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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닦은 한국춤 진수 만끽해요" 이노연씨, 23일 국립남도국악원서 공연 40년 춤판 전통문화 예술혼의 정기를 승무, 태평무, 살풀이, 장고 춤 등 전통춤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남도국악원 안무자 이노연씨는 23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이노연의 한국 춤’을 공연한다. 이노연씨는 리틀엔젤스 창단멤버로 400여차례나 해외공연을 가졌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을 이매방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은 전수자다. 서울예고,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이씨는 지난 9월 국립남도국악원의 초대 안무자로 부임, 전통음악과 무용을 함께 아우르는 작업에 관심을 두고 한국무용에 관한 그간의 열정으로 무용발전의 새로운 단초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그간의 40년 춤판에서 쌓은 예술혼의 정기를 담은 승무, 살풀이춤을 직접 공연한다. 이날 공연에 함께하는 남도국악단 단원들의 태평무, 장고춤 안무를 했으며 가야금병창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함께 전정민씨가 판소리 ‘흥부가’를 부른다. 이번 행사는 무료. 공연은 23일 오후 7시. (문의, 061-540-4033)
문화
진도/김인정 기자 kij@kjtimes.co.kr
2004.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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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통해 ‘광주 김치’홍보에 진력할 터”내달 美 공연 갖는 광주출신 가수 김미성씨 “사랑도 김치처럼 묵어야 제 맛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가서도 우리나라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오겠습니다.” 노래 ‘사랑은 김치맛이야’로 인기 절정을 달리고 있는 가수 김미성씨가 다음달 초 미국 공연을 앞두고 19일 오전 본사 편집국을 방문했다. 1978년 ‘아쉬움’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씨는 지난 광주김치축제에 맞춰 서른 다섯번째 앨범 ‘사랑은 김치맛이야’를 발매, 큰 인기를 얻고있다. 광주 출신이기도 한 김씨는 다음달 2일 임주리 등 한국가수 8명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유대진)가 주최하는 ‘상공회의소 창립 31주년 기념공연’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씨는 “이번 공연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동포는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우리나라 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노래를 통해 한국 김치를 세계 무대에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김치는 여러가지 양념이 어우러져 맛을 내는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이다”며 “김치가 적당히 숙성돼야 맛이 있듯이 사랑도 김치처럼 풋사랑보다 어느정도 무르익은 사랑이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씨는 지난달 24일까지 광주시 북구 중외공원에서 열린 ‘제11회 광주김치축제’에서 자신의 노래를 선보이는 등 김치 홍보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문화
임승현 기자 shlim@kjtimes.co.kr
2004.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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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화이트칙스=쭉쭉빵빵 금발미녀 된 FBI 위장술 하나는 끝내주는만 정작 사건 해결은 못해본 FBI 명물 콤비 마커스와 케빈은 순간의 착각으로 거물급 마약상을 놓치는 일대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FBI에서 퇴출 위기에 몰린 둘은 얼떨결에 자선파티 참석을 위해 LA에 오는 호텔재벌 윌슨가 자매의 모두가 꺼려하는 경호를 떠맡게 된다. 하지만 첫날부터 호틀갑 자매의 귀하신 얼굴에 상처를 내는 대형사고를 친다. 길길이 날뛰는 자매 앞에 이들이 살아남는 방법은 딱 하나, ‘뽕 넣고 찍어 발라서라도’ 여인들로 변신하는 것, 여인들 대신 사교계를 휘어잡는 것이다. 그들은 이제 풍만한 가슴에 쭉빠진 바디라인의 금발미녀가 됐다. 그들은 칵테일 파티와 패션쇼 등 재벌계의 엄청난 사생활에 말려들기 시작한다. 사랑앞에선 사제지간도 없다 ◇여선생VS여제자=여미옥은 교장선생님도 못 말리는 천하의 왕내숭 열혈 노처녀 선생이다. 나름대로 우아한 외모 뒤에 철딱서니 없고 천방지축인 뻔뻔녀를 숨기고 사는 중이다. 새 학기 첫 날, 선생의 실수는 슬쩍 넘어가도 학생의 잘못은 용서가 안 되는 여선생. 때마침 자기보다 더 늦은 지각에도 아무렇지 않은 대담한 전학생 고미남을 핑계로 아이들의 기세를 잡아본다. 하지만 또래 아이들보다 한참 성숙해 보이는 몸매에 선생 뺨치는 말빨까지 겸비한 미남은 영 호락호락하질 않고 미옥은 그런 미남이 영 괴씸하다. 그렇게 심상치 않은 새 학기가 시작된 어느 날, 시골학교 여자들을 한 순간에 흔들어 놓는 사건이 터진다. 나비의 날개짓이 일으키는 태풍 ◇나비효과=에반은 끔찍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지닌 소년이다. 그에게 남은 것은 기억의 파편들과 상처입은 친구들 뿐이다. 에반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어릴 적부터 매일매일 꼼꼼하게 일기를 쓴다. 대학생이 된 어느 날, 예전의 일기를 꺼내 읽다가 일기장을 통해 시공간 이동의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 에반. 그것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가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첫사랑 켈리와의 돌이키고 싶은 과거,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닥친 끔찍한 불행들을 고쳐 나간다. 그러나 과거를 바꿀수록 더욱 충격적인 현실만이 그를 기다린다.
문화
남도일보
2004.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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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탤지어 자극 리메이크 곡 뜬다 30~40대 중년 겨냥 ‘복고 문화’열풍 세상살이가 어려워질수록 ‘복고’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좋았던 과거를 회상하며 현실의 고단함을 달래고 싶기 때문이리라. 가수 배철수가 진행하는 KBS 1TV ‘콘서트 7080’ 등 가요프로그램이나 지난달 27일 광주시 충장로 일대에서 열린 추억의 ‘충장로 축제’ 등 지난 1970~80년대를 회상케 하는 복고바람에 이어 음반시장에도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리메이크 곡들이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리메이크 곡들은 가수들의 음반에서는 물론, 최근 드라마와 영화 OST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18일 시청률 38.0%(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로 성황리에 막을 내린 KBS 2TV ‘두 번째 프러포즈’에 삽입된 조관우의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다. 이 노래는 양수경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 곡이다. 조관우의 감미롭고도 부드러운 목소리는 드라마의 주 시청층인 중·장년 층뿐 아니라 젊은 층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았다. 또 지난 2일 종방한 KBS 2TV ‘오! 필승 봉순영’의 OST 앨범에도 김기원이 리메이크 해서 부른 김완선의 ‘나만의 것’이 실렸다. 가수 서영은의 ‘가을이 오면’, ‘너에게로 또 다시’, ‘마법의 성’, ‘너를 사랑하고도’ 등 리메이크 곡을 실은 앨범 ‘로맨틱 1’은 지난 8월 발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도 꾸준한 음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너에게로 또 다시’는 영화 ‘가족’의 OST로도 활용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돈텔파파’에 삽입된 이정의 ‘날 울리지마’는 신승훈의 원곡 ‘날 울리지마’를 팝 발라드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이며 영화 ‘내사랑 싸가지’ OST인 ‘보라빛 향기’는 클릭비가 강수지의 노래를 신나는 리듬으로 바꾸 부른 곡이다. 이 외에도 영화 ‘어린신부’에서는 문근영이 가수 이지연의 ‘나는 사랑을 아직 몰라’를, 지난 8월 5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내린 SBS ‘파리의 여인’에서는 김정은이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를 리메이크 해서 부른바 있다. 회사원 장수현씨(26·광주시 동구 서석동)는 “이러한 리메이크 곡들은 예전에 한번 들었던 곡들이라 귀에 익숙하고 따라부르기가 쉽다”며 “최신가요를 잘 몰라도 노래방에서 유행하는 곡들을 부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25시 음악사’채종수 부장은 “리메이크 노래들은 원곡을 아는 사람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매력으로 어필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며 “서영은 CD가 한 달에 150여장씩 팔린 것에 이어 리메이크곡들은 불황의 늪에 빠진 가요·음반계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고 밝혔다.
문화
임승현 기자 shlim@kjtimes.co.kr
2004.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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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박물관(관장 전지용)이 700여년간 동북아시아를 무대로 민족의 기상을 드높였던 고구려를 재조명하는 행사를 잇따라 개최, 학계와 지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선대 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조대 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대륙을 응시했던 웅혼한 기상, 고구려’란 주제로 고구려 특별기획전을 갖는다. 이번 기획전에는 그간 발굴된 고구려 유적들을 패널로 전시하고 벽화 속의 옷과 고분도 축소해 재현할 예정이다. 전시내용은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 , 동북공정에 대한 반론, 고구려 성의 종류와 성격, 건축 방법, 남한에 남아있는 고구려 유적들을 주 내용으로 한다. 또 광개토대왕의 업적과 광개토대왕릉비, 벽화속의 신화, 문명신, 천인(天人), 사신(四神)과 더불어 무덤벽화의 전개, 고구려 주민들의 의·식·주, 신앙, 놀이, 악기 등도 소개한다. 박물관은 이에 앞서 지난 8일과 15일 2차례에 걸쳐 동북아시아 역사속의 고구려 문화를 소개하는 초청 강연회를 열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지용 관장은 “중국이 최근 정치적 목적으로 우리 고대사를 왜곡, 역사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나 고구려 유적과 유물이 없는 우리 지역에서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 무관심하고 소홀할 수 밖에 없었다”며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과 대학·지역사회 구성원에게 고구려인의 기개를 일깨우고 철저한 고증을 통해 우리 역사로서의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고구려 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
박진규 기자 ss0419@kjtimes.co.kr
200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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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및 영호남시립무용제 목포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및 영호남시립무용제가 19일 오후 7시 목포문예회관에서 열린다. 목포시립무용단과 광주시립무용단, 대구시립무용단 등이 참여하는 이번 무용제에서 목포시립무용단(안무 정영례)은 ‘회’를 공연한다. ‘나무’에서 ‘불’로, 그리고 다시 ‘재’가 되어 결국 ‘흙’으로 돌아가는 상징들을 엮어 구성했다. 애초에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제 한 몸 불태워 희생함으로써 마치 보답처럼 지니게 되는 자연의 오묘한 진리와 이치를 이미지로 해 우리들이 간과하고 있었던 아름다운 희생을 표현했다. 광주시립무용단(안무 이영애)은 최근 광주시민들에게 선보였던 ‘고집쟁이 딸’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뛰어난 캐릭터 댄스이며 영국 무대예술의 가장 목가적 전통을 지닌 걸작으로 화려한 고전무용과 영감을 받은 코믹한 성격묘사를 적절히 결합시켰다. 대구시립무용단(안무 최두혁)의 ‘퍼스펙티브’는 인간은 소통을 통해 모든 것의 존재를 확인하고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듯 빛과 어두움처럼 서로 대립된 요소들의 불균형 속에서 희망과 밝고 맑음을 표현하려 애썼다.(문의, 061-283-2101)
문화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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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화원 이근자씨 창작시 공모전 대상 전국문화원연합회(회장 권용태)와 국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전국문화가족 창작시 공모에서 광주 서구문화원 문예창작반 출신 이근자씨(52·여)가 출품한‘선창’이 영예의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 공모전은 지역 문화인구 저변 확대와 국민들의 문화적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 서구문화원 문예창작반은 김경신씨의 ‘해원’이 동상에, 이정자씨의 ‘외양간’이 장려상에 각각 입상돼 ‘문단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서구문화원은 지난 2002년부터 문예창작반을 운영, 김 종 시인과 함께 20여명의 예비문인들이 본격 문학에의 열정을 키우고 있다. 한편, 18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의 시상식은 전통문화공연과 함께 원로문인과 국회의원, 수상자가 다수 참가하는 특별 시낭송회도 열렸다.
문화
박진규 기자 ss0419@kjtimes.co.kr
200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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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펜클럽 영·호남 문학인 문학교류 행사 국제펜클럽 광주시위원회(회장 김 종)가 주최하는 제6회 영·호남 문학인 한마당이 오는 20·21일 양일간 섬진강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영호남 문학인들의 친선과 활발한 작품교류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광주와 부산 양 지역에서 개최해오고 있는 이 행사는 문학교류 뿐 만이 아닌 서로 다른 문화권의 문화 동질성을 모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학세미나와 주제강연, 유적지 답사, 시낭송회 등이 열리는 이번 문학교류 행사는 문병란 시인과 문학평론가 정영자 교수(신라대)가 ‘지역 이질감 극복과 문학의 역할’, ‘지역문학의 발전’에 대해 각각 주제강연을 맡고 박금현, 박래홍, 박경자 시인 등이 자작시 낭송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인문학의 위기라는 디지털 만능의 시대에 책과 활자가 갖는 영원성과 진정성 회복을 위한 문학의 본래 모습을 찾고자 하는 문학인들의 새로운 모색이 활발히 논의될 예정이다. 또 섬진강 공원 주변의 생태문학현장 답사와 자연환경 탐사를 실시,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심각성을 펜 문학지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문화
박진규 기자 ss0419@kjtimes.co.kr
200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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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물관, 산수화 특별전 연장 국립광주박물관이 오는 21일로 마감되는 ‘조선시대 산수화 특별전’을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한다. 또한 특별전 주요 화가중의 한 사람인 겸재 정선의 회화세계를 조명하는 특별강연도 개최, 시민들에게 조선시대 산수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특별전 ‘조선시대 산수화’는 국립박물관 소장 49건 88점과 개인소장 12건 14점 등 16세기부터 19세기 말에 해당되는 빼어난 산수화 총 61건 102점이 지난 9월 23일부터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 중에서 보물 585호로 지정된 ‘퇴우이선생진적첩(退尤二先生眞蹟帖)’과 ‘한양전경(漢陽全景)’ 등 겸재 정선의 작품과 국립진주박물관 소장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 4점, 김명국의 ‘관폭도(觀瀑圖)’, 최북의 ‘표훈사도(表訓寺圖’등은 이번 전시기간 중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특별강연은 간송미술관 한국민족미술연구소에서 고(故) 전형필 선생의 고미술품을 40년 가까이 연구한 최완수 연구실장이 맡는다.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열릴 강연에서 최 실장은 ‘조선시대 산수화’에 대한 내용과 함께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眞景山水)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문화
박진규 기자 ss0419@kjtimes.co.kr
200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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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네마테크영화로세상보기 스페인영화제 광주시네마테크영화로세상보기는 주한 스페인대사관과 공동으로 19∼22일까지 씨네씨티 영화관에서 ‘스페인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페인의 두 영화감독 훌리오 메뎀과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작품 8편이 소개된다. 상영 영화는 훌리오 메뎀의 장편 데뷔작 ‘암소들’과 ‘붉은 다람쥐’, ‘대지’, ‘북극의 연인들’, ‘섹스 앤 루시아’등과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떼시스’, ‘오픈 유어 아이즈’, ‘디 아더스’ 등이다. 한 편 관람료는 5천원이며 4편 관람료시에는 1만5천원이다. (문의,228-0246)
문화
임승현 기자 shlim@kjtimes.co.kr
200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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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개띠’예술인의 아름다운 랑데부 =이진영 시인·판화가 류연복씨 판화 시화전 깊어가는 가을, ‘58년 개띠’시인과 판화가의 아름다운 만남이 광주에서 이뤄졌다. ‘아무도 너의 깊이를 모른다’란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나인갤러리(232-2328)에서 열리고 있는 이 전시회는 중견 시인 이진영씨(문예지‘문학과경계’발행인)와 민중 판화가 류연복씨가 호흡을 맞춰 40대 중년의 담담한 눈빛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경제적으로 곤궁했던 유년시절을 지나 격변의 80년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시대, 그러다 사회의 짐을 온전히 온자서 걸머지듯이 정리해고 대상 1순위였던 그들. 그래서 이번 판화전에는 삶의 비애가 향기로 거듭나기도 하고 처연한 시절에 인간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노래하기도 한다. 특히 출품작들은 농촌에서 유년기를 보낸 예술가들의 자연친화적 정서, 80년대의 민중의식, 삶의 굴곡을 헤쳐온 중년의 인생감각 등이 그림과 어우러져 깊이를 더하고 있다. 영광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를 거쳐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한 이씨는 8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나온 후, 시집 ‘수렵도’, ‘퍽 환한 하늘’을 펴냈으며, 현재 시두레 문화공동체운동과 섬진강 생명지킴이 공동체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민중미술가 류씨는 84년 서울 미술공동체를 결성, 민미협 사무국장과 민예총 대외협력국장을 역임했으며, 판화집 ‘먹감나무 한 그루’, ‘둥글어진다는 것은 낮아짐입니다’등을 펴냈다. 한편, 이번 광주전에 이어 연말까지 전주를 비롯 진주, 대전, 의정부, 대구 지역에서 순회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
김선기 기자 kimsg@kjtimes.co.kr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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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연의 한국 춤 공연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40년 춤판 전통문화 예술혼의 정기를 승무, 태평무, 살풀이, 장고 춤 등 전통춤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남도국악원 안무자 이노연씨는 오는 23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이노연의 한국 춤’을 공연한다. 이노연씨는 리틀엔젤스 창단멤버로 400여차례나 해외공연을 가졌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을 이매방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은 전수자다. 서울예고,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이씨는 지난 9월 국립남도국악원의 초대 안무자로 부임, 전통음악과 무용을 함께 아우르는 작업에 관심을 두고 한국무용에 관한 그간의 열정으로 무용발전의 새로운 단초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그간의 40년 춤판에서 쌓은 예술혼의 정기를 담은 승무, 살풀이춤을 직접 공연한다. 이날 공연에 함께하는 남도국악단 단원들의 태평무, 장고춤 안무를 했으며 가야금병창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함께 전정민씨가 판소리 ‘흥부가’를 부른다. 이번 행사는 무료. 공연은 23일 오후 7시. (문의, 061-540-4033)
문화
진도/김인정 기자 kij@kjtimes.co.kr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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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및 영호남시립무용제 목포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및 영호남시립무용제가 19일 오후 7시 목포문예회관에서 열린다. 목포시립무용단과 광주시립무용단, 대구시립무용단 등이 참여하는 이번 무용제에서 목포시립무용단(안무 정영례)은 ‘회’를 공연한다. ‘나무’에서 ‘불’로, 그리고 다시 ‘재’가 되어 결국 ‘흙’으로 돌아가는 상징들을 엮어 구성했다. 애초에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제 한 몸 불태워 희생함으로써 마치 보답처럼 지니게 되는 자연의 오묘한 진리와 이치를 이미지로 해 우리들이 간과하고 있었던 아름다운 희생을 표현했다. 광주시립무용단(안무 이영애)은 최근 광주시민들에게 선보였던 ‘고집쟁이 딸’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뛰어난 캐릭터 댄스이며 영국 무대예술의 가장 목가적 전통을 지닌 걸작으로 화려한 고전무용과 영감을 받은 코믹한 성격묘사를 적절히 결합시켰다. 대구시립무용단(안무 최두혁)의 ‘퍼스펙티브’는 인간은 소통을 통해 모든 것의 존재를 확인하고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듯 빛과 어두움처럼 서로 대립된 요소들의 불균형 속에서 희망과 밝고 맑음을 표현하려 애썼다.(문의, 061-283-2101)
문화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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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네마테크영화로세상보기 스페인영화제 광주시네마테크영화로세상보기는 주한 스페인대사관과 공동으로 19∼22일까지 씨네씨티 영화관에서 ‘스페인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페인의 두 영화감독 훌리오 메뎀과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작품 8편이 소개된다. 상영 영화는 훌리오 메뎀의 장편 데뷔작 ‘암소들’과 ‘붉은 다람쥐’, ‘대지’, ‘북극의 연인들’, ‘섹스 앤 루시아’등과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떼시스’, ‘오픈 유어 아이즈’, ‘디 아더스’ 등이다. 한 편 관람료는 5천원이며 4편 관람료시에는 1만5천원이다. (문의,228-0246)
문화
임승현 기자 shlim@kjtimes.co.kr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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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제214회 정기연주회-드보르작 서거 100주년 기념음악회 드보르작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광주시립교향악단이 기념음악회를 마련했다. 체코 출신의 작곡가 드보르작은 ‘신세계교향곡’을 비롯해 ‘현악4중주곡’, ‘아메리카’, ‘첼로협주곡’, 오페라 ‘루살카’, 관현악곡‘슬라브춤 무곡’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음악은 19세기 낭만음악을 대표하며 국민주의적 성향을 가졌다. 건전한 이념, 미래에 대한 희망, 신에 대한 경건함, 자연과 조국에 대한 정열 등이 작품 전반에 흐르고 있다. 또 다양한 구성을 갖고 체코지방의 정서를 되살린 것으로 유명하다. 초기작품은 베토벤, 슈베르트의 음악구성에 입각한 작품을 썼으며 바그너와 브람스의 기법을 사용했다. 그는 슈베르트에 비교될 만큼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샘솟는 악상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작품 ‘카니발 서곡 작품 92’와 ‘첼로협주곡 b단조 작품 104’,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e단조 작품 등이 연주된다. 지휘를 맡은 김용운은 확고한 음악성과 명확한 표현으로 광주시향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 이화여대 음대 교수이다. 이번에 협연에 나선 첼리스트 양성원은 파리 음악원과 인디애나대에서 수학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번 공연은 18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이다. (문의, 524-5086)
문화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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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기공식을 가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방송위원회의 방송접근권 확대를 위한 첫 번째 사업인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난 10일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박흥식 방송위원회광주사무소장은 17일 “오는 2006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가 확정되는데로 바로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최초로 설치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를 모델로 지어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회,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전남문화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여성민우회에서 첫 공식 간담회를 갖고 차후 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 배경과 목적, 시민단체들의 활동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130여억원의 방송발전기금이 투입, 500여평 규모로 지역민에게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시청자의 프로그램 제작기회 확대 및 방송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미디어교육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 제작을 통해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신장하며 지역의 방송사업 종사자에 대한 재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로서 광주지역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며,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교육활동의 거점이 마련될 예정이다.
문화
임승현 기자 shlim@kjtimes.co.kr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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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사회적응 프로그램 무등청소년회는 20일부터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등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고3 사회적응 프로그램-굳바이 고3! 드림 오브 2030’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과 레포츠 등 체험 행사를 통해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그들의 올바른 직업관 확립을 위해 광주시와 무등청소년회가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2030 글로벌 시대의 테마 특강(공개특강!대학이 보인다-2005학년 수능분석 및 정시모집 지원 전략, 나의 적성! 예감 적중!-성격유형검사, 찾아가는 테마 특강-웃음은 당신을 춤추게 한다 등) ▲날려봐! 보내봐! 스트레스 팡팡(생존 서바이벌 게임, 3대3 농구대회) ▲애들아 수고했다! 맘대로 놀아봐 ▲ 지역문화와 만나는 직장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 (문의, 380-8902)
문화
임승현 기자 shlim@kjtimes.co.kr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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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을 꿈꾸는 초등학생 예비국악인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한시형 어린이(광주 송원초 5년). 지난 2000년 우연한 기회에 가야금병창을 배우면서 국악에 흥미를 갖기 시작, 판소리와 가야금 산조, 가야금 병창, 민요, 사물놀이 등을 꾸준히 익혀왔다. 한 양은 한정하 명창으로부터 판소리 춘향가를, 김영순 선생으로부터 풍물, 강정숙 선생은 가야금 산조, 염경애 선생으로부터 판소리 심청가를 각각 배웠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한시형 어린이는 2001년부터 각종 경창,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받았으며 각 지역 대표 축제 등에 초청인사(?)로 각광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와 판소리 춘향가, 성주풀이와 지경다짐 등 민요, 가야금 병창, 사물놀이 등을 직접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허종열 국립창극단 상임단원을 비롯해 박현정, 이유나, 우승진, 서유미, 김가을, 구희진, 제샛별, 임미진, 한유리, 백세영 어린이가 출연한다. 여기에 장구 명인 김영순씨와 구례전국대회 대상 수상자인 김영옥 명창, 조용수 국립창극단 상임단원(북, 장구), 박희정 국립창극단 기악부 단원(아쟁), 이원왕 국립창극단원(대금) 등이 함께한다. 한 양은 공연에 앞서 “아직 서툴고 미흡하지만 외길로 정진해 한 방울의 빗물이 큰 바위를 뚫듯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3시 KT광주정보통신센터 3층 강당이다.
문화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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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지역연극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광주소극장 연극축제가 최근 막을 올렸다. 17일 광주연극협회에 따르면 협회회원 단체 8개팀은 지난 12일부터 연바람소극장과 궁동예술극장, 문예정터소극장, 아리소극장 등 4곳에서 다음달 12일까지 공연을 계속한다. 이번 연극축제는 소극장의 특성상 직접 가까운 거리에서 연기자들의 호흡과 세밀한 연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연극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질수 있다. 극단 얼 아리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아리소극장에서 ‘꽃뱀이 나더러 다리를 감아보자 하여’(조광화 작 양태훈 연출)를 공연한다. 김종필, 류미, 조성훈, 박선영, 강린이, 박미성 씨가 출연한다. 양태훈 연출자는 “무대에서의 행동과 사건은 극단에 극단을 거듭한다”면서 “희극과 비극, 잔혹함이 난무하는 쓰라린 삶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극단 진달레 피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문예정터 소극장에서 ‘여자의 아침’(선욱현 작 원광연 연출)을 공연한다. 김현미씨가 출연한다. 결혼 초 아이를 임신한 초보주부가 남편을 출근시키고 난 후 수다를 떠는 이야기다. 뱃속의 아이에게 남편의 흉을 보기도 하고 결혼 전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며 결혼 무용론을 펼치기도 한다. 또 친정 어머니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모녀간의 묘한 불협화음, 시아버지와의 통화를 통해 시댁 이야기를 하는 등 그녀의 일상을 이야기그리고 있다. 송원대 극단 사과나무는 24일부터 이틀간 문예정터 소극장에서 닐 사이먼 원작의 ‘굿 닥터’를 김소영씨의 연출로 선보인다. 최잔잔, 강민성, 황숙현, 김윤성씨 등 13명의 단원이 출연한다. 극단 청춘은 27일부터 이틀간 문예정터 소극장에서 ‘세 친구’(김영학 작 이행원 연출)를 공연한다. 김상오, 오설균, 박영진, 정경아 씨 등이 출연한다. 80년대 대학을 함께 다녔던 세 사람이 다시 만나 벌이는 우스꽝스러운 소동과 각각 겪는 고통을 통해 현대인의 비애를 보여준다. 동신대팀은 27일부터 28일까지 궁동예술극장에서 ‘꽃며느리’(김창일 작 배종환 연출)를 무대에 올리며 강원미, 임원균, 김단, 김태완, 류경미, 정윤정, 강태호씨가 출연한다. 중년 부인이 4년전 집을 나간 딸 정애를 찾기위해 방송광고를 하면서 극은 시작된다. 푸른연극마을은 연바람소극장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오성환 연출)을 공연한다. 이당금, 오성환, 박영진, 김선종, 김명대, 조경란, 이소연, 김현수, 서윤경, 김정은씨 등이 출연한다. 지난 1998년 초연된 후 7년이 흐른뒤 또 다른 배우들의 얼굴들로 채색돼 무대가 마련됐다. 유피 씨어터는 11월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궁동예술극장에서 ‘하늘끝에서…’(김균형 작·연출)를 공연한다. 정광호, 신은정, 장대식, 이예은, 이화연씨 등이 출연한다. 매일 자살을 시도하는 여자 세명의 일상 탈출을 다뤘다. 입장료는 일반 1만2천원, 학생 7천원이다. (문의, 523-7292)
문화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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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한톨 물 한방울’이란 주제로 지난 9월 10일 개막한 제5회 광주비엔날레가 6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3일 오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 200여개 비엔날레 사상 처음으로‘참여 관객제’를 도입,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이번 대회는39개국 84팀(260명)이 동양적 사유의 담론을 담아내 유료관객 50만 명이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전·현직 대통령을 비롯 국내·외 유력 인사들이 대거 방문, 창설 10년째를 맞은 광주비엔날레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재확인 시켜준 계기를 마련했다. 본지는 행사 기간 내내 비엔날레 현장을 누비며 생생한 뉴스를 전달한 취재기자들의 방담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와 남은 과제 등을 짚어본다.
문화
남도일보
2004.11.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