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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FTA 등 수입개방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어려워진 농촌현실을 극복하고 농업체질 개선 및 소득원 발굴을 위해 시설원예 분야 등 15개 사업에 4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고품질 원예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딸기 양액재배시설 5만㎡와 시설에너지절감시설 15만㎡ 등 시설원예 분야 등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강화에 나선다. 특히 제2기 신활력 남도맛 식재료 생산 및 신규전략품목(수박·참외) 육성을 위해 15억원을 투입, 비닐하우스 10만㎡을 설치함으로써 시설원예 기반구축은 물론 수도작 위주에서 고소득시설원예 작목전환을 통해 강진군 주요 농업소득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강진군의 경우 과거 농업의 주 소득원이 식량작물(수도작) 분야였으나 향후 쌀 시장개방 등 수입개방화에 따라 소규모 면적에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시설원예 분야의 생산비중을 높여 농가소득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 김경국 시설원예담당은 “미맥위주의 강진군 농업체질을 지금부터라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고유가 대비와 경쟁력 있는 첨단원예생산단지 조성을 통해 한 단계 높은 농업육성은 물론 지역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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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사료 가공공장’ 유치를 확정했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조사료 가공공장은 축산발전기금 등 국·도비 10여억원의 지원 확정과 군비와 자부담 등 총사업비 27억원의 들여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된 조사료 가공 공장은 한우·젖소 등 초식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양질 조사료의 생산·이용 확대를 통한 축산물의 생산비 절감과 품질 고급화로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의 조사료 가공공장 유치로 사료원료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배합사료와는 달리 순수하게 관내에서 생산되는 청보리와 유휴공한지 등에서 조사료를 생산 주원료로 해 사료를 생산함으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또 국내 자급 조사료의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최근 국제 곡물가격 급상승에 따른 국내 사료가격 인상으로 어려워진 소 사육농가에 1일 200t의 안정적인 사료공급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군 축산팀 윤경모 차장은 “청보리 전문생산농가와 연계해 겨울철 유휴 농지 및 공한지 등 노는 땅을 최대한 활용해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올 800㏊에서 2009년 1천㏊로 확대 재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질 조사료 생산량을 늘려 갈수록 어려워지는 소 사육기반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키워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적극 대응토록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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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대나무축제에서 대나무를 실컷 구경했다면 나와 가족의 건강도 잠시 체크하세요” 담양군이 보건소와 건강증진사업단의 참여로 축제기간 동안 죽녹원 입구 광장에서 건강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 홍보관은 체험관과 전시관으로 나눠 6개 부스에서 운영되고 있다. 먼저 체험관에서는 기초검진, 물리치료, 한방상담, 체지방 분석, 구강검진, 우울증 검사등을 받을 수 있고, 모형 상차림으로 먹는 칼로리 계산과 경사로를 이용한 장애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사상체질과 전신 질병 유무를 진단하는 한방 팔강진단 검사 등은 병원에 가지 않으면 받기 어려운 검사로서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전시관에서는 건강관련 다양한 홍보물을 전시,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결핵, 에이즈, 수인성질환, 금연, 절주, 구강, 영양등을 홍보하고, 특히 태아 모형 등 성교육 자재를 전시한 출산장려관이 눈에 띤다. 보건소 관계자는 “체험을 마친 관광객들에게 작은 소품을 드려 일상 생활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양
강진
박석순 기자 seok@namdonews.com
2008.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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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강진드림팀제’ 시행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군은 지난해 5월 7일 기존의 13개실과 56담당을 1실 25개 팀으로 개편해 성과중심과 조직의 생산성 제고를 중심으로 고객만족극대화를 추구했다. 강진드림팀제는 그동안 결재라인이었던 기존의 담당(6급)을 실무인력으로 전환하고 결재단계를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는 등 일하는 조직으로 변모시켰으며 수치화, 계량화된 각 팀별 성과지표를 개발하고 성과달성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강진드림팀제’ 1주년을 맞은 강진군은 팀제 시행이후 각 팀에서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추진한 사례들을 모든 팀원들이 공유하는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강신장 교육발전팀장은 군민장학재단운영, 강진 외국어타운조성, 평생학습도시 운영 등을 통해 강진교육발전을 위한 성과를 발표했다. 임경태 스포츠기획팀장은 각종 전국규모 체육행사유치, 전지훈련유치 등 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들을 설명했다. 이어서 박재룡 친환경농산팀장은 어려운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팀원들의 노력으로 각종 농업정책을 개발하고 농업소득을 올려 중앙, 도, 각급 기관으로부터 수상한 사례 등을 발표했다. 군 산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에는 박양우 중앙대 교수(전 문화관광부 차관)를 초빙 ‘문화시대의 공직자상’이란 주제로 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와 함께 강진군 25개 팀과 사업소, 11개 읍·면 직원들의 등산, 체육행사, 여행 등을 통해 단합을 다지는 ‘1주년 팀워크 강화의 날’을 5월 중에 운영할 계획이다. 강진군 김상수 조직관리팀장은 “강진드림팀제가 1년 동안 성공적인 정착을 보이고 있다”며 “전국의 모든 지자체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 말 각 팀별 평가지표를 통한 종합적인 평가 작업을 거쳐 우수부서를 시상한 바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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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지역사회의 활력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 기공식을 최근 가졌다.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은 강진읍 남성리 구 강진읍사무소 일대 부지에 연면적 16,143㎡, 건축면적 4,773㎡규모로 조성된다. 민간자본(BTL)투자로 건립되는 문화복지종합타운은 모두 440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의 2개동을 갖추고 오는 2010년 9월에 웅장함을 들어내게 된다.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에는 공연장(750석)을 비롯 미술관, 평생학습도서관, 재가노인시설, 청소년 시설 등 복합적 기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주변 공간에는 강진의 기념비가 될 ‘강진 광장’이 들어서 주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만남의 장 및 야외 문화활동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이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도답사 1번지에 걸 맞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인사말에서 “최첨단 시설과 세계적 조형미를 갖춘 강진의 상징적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 BTL사업은 민간이 먼저 건설하고 자치단체가 소유권을 이전해 20년간 사업비를 상환하는 사업으로 2005년 3월 전국 최초로 문화복지 선도사업으로 강진군이 선정돼 그동안 추진해 왔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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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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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과 일본 나가사키현 하사미정이 손을 잡았다. 강진군에 따르면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 기간에 일본 하사미정과 행정·문화·교육 등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상호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하사미정 제50주년 도자기 축제에 참가한 강진군 대표단은 일본 나가사키현 하사미정 이치노세 마사타 청장을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 우호교류 협정을 위한 이날 합의에는 양 도시 간의 청자와 도자기의 전시 판매를 비롯해 고등학교 축구팀 상호교환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 강진청자문화제에 하사미정 합창단과 하사미정 대표단을 초청하고 하사미정과 강진군이 지난 1년간의 교류실적을 바탕으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또 양 도시의 상호 공무원 파견연수, 강진군의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절강성 용천시와 함께 한·중·일 도자기 전시회 개최 등은 추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하사미고등학교와 강진 생명과학고등학교의 축구 교환경기 일환으로 올 상반기 중에 하사미고등학교 축구팀이 강진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강진군 대표단의 하사미정 방문은 지난해 제12회 강진청자문화제에 24명의 하사미정 대표단이 강진을 방문한데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강진군과 하사미정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양 도시 간 우호교류를 적극 추진한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열린 일본 하사미정 도자기 축제에 강진고려청자를 선보여 일본 소비자들에게 청자의 우수성을 뽑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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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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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만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비경이 모습을 드러냈다. 강진군 도암면 석문산 자락의 봉덕산 정상부근은 허물어진 백련사의 암자터가 있던 곳으로 해발 283m이다. 덕룡산(433m)을 가는 길목의 소석문에 위치한 이 암자터는 창건연대는 알 수가 없으나 지난 1668년과 1698년에 중창됐고 지난 1900년 초에 붕괴돼 사라졌다. 또 암자터 뒤로 북쪽으로는 20여 미터가 넘는 거대한 바위가 봉우리 형상으로 양쪽으로 갈라져 있고 그 안쪽에는 암굴이 있는데 조그마한 샘도 있다. 두 개의 바위가 합장한 것처럼 보인다해 합장암이라 불리게 되었다는데 앞이 탁 트여서 강진만과 덕룡산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다산 정약용선생도 시원하고 쾌적한 이곳을 찾았다고 전해지는데 조그마한 등산로를 따라 북쪽으로 계속 가다 보면 만덕산과 마주하는 소석문의 세종대왕 바위와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가벼운 등산로이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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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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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의 성지’ 전남 강진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과 민본사상을 계승하기 위한 제8회 다산제(茶山祭)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강진군 도암면 ‘정다산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산선생 유배 200주년인 지난 200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다산제(茶山祭)는 개막일인 3일 오후 2시 강진읍 다산공원에서의 다산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읍 시가지 일원의 유배행렬 재현행사가 열린다. 또 오후 3시에는 다산초당에서의 다산 추모제(헌다례), 5시30분 개막식과 함께 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 특별공연, 다산 음악회가 이어진다. 4일에는 명사초청 강연회, 다산 문화지도 워크숍, 다산사랑 글짓기대회, 자연산 야생차(茶)를 재료로 하는 제2회 수제차 품평대회와 다산 작은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강진문화원 서예교실회원들이 써주는 다산 휘호대회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밖에도 다산학당, 다산 목판, 목민심서, 청자물레성형, 짚공예, 천일염색 등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로는 가훈 써주기, 다산 시화전, 다산격언 전시회, 강진사진 전시회, 녹차 시음회, 야생화 전시회, 특산물 전시회, 향토음식관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게 된다. 행사가 열리는 정다산유적지 주변에는 백련사, 천연기념물 151호인 동백림, 철새 도래지 강진만, 야생차밭 등이 있어 행사기간동안 정다산유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남도답사 1번지’로서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축제팀 강춘혁 차장은 ″연휴를 이용해 다산제를 찾는 전국의 다산선생의 연구자, 학생, 관광객들에게 다산선생의 실학사상과 민본사상을 직접 체득케 하는 등 다산선생의 애국애민 정신을 이어질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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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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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저 마다의 독특한 기술을 자랑하는 제2회 수제차품평대회가 내달 4일 강진군 도암면 다산유물전시관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다산제 행사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하고 있다. 수제차품평대회는 올해 산 햇차를 제출받아 국내 차 품평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차의 외형, 탕색, 향기, 맛, 우린잎 등 다섯가지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심사결과 1등에 해당되는 대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 금상 2명은 각각 50만원과 상패. 은상 3명은 각각 30만원과 상패. 동상 3명은 각각 20만원과 상패, 장려상 5명은 각각 1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또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원광디지털대학교 송혜경 교수가 ‘녹차 이렇게 만들자’를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으로 작품을 출품하는 사람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제다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제차품평대회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오는 2일 오후까지 올해 채취해 제다한 녹차를 50~70g 정도 밀봉포장해서 ‘강진수제차품평대회추진위원회’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녹차를 제다하는 기술은 각 가정에서 구전으로 내려오고 있을 뿐 이를 체계화해서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자리가 없었다”며 “수제차의 평가기준을 객관화하면 수제차의 질이 높아지고 주민들의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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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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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당신’이라는 시로 널리 알려진 도종환 시인 초청 강연회가 지난 25일 강진군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제3회 영랑문학제 기념식에 앞서 마련된 강연회에는 주민, 전국의 문인과 학생,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해 도종환 시인의 강연과 더불어 시 노래 콘서트와 어른들이 부르는 동요 등을 함께했다. 이날 강연회는 가수 백창우씨의 시 노래를 시작으로 가수 홍수관씨의 영랑 시 ‘모란이 피기 까지는’과 자작 시 ‘나처럼 사는 건‘에 곡을 붙인 시 노래 콘서트가 열려 색다른 강연회가 펼쳐졌다. 강연에 나선 도종환 시인은 ‘영랑 시와 역설의 미학’ 이라는 주제로 영랑의 시 속에 들어있는 역설의 진리에 대해 설명하면서 “역설의 표현에 삶의 진리가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영랑은 우리나라의 봄 하늘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훌륭한 시인”이라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도종환 시인은 아름다운 시라고 극찬한 영랑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와 ‘내마음 아실이’를 직접 낭송해 문학을 사랑하는 참석자들과 하나 되는 한마당 잔치로 이끌었다. 한편 이번 강연회는 강진군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마련하고 영랑기념사업회와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이 후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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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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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가 지자 200년생 자산홍 나무가 화려한 꽃으로 봄의 아름다움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 강진군 군동면 한 농가의 마당에 심어진 이 자산홍은 나무 밑 지름이 25cm에 이르고 수고가 3미터에 이르는 대형으로 꽃이 만개하는 4월에는 온 집안을 환하게 밝혀준다. 집 주인인 윤영훈(57·강진 군동)씨는 “할아버지로부터 전해들은 것을 추정하면 200년은 족히 넘은 나무나이를 짐작한다”고 말했다. 윤 씨는 자신의 집에 있는 자산홍 꽃은 나무에 달려있는 것보다 낙화돼 바닥에 떨어져있는 광경이 더 화려한 것이 매력이라고 자랑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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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호승씨의 ‘뿌리의 길’에 소개된 강진의 다산초당이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TV-CF 촬영으로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빼어난 주변 경관 속에 실학의 산실로 널리 알려져 있는 다산초당은 하루 평균 800여 명의 관광객과 탐방객이 찾고 있는 남도답사 1번지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특히 초당으로 올라가는 200미터의 산길에는 수백년 된 소나무 뿌리들이 지상으로 자신을 뽐내며 서로 뒤엉켜져 있어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고 이곳을 밟고 지나다 보면 다산 선생님의 숨결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정호승 작가의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의 시집에서 ‘뿌리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다산초당으로 올라가는 길을 ‘어머니처럼 다정하게 치맛자락을 거머쥐고 뿌리의 눈물을 훔쳐준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뿌리의 길’이란 주제로 다산초당에서‘구석구석’편의 TV-CF 촬영을 마쳤다. 올 5월 하순부터 광고방송에 들어갈 계획인 한국관광공사의 구석구석 은 외국으로 나가는 관광객을 국내로 끌어 모으기 위해 숨겨져 있는 국내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촬영을 마친 한국관광공사 한 작가는 “다산초당으로 이어주는 이 길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아주 독특한 곳이다”며 “다산이 이 길을 걸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자못 궁금하다”고 말했다. 강진군 임병윤 다산기념관장은 “정호승 작가의 ‘뿌리의 길’이라는 시로 인해 다산초당의 역사성과 주변경관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홍보할 기회가돼 많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강진 유배생활 18년 중 10여년을 생활하시면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목민심서 등 600여권의 방대한 책을 저술해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곳으로 유명하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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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소에 맞는 이쁜 이름 지어주세요” 전남 강진군이 청자골의 이미지와 지역특성에 맞는 새주소 도로명을 부여하기 위해 도로명칭을 공모한다. 군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 주소도로명 사업 공모는 강진군 전체 530여개 구간 중 교통의 주요도로 37개 구간으로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일간 추진된다. 새 주소 도로명 사업공모에는 주민이면 누구나 군청 민원실과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공모 신청서와 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군청 민원팀이나 읍·면사무소에 서면 접수 또는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새 주소 도로명칭은 지명이나 지역의 특성, 유적 및 문화재 도로의 기능과 위치, 역사적인물, 상징성 있는 공공시설물 명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강진군 새주소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하게 된다. 또 채택된 도로명과 공모한 주민 등 43여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강진군관계자는 “확정된 새주소의 조기정착을 위해 오는 2009년까지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설치 완료하고 2011년까지 일상생활과 관련된 각종 공부상 주소를 새주소 체계로 변환할 계획이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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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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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공공하수처리장 맞나요” 전남 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가 혐오시설로 인식된 공공하수처리장을 친환경적으로 탈바꿈 시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시설로 운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된 방류수의 수질이 매우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재이용하지 못하고 인근 바다나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어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며 활용방안을 고민했다. 이에 앞으로 용수부족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하수처리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 하수처리 재이용시설과 생태연못조성·체육시설·쉼터 등을 설치했다. 우선 하수처리수의 재이용을 위해 송수관로와 저류조를 설치한 후 하수처리장 인근 농경지를 경작하고 있는 주민들을 설득해 목리마을 50㏊의 농경지에 매년 4월하순부터 1일 최대 3천t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처음에는 하수처리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오염이 전혀없으며 미질도 좋고 비용부담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현재는 약간의 가뭄에도 주민들이 하수처리수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특히 생태연못에는 하수처리수로 비단잉어와 금붕어 500여 마리를 키우고, 자연학습장에는 금계, 은계, 공작새 등 관상용 조류와 가금류, 토끼를 사육하고 있어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부지내 잔디광장에는 미니 축구장, 파크 골프 연습장, 베드민턴장, 각종 체육시설물, 쉼터 등을 설치해 직원들과 군민들에게 휴식공간과 함께 심신단련 장소로 제공되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가 지난해 5월 팀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부서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1천만원으로 ‘물 & 삶의 동산’에 후박나무 12주와 후피향나무 24주 등의 조경수와 야생화를 식재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강진읍 목리 계동마을 김삼옥씨는 “그동안 혐오시설로만 여겨 왔던 공공하수처리장이 이제는 농업용수를 제공해주고 체육시설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이는 발상의 전환이 가져온 선물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진군 장경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된 찌꺼기를 지렁이농장에 비용을 들여서 위탁 처리하고 있다”며 “예산을 절감하고 찌꺼기를 퇴비화 하기 위해 국비 2억원을 확보하여 실시 설계 용역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하수처리장은 지난 2003년에 강진읍 목리 23,801㎡의 부지에 하루 8천t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2천여명에 이르는 지역주민과 학생, 타 지자체 등의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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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으로 갯벌체험하러 오세요” 전남 강진군 대구면 하저마을 어민들이 바닷가 갯벌사이를 오가며 바쁜 손놀림으로 어촌체험마을 개장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개장되는 하저어촌체험마을은 오는 11월까지 연중무휴로 운영이 되는데 꼬막과 바지락, 석화(굴)를 직접 갯벌에 들어가 캐낼 수 있다. 마을 어촌계는 체험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줄 호미와 장화, 바구니 외에도 캐 낸 수산물을 담아 갈 용기까지 마련해 체험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하저마을 김길호(52)어촌계장은 “갯벌 체험 외에도 도자기 체험, 갯벌 낚시, 어선 승선체험 등 한 번 방문하면 제대로 된 어촌체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자랑했다. 한편 지난 2006년 9월 개장한 전남 강진의 하저어촌체험마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체험을 정성껏 돕는 어민들의 노력으로 꾸준한 체험객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6천여 명이 다녀가 어민소득과 청정강진을 알리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하저 어촌체험마을 어민들은 방문하고자하는 관광객들이 사전 예약을 통해 편안한 체험을 권하고 있는데 강진군청 홈페이지 베너나 네이버에 개설된 카페를 접속하면 된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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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강진군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서울 신세계 강남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 열렸던 강진군 농수특산물 특별전 성공적 개최에 따른 감사패와 인재육성기금 전달식이 지난 15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감사패와 인재육성기금 전달식에서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광주 신세계 이장환 대표이사, 서울 신세계 강남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서울 신세계 관계자는 강남점에서 직접 매입한 상품을 제외한 강진군 농수특산물 특별전의 총 매출액 중 1%인 380여만원을 강진군 인재육성기금에 기탁했다. 또 서울 강남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기회와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준데 대한 강진군과 공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새긴 감사패(청자매병)를 서울 신세계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강진군은 이번 서울 신세계 강남점 제1회 강진군 농수특산물 특별전에는 관내 24개업체의 198개 품목들이 참여해 5일 동안 총 4억1천3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강진을 대표하는 봉황쌀과 프리미엄 호평쌀을 비롯한 강진쌀, 축·수산물, 토하, 전통된장, 파프리카, 황금닭 등이 서울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한편 강진군은 서울 신세계 강남점에서 개최한 이번 농수특산물 특별전을 통해 기대 이상의 매출실적을 거둠으로써 매년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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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리엔트조선 광양조선소 기공식에서 주인공인 이동희 회장이 인사말 도중 흘린 눈물의 의미가 광양시 정관가에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강진 병영이 고향인 이 회장은 조상들이 임오군란과 임진왜란에서 군관으로 참여한 관계로 유난히 해양강국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남달랐다고 한다. 아마도 이 회장이 흘린 눈물은 유서깊은 광양만에서 조선산업을 한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이 회장이 해양강국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구나 오리엔트조선 광양조선소의 위치가 순천왜성을 뒤로하고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장의 한복판이라 이 회장은 “광양만에서 조선산업을 한것은 운명”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 회장은 광양만을 “구국의 바다요, 황금의 바다”라고 표현했다. 500년전 임진왜란때는 이순신 장군이 광양만에서 나라를 구했고 이제는 제철과 조선해양 등 관련산업의 활성화로 해양강국의 초석을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황금의 바다에서 고막을 파내고 김발을 걷어내고 사업을 시작했으면 그 보다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되지 않겠느냐”며 “순수 이익만을 추구하지않고 큰 뜻을 새기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오리엔트조선 부지내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우고 역사적인 의미를 잃지 않겠다”며 “모든에너지를 조선에 쏟아부어 세계에서 제일 앞서가는 조선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양
강진
서순규 기자 skseo@namdonews.com
200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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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의 자연산 활어로 유명한 강진마량으로 값싸고 맛있는 회 먹으러 오세요” ‘활어횟집연합회’는 음식점업주들의 자율결의를 통해 회 가격에 거품을 빼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획기적 고객서비스를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장상윤 연합회장은 “양식 횟감을 포장해서 가져갈 경우 인하 이전에는 우럭·광어·농어 등이 업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당 2~3만원 하던 것이 2만원으로 인하했다”며 “또 음식점에서 회를 먹을 경우 ㎏ 당 4~5만원 하던 것을 3만원으로 일괄 인하 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연합회의 이와 같은 노력으로 관광성수기를 맞아 마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회를 제공할 수가 있고 친절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게돼 소비자들의 지출부담을 줄여 주는 것은 물론이며, 관광객 유치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량횟집연합회는 자발적으로 노후 된 수족관을 교체하고 원산지표시 의무화 실시여부를 수시확인하고 있으며, 강진군 로고가 새겨진 위생복을 착용하는 등 ‘맛 만족, 서비스 만족, 가격 만족’을 위한 대변신을 하고 있다. 최형택 마량면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방과 화장실·간판 등이 마량미항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완성해 주민과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량면에는 횟집 21개소가 성업 중에 있으며, 마량항은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난 2006년 10월 어촌과 어항이 복합된 놀 거리, 쉴 거리 등 생(生), 동(動), 감(感) 넘치는 환상적인 현대적 시설을 갖춘 미항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특히 마량 미항 주위에는 넘실대는 파도에 곧 잠겨버릴 듯한 천연기념물 제172호인 마량까막섬 상록수림과 자연미와 인공미가 조화를 이룬 마량-고금간 연육교가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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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옹기마을로 유명한 전남 강진군 칠량면 봉황마을 앞의 무인도인 죽도(竹島 대섬)에 올해도 어김없이 산 벚꽃이 만발했다. 따스한 봄바람에 제법 보리가 팬 들판너머 강진만 바다 위에 홀로 떠 있는 듯한 무인도에 하얀 벚꽃이 피어 한 폭의 수채화 처럼 보인다. 봉황마을은 옹기장이 전통옹기를 생산해 내 유명한데 마을 앞 바다는 천혜의 청정개펄이어서 바지락과 꼬막이 맛 좋기로 소문이 났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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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저소득 가정에 교육·건강·복지·보건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스타트 센터’ 개소식을 최근 가졌다. 개소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희망스타트 후원단체와 관계자, 희망스타트 가족 등 22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강진군 희망스타트 센터는 강진읍 남성리 구 여성회관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49㎡의 지상 1층 건물로 공부방, 다목적실, 조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강진읍에 거주하는 0~12세 이하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공적전달체계를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아동 개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단계별 교육(보육) 프로그램과 방과 후 공부방 운영, 희망스타트 부모들의 직업훈련 등을 통해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희망스타트 사업의 성공은 센터와 지역복지 자원과의 적극적 협력 연계에 달려 있다고 본다”며 “본 사업의 취지를 이해하여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강진군 최경희 여성·복지팀장은 “저소득층 아동별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희망스타트 대상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3년간 총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4.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