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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박이 암소를 몰며 쟁기질에 나선 우용재(62)씨는 감나무 묘목을 심을 논갈이에 열중인 가운데 뒤편 보리논의 젊은 농부는 요란한 기계소리를 내가며 웃거름을 뿌리고 있어 묘한 대조를 이룬다. 석 달 동안 쟁기질을 가르쳐 처음 실습에 나선 우 씨의 이 암소는 일소로 키우기 위해 지난 해 강진 우시장에서 사왔다고 한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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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지식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교육 혜택을 받기 힘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년 중 무상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2층 전산교육장에서 갖은 1기 교육에는 20명이 참석해 윈도우 XP, 인터넷 활용 등의 초급과정과 통계표작성, 홈페이지 카페 제작 등 중급 과정을 교육 했다. 강진군은 교육을 통해 정보소외계층으로 분류되기 쉬운 노령자에 대해 특별 정보화교육을 실시해 정보복지 혜택을 모두에게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능한 외부강사를 초빙해 수강자 수준에 맞는 눈높이 교육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신축된 농업기술센터 전산교육장은 성능이 뛰어난 전산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편안하게 주민들이 컴퓨터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현대화돼 있다. 강진군 정보통신팀 우용석담당은 “이번 교육을 통해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정보습득으로 군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들의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은 이달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년 중 실시되며 문의는 강진군 정보통신팀(061-430-3604) 신청은 군 홈페이지(www.gangjin.go.kr) 또는 거주지 읍면에 접수하면 된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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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의 친환경 농수특산물이 자매결연 도시인 제주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강진군 마량면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제주시 대축제인 들불축제에 참여, 자매결연지인 제주시 화북동 아파트 단지에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3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강진군에서 생산된 농수특산품인 해조류 등 수산물과 청정지역의 기름진 땅에서 수확한 친환경 강진 쌀 등이 제주시민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들불축제가 열리는 ‘전시판매장’에서 강진군 측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샘플 쌀을 배부하고 무료시식 코너를 마련해 딸기잼·막걸리 등을 대접했다. 또 강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음식으로 조리해 시식도 가졌다. 최형택 마량면장은 “제2회 마량미항축제에도 자매결연지의 농수특산물 판매전시장을 개설해 강진지역 주민들에게도 자매결연지의 농수특산물을 홍보하고 저렴하게 구입토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농간의 교류를 활발히해 강진의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 마량면과 제주 화북동은 지난달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교류와 농수산물 판매 등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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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꿈나라 만화교실’을 운영한다. ‘꿈나라 만화교실’은 만화에 재능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특기 신장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과 표현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만화교실은 다음달 8일부터 8월 21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총 18회)에 열린다. 만화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체의 비례·드로잉(스케치)·캐리커쳐(인물의 특징)·콘티짜기(continuity)·스토리 만들기 등 만화 기초와 전문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공옥희 순천대학교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강진군 김광석 도서관장은 “참여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강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도서관의 꿈나라 만화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27일까지 학교 도서담당 선생님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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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과 여수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들 시군은 27일부터 3월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펼쳐지는 내나라여행박람회는‘구석구석 놀라운 우리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4일간 전국 지자체들이 관광홍보를 적극 전개한다. 예상 참관객만 10만명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볼거리, 여행정보교류를 통한 관광마케팅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2012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광홍보관과 체험학습관, 관광기념품·공예품·특산품 전시판매관, 여행상품홍보관 등을 구성, 다양한 관광자원, 축제, 특산품, 여행상품 등을 전시·홍보한다. 시 공무원과 체험상품 운영자, 여행업체, 특산품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13종 1만1천부의 다양한 종류의 각종 관광홍보물을 준비, 배부할 계획이다. 강진군도 이번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남도답사1번지의 관광명소를 두루 소개하고 7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 청자 전시·물레성형 시연·청자파편 모자이크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해마다 관람객들의 가던 발걸음을 사로잡은 강진청자 물레성형시연을 통해 청자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강진군 관광개발팀 안영진 팀장은 “지난해에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며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강진청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김상렬 기자 ksl@namdonews.com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강진
남도일보
200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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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도 이제 황금(黃芩)을 먹고 자랍니다” 전남 강진한우 사육농가들이 공동으로 출자한‘강진들 황금(黃芩)한우사업단’이 본격 출범했다. ‘강진들 황금 한우사업단’은 관내 100여 축산농가에서 2만여 두의 한우가 참여하고 있다. 황금(黃芩)은 꿀 풀과의 여러 해살이 풀로 한방에서는 뿌리를 해열·이뇨·지사·이담과 소염제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항균 효능이 뛰어나‘천연 항생제’라고 불리고 있다. 황금이 주재료의 하나로 들어간 사료는 전남대 생물학과와 엘바이오텍㈜이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축산의 시험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강진황금 한우는 출하 5개월 전부터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대신 천연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는 한약제 황금(黃芩)을 사료에 배합해 공급한다. 5개월간 황금(黃芩)배합사료를 사용하면 육질이 부드러운 ‘강진황금(黃芩)한우’가 만들어 진다. ‘강진들 황금(黃芩)한우사업단’에서는 일반한우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향후 생산이력추적시스템을 적용하고 고품질 한우의 생산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사업단은 2010년까지 한우사육 모든 농가가 참여해 황금한우를 3만두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강진들 황금한우사업단’에서는 마케팅 강화를 위해 대도시 유통망 확보에 주력한 결과 (주)이랜드와 거래선을 확보한 상태이며 올해 안에 수도권에 축산물플라자를 설립할 계획이다. 3월 초 오픈예정인 군동면 호계리‘강진한우 암소고기 먹거리 타운’에도 황금한우를 공급할 방침이다. 강진군 최기남 축산팀장은 “강진황금 한우를 비롯해 강진에서 생산되는 모든 축산물에 황금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브랜드화 하고 한약재를 배합사료로 사용할 계획”이라며“그동안 생산자와 유통관계자 등을 통해 수차례 협의를 거쳐 최고의 브랜드 한우로 만들어 강진축산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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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유통업체 벤치마킹 통해 지역 농특산물 알려요” 전남 강진군 농수특산물직거래사업단 30여명은 지난 14일부터 부산시와 대구시에 소재한 대형 물류센터와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벤치마킹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광주신세계백화점 강진농특산물 특별판매행사에서 5억8천만 원의 판매성과를 올린강진군 농수특산물직거래사업단은 오는 4월 신세계백화점 서울강남점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벤치마킹의 성격의 체험행사였다. 21세기 농산업 발전의 핵심 포인트가 생산중심에서 유통 중심으로 이동함에 따라 대도시 유통업체를 직접 방문, 벤치마킹해 유통관련자들의 견문을 확대했다. 조상언 강유통팀장은 “21세기 글로벌시대에 유통에 대한 해외 벤치마킹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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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난방비 걱정없는 화훼작목으로 수출길을 열었습니다” 전남 강진군 군동면 관덕 마을 6천㎡(1천800평)에서 화훼를 재배하고 있는 장일호(51)씨는 요즘 희망에 부풀어 있다. 아들 한결(20)군이 지난 대입시험에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합격해 주위로부터 온통 부러움을 사더니 다음 달부터는 자식처럼 정성들여 재배해 온 화훼가 일본 수출 길에 오르는 경사가 겹쳤기 때문이다. 오는 3월부터 수출에 나서는 꽃은 알스트로메리아로 2천㎡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식재해 4개월 만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남미가 원산인 이 꽃은 네덜란드·일본·남미 등에서 화려함으로 수효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전남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장씨는 알스트로메리아 외에도 스타티스·오하이오블루 등 새로운 틈새 화훼작물을 재배하고 있는데 묘목 1주에 2만 원선인 점 등 초기 조성비용이 많고 고온다습에 약해 국내 재배가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도를 웃도는 장미에 비해 8도 이상의 저온에서도 생육과 성장이 가능해 난방비가 적게 들고 뿌리로 번식하기 때문에 수확량이 3.3㎡당 타 작목에 비해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화훼 스스로가 간직한 내성 때문에 병원 균 등이 전혀 없어 수출 검역에 부담이 없고 무 농약 재배와 함께 적은 양분 공급으로도 재배가 가능한데다 계속 수확이 가능한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장일호씨는 “다수확으로 인한 국내 시장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수출만이 농가소득을 보장해주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씨의 알스트로메리아는 전남농업기술원의 수출지원 시범 특화작목으로 오는 26일까지 전남도청에서 개최되고 있는 2008 틈새화훼 플라워 쇼에서 수출대행업체인 로즈피아를 통해 수출계약을 하게 된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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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그린벨트’로 불리는 강진지역 수산자원보호구역이 35년만에 대폭 해제된다. 전남 강진군은 대구면·마량면·도암면·신전면 등 4개면 수산자원보호구역 가운데 해면부를 제외한 육지부 상당부분이 올해안에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2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마련한 보호구역 해제 안의 토대로 각 면 별로 대구면 8.78㎢, 마량면 5.59㎢, 도암면 2.58㎢, 신전면이 22.47㎢ 등 총 강진지역 육지부 52.47㎢ 가운데 75%인 39.42㎢가 해제대상을 지정했다. 이와 관련 강진군은 수산자원보호구역 조정계획(안)에 대해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주민공람 등 절차를 밟고 있다. 또 이번 수산자원보호구역 육지부가 년 내 안에 해제 되면 현황에 맞게 해당지역을 농림지역과 관리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 수산자원보호구역해제는 지난 1982년 지정이후 처음으로 육지부 해제가 대대적으로 이뤄지면서 주민 생활불편 해소와 숙원사업인 지역개발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강진군 도시개발팀 윤중근 팀장은 “해제 시점이 다소 유동적이지만 오랜 숙원인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는 주민들에게 대보름 달 같은 기쁜 소식이다”며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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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보건소가 실버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은 강진군 병영면과 작천면 옴천면 지역 65세 이상의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10개월간 1주일에 두 번(목요일·금요일) 2시간씩 전문 강사들이 나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잇다.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 시간에는 강진군 김혜영 생활체육회 강사의 생활체조와 레크레이션과 강진군 보건소 송미숙 건강증진담당의 건강 교육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댄스음악과 함께하는 스트레칭, 스포츠댄스시간에는 모두 손에 손잡고 스텝을 밟으며 건강을 챙기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보건소에는 스트레칭·스포츠댄스·레크레이션·노래교실·웃음치료·발 관리 등 기본프로그램과 4대 건강증진사업의 하나인 금연·운동·절주·영양·성교육·구강관리 등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병영면 삼인리 김연례씨는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 시간이 되면 마음이 설레이고 발걸음이 가볐다”며 “주위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강진군 보건소 송미숙 건강증진 담당은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는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신체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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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인 19일 전남 강진군 마량면 신마마을 앞 바닷가 매생이 양식장에서는 막바지 매생이 채취에 나선 어부들의 손놀림이 부산하기만 하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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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마량미항 토요음악회’가 오는 3월 군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군에 따르면 다음달 29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올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마량미항 토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토요음악회를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내 문화예술단체 대표(5명)와 마량면 사회봉사단체장(11명) 등 총 16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마량토요음악회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공연 기획에서부터 섭외·홍보·공연 진행·전단지 제작 등 음악회 모든 분야를 도맡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마량미항토요음악회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지난해 말 계절관계로 중단될 때까지 총 31회 공연에 매회 300명 이상의 미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물했다. 또 토요일마다 바다 위 무대에서 펼쳐지는 가요·국악·댄스·연주회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은 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명품공연으로 큰 인기몰이를 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마량미항 토요음악회를 강진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브랜드화 할 계획”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추진위원회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 마량항은 지난 2006년 10월 어촌과 어항이 복합된 놀 거리·쉴 거리 등 생(生)·동(動)·감(感) 넘치는 환상적인 현대적 시설을 갖춘 미항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특히 마량 미항 주위에는 넘실대는 파도에 곧 잠겨버릴 듯한 천연기념물 제172호인 마량까막섬 상록수림과 자연미와 인공미가 조화로운 마량-고금간 연육교가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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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희망스타트는 ‘오카리나 음악교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여성회관에서 열리는 오카리나 음악교실은 희망스타트 가족과 여성단체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아동·가족·여성단체 등 5개 반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19세기말 이탈리아의 도나티가 발명한 오카리나는 작은 거위라는 뜻을 가진 점토나 도자기로 만든 관악기로 소리가 종달새·바람소리와 비슷해‘바람으로 빚은 시’라고 전해진다. 오카리나 교육에 참여한 김종심씨는 “오카리나처럼 맑은 소리가 바람을 타고 온 누리에 울려 퍼져 모든 것이 사랑으로 가득 찼으면 하는 마음으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오카리나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문창수씨는 “작은 악기지만 이 소리를 한번 들으면 누구나 흠뻑 빠져든다”며 “수강생들이 이 오카리나에서 나는 소리처럼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희망스타트는 오카리나 교실을 오는 5월 30일까지 19회 개강하는 한편 7월에 열리는 13회 여성주간행사때 그동안 배운 솜씨를 선보일 계획이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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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의 ‘봉황쌀·프리미엄 호평쌀’이 ‘전남 10대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강진군 대표 브랜드 쌀인 ‘봉황쌀과 프리미엄 호평쌀’이 한국소비자단체가 선정한 전국 12대 브랜드 쌀에 2년 연속 선정된대 이어, 2008년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 최상위권인 2위와 3위로 각각 선정돼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올 전남 10대 브랜드 평가는 1월초 시중에 유통되는 브랜드쌀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이 15억 원 이상이거나 2008년 판매계획이 20억 원 이상인 브랜드 25개를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도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등 4개 전문 평가기관에서 성분·품종 혼합률, 외관품위, 밥맛, 중금속·농약 오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했다. 2년 연속 전국 12대 브랜드 쌀에 선정된 ‘봉황쌀’과 ‘프리미엄 호평쌀’은 2008년도에도 올해 농협과 계약재배와 농업기술센터의 철저한 생산관리로 고품질 쌀을 생산해 3년 연속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 12대 브랜드 쌀로 3년 연속 선정되면 농림부에서 공인하는 전국 최우수 쌀이라 할 수 있는 ‘LOVE 米’로 등제돼 체계적인 홍보와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강진군 조상언 유통팀장은 “‘봉황쌀’과 ‘프리미엄 호평쌀’이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 선정된 것은 강진 쌀의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여 강진 쌀의 소비기반 확보와 판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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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농업순소득이 1억원이상인 200농가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강진군은 2010년까지 농업 순소득이 1억원 이상 200농가를 육성하는 ‘2010-2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1억원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300여 농가 중 순소득 8천만원 이상 34농가와 5천만원 이상 84농가와 발전 가능한 작목과 농가를 선별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주민 소득증대 융자지원사업의 금리를 현행 2%에서 1%로 하향 조정하고 지원범위도 개인 1억원, 법인 2억원까지 확대를 위한 조례도 개정 중에 있다. 특히 지역 특화품목 육성지원사업비 87억원을 화훼, 채소특작, 식량작물, 가공유통, 축산분야로 확대 지원한다. 또 지역특성에 맞는 고소득 작물 등 육성품목을 집중 발굴하는 한편 전문가를 중심으로 경영컨설팅팀을 구성, 적극 지원하고 해 해외선진지 견학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작물별 연구모임을 현행 19개에서 40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90여개의 작목반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모임으로 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사회단체 보조금도 지원하게 된다.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녹색문화대학의 이수자나 재학생 중 고소득자를 전담강사로 추천, 각종 교육 시 활용한다. 강진군 친환경농산팀 윤영문 차장은 “2010년까지 순소득 1억원이상의 200여 부농업인을 육성해 농촌의 자생력 강화와 참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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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교육청이 통학구역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초등학교 취학 대상 학부모에게 이·반장으로부터 거주 확인서를 받아올 것을 요구해 말썽이 일고 있다. 14일 강진교육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를 둔 가정에 취학 통지서를 발부하면서 관내 이장 등의 거주 확인서를 첨부하도록 요구했다. 이 확인서는 읍내 중앙초교 등 일부 학교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이 성행하자 이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 교육청이 지난해 8월 관내 전 학교 재학생의 거주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앙초교의 경우 재학생의 18%인 201명이 통학구역을 위반하는 등 모두 7개교에서 284명(15%)이 규정을 어겼다. 하지만 위장 전입 등을 통한 통학구역 위반 여부를 해당 지자체나 학교가 책임을 지지 않은 채 모두 학부모에게 떠넘겼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 등 낮에 시간을 내기 힘든 학부모들이 아침, 저녁으로 이장을 찾아 다니는 등 적지 않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초등생 취학시 거주 확인서 제출 규정은 없으며 전남도 내에서는 강진 교육청만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학부모 들은 “1980~1990년대 전.출입때 이·통장 도장을 받아오도록 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며 “취지는 이해하지만 지나찬 처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진 교육청 관계자는 “실 거주 확인서를 내도록 함으로써 통학구역 위반 학생이 없어졌다”며 “학부모들의 불편이 다소 있지만 큰 틀에서 이해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지역은 특정학교에 학생이 몰리는 현상이 심화돼 교실 및 교사부족, 학사운영 차질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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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와 졸업, 입학식 등 본격적인 장미 수요시즌이 돌아오자 전남 강진군 칠량면 명주리 강준성씨(56·땅심 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부부가 꽃의 여왕인 장미수확에 바쁜 손놀림을 보이고 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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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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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풍수해 등 재해예방 일환으로 하천 퇴적토 준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퇴적토 준설사업은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보의 상류나 하천의 굴곡부지에 쌓인 퇴적토 탓에 농경지 침수가 되풀이되고 있어 농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중장비를 투입해 실시되는 군의 퇴적토 준설사업은 하천의 제 기능을 살려 영농기에 원활한 용수공급과 함께 우기철 자연재난으로 부터 피해를 크게 줄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상반기에 군비 등 8천300만원을 투입, 준설이 시급한 10개 하천 11.6㎞를 우선 정비할 방침이다. 또 준설된 퇴적토는 관내 공공사업장의 성토용 토사로 공급하는 등 예산절감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 안전관리팀 윤영운 담당은 “퇴적토 준설과 함께 노후 된 배수시설 및 하천 기성제를 제대로 정비하고 지속적인 수방자재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자연재해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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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 대규모 야구 전지훈련 시설을 갖춘 베이스볼 파크가 조성된다. 강진군은 오는 15일 도암면 현지에서 베이스볼 파크 조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조성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진군 도암면 학장리 일대 17만㎡에 들어설 베이스볼 파크는 총 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되며 정규 규격을 갖춘 야구장 6개와 리틀 야구장과 실내 연습장 각각 2개, 수영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야구 테마파크로 조성하기 위해 유스호스텔과 해수사우나, 전문식당가, 스포츠용품점, 스포츠카페 등도 함께 들어선다. 군은 작년 10월 ㈜강진베이스볼파크와 이 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 베이스볼 파크는 인허가와 국유지 매입 등을 거쳐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군은 이 시설이 축구와 야구 등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의 여건을 충분히 살려 국내외 프로팀의 훈련캠프로의 활용, 야구 아카데미 설립 등 야구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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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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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원활한 도심교통 흐름과 주민 교통 접근성, 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총 사업비 96억원을 투입해 강진읍 평동리 등 관내 10개 지구 2.9㎞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지역은 골목이 좁거나 도로가 없어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차량 접근이 어려운 곳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지구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강진읍 터미널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도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강진읍 터미널사거리 환경개선사업과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강진군 윤중근 도시계발팀장은 “이달말까지 현지조사 측량과 실시설계 후 감정평가를 실시해 토지, 지장물, 영업권 등의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후 보상완료지구를 우선적으로 도로를 개설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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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2.12 00:00