의 유용성을 분석한 결과, 이 비율이 낮게 나타날수록 주가상승율은 높았다. 이밖에 주식을 보유하게 되면 받을 수 있는 배당수익률을 살펴봐야 한다. 결산기에 보유 주식수 만큼 받게되는 배당은 요즘처럼 중간배당이 빈번해지면서 더욱 중요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결산기의 주당 배당금을 현재 종가 기준 주가로 나눈 배당수익율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각 기업의 결산기가 다가올수록 관심이 증폭된다. 당연히 이 비율이 높은 기업들의 주가는 대체로 상승하는 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해당 기업의 과거 몇 년간 배당성향을 살펴보면 올해 배당액을 예측할 수 있으며 배당수익율 역시 증권선물거래소 홈페이지의 증권시장 전문지 등에 매일 공표되고 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주식투자 초보자라도 PER와 PBR, 그리고 배당수익률만 잘 활용하면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따른 큰 손해는 피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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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wooribank.com)은 18일부터 인터넷 고객을 위한 특화카드 상품인 ‘woori-e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인터넷(wooricard.com)으로 신규가입 신청을 받으며, 신규 가입 시 연회비 및 금융수수료 면제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외식/인터넷 ▲레저/주유 ▲게임(리니지2) ▲쇼핑(G마켓) 등 네티즌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서비스 중 한가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터넷 고객 전용카드다. 이 선택 서비스는 고객이 카드 발급 후 6개월이 경과하면 서비스 변경이 가능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디자인은 자개형 카드 2종(블랙, 화이트), 리니지2 캐릭터카드 2종(다크엘프, 엘프) 등 모두 4종으로 네티즌들이 개성에 따라 이들 중 하나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자개카드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소재이며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작,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회원이 이 카드를 발급 받으면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및 CD/ATM기 24시간 예금인출 수수료를 각각 월 5회 면제해주고, 인터넷에서 가입시 최장 5년간 연회비를 면제해 준다. 우리은행은 카드 출시 기념으로 2개월간 패밀리레스토랑, 스타벅스, 리니지2 이용료를 30%까지 할인해 주는 고객 사은행사도 실시한다. 카드마케팅팀 관계자는 “woori-e카드는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회원 및 네티즌들을 위한 특화상품으로 전략적으로 개발된 상품”이라며, “날로 다양해지는 네티즌들의 니즈를 고려해 플래쉬, 코믹카툰, e카드송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woori-e카드 전용 페이지를 만들고 이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병행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4가지 선택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외식/인터넷 서비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T.G.I Friday‘s, 베니건스, 마르쉐, 씨즐러, 카후나빌, 블랙앵거스, 우노 등 8대 패밀리 레스토랑 및 스타벅스 상시 20% 할인 -CGV 2천원 할인 -인터넷 전용회선료/핸드폰 요금/ 리니지2 이용료 5% 할인, -인터넷 전 쇼핑몰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레저/주유 서비스 -전국 주요 놀이공원 무료입장 및 자유이용권 최고 50% 할인 -GS 칼텍스 주유 시 리터당 50원 할인 ▲리니지2 서비스 -리니지2 이용료 20% 할인 및 15일 무료 체험권 ▲G마켓 서비스 -G마켓 상품 카테고리별 2~8% 할인 및 최장 6개월 무이자 할부 -최고 10%의 추가 할인이 제공되는 woori-e카드 전용 특화상품전
남도 라이프
정선규 기자 sun@
2006.08.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